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기술력 기반의 ‘하나락와셔·너트’ 선보이며 정밀 체결 시장 공략
볼트·너트 풀림방지 기술 전문기업 하나기건㈜이 오는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에 참가해 자사의 주력 제품인 ‘하나락와셔’와 ‘하나락너트’를 중심으로 정밀 체결 기술의 우수성을 선보인다.
1991년 설립된 하나기건은 볼트/너트 체결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풀림방지’ 전문 기업으로,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하며 제품설계와 신제품 개발에 집중해 왔다. 기술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자체 개발한 풀림방지형 체결 제품은 철도, 플랜트, 기계장비 등 진동과 충격이 반복되는 산업 현장에서 우수한 체결력과 내구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받을 제품은 ‘하나락와셔’다. 진동이나 외력으로 인한 풀림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제품은, STAMPING 방식으로 제작돼 고정밀, 고신뢰성을 자랑하며, KTR NAS3350 테스트를 통과한 성능을 기반으로 낮은 토크 조건(30~50Nm)에서도 확실한 풀림방지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수입 제품 대비 높은 품질과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산업안전과 유지보수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또 다른 대표 제품인 ‘하나락너트’는 RETAINER 구조로 설계돼, 와셔와 함께 사용할 경우 2중 풀림방지 효과를 제공한다. 기존 볼트 너트 체결 방식에서 발생하는 이탈 위험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현장 작업자의 안전 확보와 장비 수명 연장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 높은 체결력 유지와 반복 작업에서의 일관성 확보로, 생산 현장에서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솔루션이다.

하나기건 관계자는 “이번 부텍2025는 자사의 독자적 체결 기술을 국내외 산업 관계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풀림 없는 체결이 산업안전의 기본이라는 신념 아래, 앞으로도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체결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은 부산광역시와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는 국제 기계산업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30개국 550개 기업이 참가, 총 1,900개 부스 규모로 운영되며, 80,000여 명의 산업 관계자가 참관할 것으로 기대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