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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산업개발, 시공을 넘어 ‘개발·투자’로 판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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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대 3,700억 원 도시개발 착수… 투자형 디벨로퍼 전략 본격화

 

대우산업개발(주) (대표이사 김승석) 이 시공 중심의 건설사에서 개발과 투자를 병행하는 ‘투자형 디벨로퍼’로의 전환에 본격 나섰다.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잇달아 추진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우산업개발은 이달 20일 포항시와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포항 영일대 주차장 부지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승석 대우산업개발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오션포스트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절차로, 사업은 2032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포항 영일대 주차장 부지 도시개발사업’은 경북 포항시 북구 항구동 영일대 해수욕장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지역 관광 활성화와 도시 기능 고도화를 목표로 숙박·주차·주거·상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약 3,772억 원 규모로, 약 6,869㎡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6층, 220실 규모의 특급호텔과 250면 이상 주차시설,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번 사업은 대우산업개발의 사업 전략 변화가 본격화됐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회사는 단순 시공 참여에 그치지 않고 컨소시엄 핵심 참여사로서 개발 기획부터 투자, 사업 구조 설계 전반에 관여한다. 이를 통해 사업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장기적인 가치 창출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김승석 대표이사는 “포항 영일대 도시개발사업은 대우산업개발이 시공을 넘어 개발과 투자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는 전략적 방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시행 지분 참여와 금융사 협업 경험을 축적해 향후 자본시장과의 연계를 확대하는 기반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산업개발은 포항 사업 외에도 충북 청주시 오송읍 정중리 일원에서 약 72만㎡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에서는 대규모 부지 개발과 단계별 인허가, 기반시설 조성 등을 직접 수행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 같은 도시개발 경험을 토대로 개발·투자형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우산업개발은 주거 브랜드 ‘이안(iaan)’을 통해 주택·도시개발 분야에서 사업 역량을 축적해 왔다. 1997년 대우자동차판매를 모태로 건설산업에 진출한 이후, 주택과 도시개발을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지난해 7월 최대주주가 디더블유(DW)로 변경된 이후에는 경영 쇄신과 체질 개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공식화했으며, 투명 경영 강화와 사업 구조 재정비를 통해 기업 가치 회복과 지속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헬로티 맹운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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