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제조 경쟁력 확보가 화두인 시대다. 경량화, 맞춤형 생산, 시장출시기간(TTM) 단축 등에 대한 요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제조 방식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한계에 직면했다. 특히 세밀하고 복잡한 형상의 부품이나 특수 기능을 가진 툴링 제작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지고 있으나, 전통적인 제조 공정으로는 다양한 난관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 동력으로, 적층제조 및 3D 프린팅 기술이 급부상하고 있다. 3D 프린팅 기술은 ▲복잡한 형상을 출력하는 유연성 ▲소재 절감 ▲폐기물 최소화 ▲제품 개발 및 생산 과정 축소 등 강점을 통해 혁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전통적인 방식으로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리던 툴링 제작 기간이 이제 단 며칠, 심지어 몇 시간으로 대폭 단축될 수 있게 됐다. 이는 곧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3D 프린팅 툴링으로 가속화하는 신개념 제조 방법론
이러한 혁신 기술 트렌드를 이끄는 주체 중 글로벌 3D 프린팅 솔루션 업체 스트라타시스가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오는 12월 11일 미래 제조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온라인 세미나(웨비나)를 연다.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웨비나는 '자동차 & 우주항공 분야 3D 프린팅 툴링 혁신 사례'를 주제로 한다. 자동차·우주항공 산업의 생산성 혁신과 비용 절감을 고민하는 각 조직의 엔지니어 및 연구개발(R&D) 담당자에게 통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트라타시스는 이번 웨비나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3D 프린팅 기술이 어떻게 성공적으로 적용되고 있는지 생생한 사례와 최신 트렌드를 공개한다.
이번 웨비나는 GM·BMW·도요타·포드 등 자동차 산업 현장 내 3D 프린팅 적용 스토리를 집중 조명한다. 이들 기업이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지그(Jig)·픽스처(Fixture)·툴링(Tooling) 등 제조 보조 도구를 설계·제작하는 과정을 어떻게 도왔는지 사례를 통해 혁신점을 제시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비용 절감 효과를 어떻게 달성했는지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웨비나에서는 ‘GrabCAD Print Pro’와 'Fixturemate' 등 자사 3D 프린팅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함께 공개된다. 이들 기술은 컴퓨터지원설계(CAD) 지식 없이도 누구나 툴링 설계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사측에 따르면, 3D 프린팅 기술 도입의 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더 많은 조직이 적층 제조 기술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을 제시하는 기술 접근법이다.
또한 이날 항공우주 분야에서 3D 프린팅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특수 레퍼런스가 다뤄진다. 복합재 성형용 툴링, 금속 성형 공정 최적화, 고온 마스킹 등 까다로운 환경에서의 기술 적용 경험이 소개된다. 이는 광범위한 3D 프린팅 활용 가능성을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실제 투자수익률(ROI) 분석 결과와 현장 적용에 필요한 실질적인 방안까지 된다.
웨비나 관계자는 “시청자들이 3D 프린팅 기술 도입의 경제적 타당성과 운영 노하우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해당 웨비나의 인사이트를 예고했다.
끝으로 “제조·품질·R&D 부문 담당자부터 생산성 혁신과 비용 절감을 도모하는 제조 생태계 모든 분야의 이해관계가 글로벌 제조 혁신의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 데 귀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번 행사는 웨비나 플랫폼 ‘두비즈(duBiz)’ 홈페이지에서 참여 희망자를 불러모으는 중이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