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그룹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분양 활기… MICE 복합단지 인접한 청주 남부권 핵심 주거지로 부상
청주 신분평이 ‘충청권 코엑스’로 불리는 MICE 복합개발 추진과 함께 대규모 주거·상업 중심지로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이미 완공된 동남지구·방서지구·지북지구·가마지구를 비롯해 청주 분평2지구·분평미평지구 등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와 맞닿아 있다. 향후 총 3만7천여 가구가 들어서는 청주권 최대 신흥주거벨트로 성장할 전망이다. 단순한 주거단지를 넘어 청주 남부권의 정주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접한 분평2지구에는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MICE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약 130만㎡ 부지에 전시·컨벤션 시설, 수변공원, 상업시설, 숙박시설 등이 조성된다. 서울 코엑스나 부산 벡스코처럼 전시와 문화, 쇼핑이 결합된 복합 인프라로 지역 상권 활성화와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이 같은 개발 호재로 신분평 일대는 단순한 베드타운을 넘어 비즈니스와 주거가 어우러진 신흥 중심지로 부상 중이다. 총 3개 블록, 3,949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상업·공원·학교 부지가 포함된 이번 사업은 청주시 도시개발사업 중 세 번째로 큰 규모이며, 현재 진행 중인 사업 중에서는 최대 규모다.
디벨로퍼 HM그룹(회장 김한모)은 신분평 도시개발의 첫 분양 단지인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의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해당 단지는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204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59~112㎡ 총 1,448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 75~112㎡ 655가구는 일반분양, 전용 59㎡ 793가구는 민간임대 형태로 공급된다. 시공은 제일건설㈜이 맡았으며, 입주는 2028년 5월 예정이다.
민간임대 아파트는 지난 7월 청약에서 평균 13.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주 부동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일반분양 또한 높은 관심 속에 계약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지금은 개발 초기 단계지만 분평2지구 MICE 조성이 완료되면 신분평이 청주를 대표하는 주거 중심지로 변모할 것”이라며 “이 같은 미래가치를 눈여겨본 수요자들의 계약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전용 59㎡ 민간임대는 10년간 임대료가 동결돼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며, 확정분양가로 10년 뒤 매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청약통장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고, 세대주·세대원 제한이 없다. 또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보험 100% 가입으로 보증금 안전성이 확보된다. 세금 부담이 없고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 자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입주 전후 임차권 전매도 가능하다.
일반분양(전용 75~112㎡)은 즉시 계약 및 전매가 가능하며, 원하는 동·호수 선택이 자유롭다. 현재 견본주택은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2980에서 운영 중이다.
헬로티 맹운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