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해 1~2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를 넘는 증가율을 기록하며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해외 경제 매체는 중국 세관 당국 발표를 인용해, 올해 1~2월 중국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8% 증가해 6565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는 지난 4년 사이 가장 큰 폭의 증가세이며, 글로벌 수요 호조 속에서 인공지능(AI) 관련 기술 투자가 확대되는 흐름과 맞물려 연간 수출 모멘텀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1~2월 합산 수출 증가율 21.8%는 지난해 12월 기록한 6.6% 증가와, 지난해 전체 5.5% 증가에 비해 크게 가속화된 수준이다. 중국 세관 당국은 설 연휴 시기가 해마다 달라 발생하는 통계 왜곡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에는 1월에, 올해에는 2월에 있었던 설 연휴 영향을 상쇄하고 기저 흐름을 더 일관되게 보여주기 위해 1~2월 무역 데이터를 합산해 공표해 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제학자들은 이 같은 설 연휴 효과만으로는 올해 1~2월 나타난 예상 밖의 강한 수출 증가세를 온전히 설명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호주 금융 그룹 맥쿼리 그룹(Macquarie Group)의 래리 후(Larry Hu)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수출 급증이 무엇보다 여러 국가 경제의 핵심이 되는 기술 제품에 대한 강한 글로벌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또, 향후 이 같은 수출 모멘텀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기술 호황이 얼마나 오래 이어지느냐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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