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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대한민국 IT] 휴대전화 1분기만 52억 달러 넘게 수출…두 자릿수 증가

  • 등록 2013.05.02 16: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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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억대 휴대전화 세계 시장을 잡아라
1분기만 52억 달러 넘어…두 자릿수 증가


올해 휴대전화 시장은 올해 16억7천만대로 전년보다 5.7% 증가한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며, 사상 처음 스마트폰 출하 대수가 피처폰을 추월하며 시장의 주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은 선진시장의 교체수요와 중국 등 신흥시장의 보급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33.1% 성장한 9억3천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휴대전화에서 차지하는 스마트폰 비중도 전년보다 11.5%p 상승한 55.8%에 이를 전망이다.
반면 피처폰은 신흥시장에서도 판매가 위축되면서 전년 대비 16% 감소한 7억4천만대로 시장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중국의 올해 휴대전화 시장은 지난해보다 7.6% 늘어난 3억1천만대로 전망되며, 이는 전 세계 시장의 19%를 차지한다.
중국에서 3G서비스 확대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은 2억7천만대로 전년 대비 54.4% 증가한 시장을 형성하며, 지난해보다 17% 늘어 1억3천만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미국과의 격차를 2배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분석이다.
스마트폰의 인기와 이에 다른 보급 확대로 휴대전화 시장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59.4%에서 올해엔 85.2%로 무려 25.8%p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피처폰은 전년 대비 60.9% 감소한 4,600만 대를 기록하며 세력이 급속히 약화된다.
이처럼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삼성전자, 애플 등 글로벌 업체와 Lenovo, 화웨이, ZTE 등 로컬 업체 간에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치열한 공방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업체의 플래그십 모델이 선진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차기 전략폰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휴대전화 수출 여건은 양호한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가 4월부터 미국, 유럽, 중국 등 세계 155개국 327개 사업자를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되는데, 이와 관련 국내외 시장조사 기관들은 갤럭시S4가 2분기에만 2,500만 대, 연간 8,000만 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LG전자의 옵티머스 시리즈도 선진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략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G 프로가 2분기를 기점으로 출시국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라인업을 고가(옵티머스 G, 옵티머스 G 프로)에서 중저가(넥서스4, L/F시리즈 등)까지 완성하면서 당초 목표인 4,000만대 스마트폰 판매는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통신업체들의 LTE 서비스 확대와 이에 따른 LTE 스마트폰 수요의 폭발적 증가는 국내 업체의 수출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LTE 스마트폰 시장 규모 및 성장률이 지난해 9,200만 대(1,343%)에서 올해는 2억7,000만 대(194%)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3월 국내 휴대전화 수출은 약 18억 달러로 집계되었는데,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시현하는 것이다.
제품별로 보면 스마트폰(9억1천만 달러, 6.4%↑) 수출은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옵티머스 G 등 플래그쉽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구가했다.
중국·베트남·인도 등 해외생산 거점에서 스마트폰 생산이 확대되면서 이에 소요되는 부분품(8억8천만 달러, 59.9%) 수출도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EU(3억1천만 달러, 15.5%↑), 미국(4억7천만 달러, 4.4%↑) 등 선진시장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출이 호조세를 기록했다.
중국(홍콩 포함, 6억 달러, 65.8%↑)과 베트남(1억 달러, 232%↑)으로의 수출은 휴대전화 부분품을 중심으로 7개월 연속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남미 생산 거점인 브라질(8천만 달러, 20.1%↑)에 대한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했다.
이에 따른 지난 1분기 스마트폰 판매 대수는 삼성전자 7,000만 대, LG전자 1,030만대로 추산된다.
<김유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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