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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에이아이, 기업용 에이전트 관리 플랫폼 ‘프런티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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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에이아이가 기업이 사용하는 여러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하는 신규 플랫폼 ‘오픈에이아이 프런티어(Frontier)’를 출시했다.

 

미국 IT 매체 더 버지(The Verge)는 2월 5일(현지 시간) 오픈에이아이가 기업들이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구축, 배포, 관리(build, deploy, and manage)”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일 플랫폼 ‘프런티어’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더 버지에 따르면 오픈에이아이는 프런티어를 통해 자사 모델로 만든 에이전트뿐 아니라 다른 회사가 만든 에이전트까지 한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프런티어가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위한 일종의 인사관리(HR) 시스템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오픈에이아이는 블로그 게시글에서 “프런티어는 에이전트에게 직장에서 사람이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것과 같은 역량을 제공한다”며 공유된 컨텍스트, 온보딩, 피드백을 동반한 실습 학습, 명확한 권한과 경계를 예로 들었다. 회사는 이 제품이 “기업이 사람을 대규모로 운영하는 방식을 살펴보는 것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프런티어는 현재 출시됐지만, 아직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제한된 일부 고객”에게만 제공되며, 향후 몇 개월 안에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픈에이아이는 인튜이트(Intuit), 스테이트팜(State Farm), 서모 피셔(Thermo Fisher), 우버(Uber)가 프런티어를 가장 먼저 도입한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십 곳의 기존 고객”이 이미 시범적으로 프런티어를 사용해왔다고 덧붙였다.

 

프런티어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최고 매출 책임자 데니스 드레서(Denise Dresser)는 언론 브리핑에서 구체적인 가격 공개를 거부했다.

 

오픈에이아이의 기업 간(B2B) 사업 총괄인 바렛 조프(Barret Zoph) 총괄은 프런티어를 “에이전트 인터페이스(agent interface)”라고 설명했다. 더 버지에 따르면 조프 총괄은 현재 많은 기업이 이미 사용 중인 각종 시스템 위에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올려 쓰고 있어 도구가 분절되고, 업무 흐름이 단절되며, 데이터가 사일로로 나뉘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조프 총괄에 따르면 프런티어는 이러한 기존 시스템 위에 올라가 인공지능 에이전트들을 위한 “공유된 비즈니스 컨텍스트(shared business context)”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에이전트를 업무에 필요한 각종 시스템과 연결해 보다 효율적으로 작업하고 소통할 수 있게 한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연결을 통해 배포된 에이전트는 서로 다른 환경을 가로질러 작동할 수 있다. 동시에 오픈에이아이는 프런티어가 사용자들이 경계를 설정하도록 해, “민감하고 규제가 있는 환경에서도 에이전트를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프런티어는 조직 내 여러 인력 팀이 코드 실행, 데이터 분석 등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인공지능 동료(AI coworkers)”를 손쉽게 “고용”할 수 있게 해 준다고 오픈에이아이는 설명했다. 또한 회사는 에이전트가 “기억을 구축(build memories)”하고, 인간 직원의 평가를 받을 수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더 유용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오픈에이아이의 애플리케이션 부문 최고경영자 피지 시모(Fidji Simo) 최고경영자는 디지털 업무의 지향점을 프런티어와 연계해 설명했다. 시모 최고경영자는 “연말까지 선도 기업의 대부분 디지털 업무는 사람이 지휘하고, 에이전트 집단(fleets of agents)이 실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내가 꿈꿔 온 것은 모든 에이전트를 만들고 관리하는 하나의 플랫폼을 갖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시모 최고경영자는 또 이 같은 방향성이 “우리가 모든 것을 직접 만들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오픈에이아이는 프런티어가 오픈 스탠더드(open standards)를 활용하며, 오픈에이아이, 기업 고객, 다른 인공지능 회사가 만든 에이전트를 모두 한데 모아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 버지는 프런티어 출시가 전반적인 인공지능 업계의 흐름과 맞닿아 있다고 전했다. 인공지능 기업들이 실제 고객에게 인공지능 도구의 효용을 입증하고, 이 분야에 투입되는 막대한 자금을 정당화할 수 있는 수익원을 만들기 위해 경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스로 행동할 수 있는 도구인 인공지능 에이전트는 이런 전략의 핵심 초점으로 꼽힌다. 더 버지는 프런티어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에이전트 관리 도구 ‘에이전트 365(Agent 365)’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경쟁사 앤스로픽(Anthropic)은 ‘클로드 코워크(Claude Cowork)’와 ‘클로드 코드(Claude Code)’로 인공지능 업계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한 상태라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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