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배너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옵션 구독 전용 서비스로 전환

URL복사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기능이 기존 일시불 옵션 판매를 중단하고 구독형 서비스로 전환된다.

 

미국 IT 매체 엔가젯(Engadget)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Elon Musk) 최고경영자는 X 플랫폼을 통해, 테슬라가 다음 달 14일(현지 시간) 이후 8,000달러에 제공하던 완전자율주행(FSD) 일시불 옵션 판매를 중단하고 월 구독 전용 서비스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전환 이후 구독 가격이나 방식 변경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현재 FSD는 월 99달러 또는 연 999달러 구독 형태로도 제공되고 있다.

 

엔가젯은 이러한 전환이 새 테슬라 차량을 중고로 처분하거나 반납하려는 구매자에게 유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잠재 고객 입장에서는, 테슬라가 이 기능을 처음 발표한 이후 기능 수준을 과도하게 약속해 왔다는 점을 감안해 일정 부분 위험을 분산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FSD 기능은 명칭과 달리 여전히 운전자의 상시 감시가 필요하고, 운전자가 자주 차량 제어를 직접 맡아야 한다. 이 때문에 사실상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가깝고, 조건부 자동화를 의미하는 레벨3 자율주행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며, 레벨4나 레벨5와 같은 완전 자율주행 단계로 분류되지 않는다.

 

머스크는 2015년에 테슬라 차량의 자율주행 기능을 강조하며 2018년까지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해당 기능은 이름이 시사하는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을 달성하지 못한 상태이다.

 

엔가젯은 또, ‘오토파일럿’과 ‘완전자율주행’이라는 브랜드 명칭이 수년 동안 소비자 단체와 정부 기관으로부터 허위 광고라는 지적을 받아왔다고 전했다. 다만 지금까지 규제 당국이 본격적인 조치를 취한 적은 없다고 전했다.

 

최근 캘리포니아의 한 판사는 테슬라가 오토파일럿을 마케팅하는 과정에서 ‘기만적인 언어’를 사용했다며, 테슬라의 주 내 판매를 30일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판결에 따르면 테슬라는 90일 이내에 이에 대한 이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실제 제재를 피할 가능성도 남아 있는 상황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배너


배너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