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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대한민국 IT] 소형에서 대형까지 디스플레이 수출 증가세 보였다

  • 등록 2013.05.02 16: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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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영광 되찾는 반도체
1분기 126억 달러…융합형 제품 증가세 지속


2013년 세계 반도체 시장은 마이크론, 엘피다 합병에 따른 메모리 수급 개선, 중저가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 수요 강화 등으로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가 동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iSuppli)는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 성장률 전망을 2011년 대비 2.2% 하락한 지난해에 비해 6.4% 성장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는 무선통신, 정보처리 분야의 성장세에 힘입어 두 자릿수로 성장할 전망이다. 아이서플라이가 조사한 수요처별 성장률 전망을 보면 전체 11.2%, 무선통신 29.6%, 정보처리 13.7%, 가전 △5.1%, MCP △16.0% 등이다.
모바일AP 등 시스템 반도체는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저전력, 고효율, 초소형 생산 공정 및 기술력을 확보한 선두 업체를 중심으로 업계 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발표된 2012년 반도체 시장 점유율 자료에 따르면 종합 반도체 업체보다 팹리스 업체, 지역별로는 한국, 중국 등 아시아 태평양 업체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수요 둔화 속에서 중국,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업체의 실적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품목별로는 LED, 광전소자 등 기타 품목과 시스템 반도체가 전체 반도체 시장보다 나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텔, 삼성전자의 1,2위 체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퀄컴, 브로드컴 등 팹리스 업체의 실적 약진이 특징적이다.
국내 전문가들은 향후 D램, 낸드플래시 가격의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이크론, 엘피다 합병에 따른 D램 수급 개선, 모바일 기기 수요 증가로 D램 가격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낸드 플래시는 하반기 신규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수요 증가로 가격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난 3월 반도체 수출은 4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는데 이는 시스템 반도체 수출 호조로 6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한 수치이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융합형 핵심 부품인 시스템 반도체도 20억8천만 달러를 기록해 4.5%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같은 실적은 멀티미디어 프로세서, CIS(CMOS Image Sensor) 수출 호조에 따른 것으로 4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억5천만 달러로, 11.1% 증가세를 보인 메모리 반도체는 단가 회복과 모바일 기기 수요 증가로 23개월 만에 수출 증가세 회복으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일본(1억9천만 달러, △10.0%), EU(1억5천만 달러, △5.4%) 등 수출은 감소했으나, 중국(홍콩 포함, 24억3천만 달러, 3.3%↑), 미국(2억8천만 달러, 16.9%↑) 등이 반도체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유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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