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래기술 교육연구원은 오는 2025년 5월 2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사파이어홀에서 '데이터 센터(DC) 냉각시스템 개발 및 구축 사례와 효율적 운영 방안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공조/냉각 시스템, 액침 냉각/액침 냉각 유, UPS, 히트펌프, LNG 냉열/지열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최근 인공지능 및 미디어의 발달로 생성되는 데이터의 급격한 증가는 효율적인 데이터센터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데이터센터에서 서버, 스토리지 및 기타 네트워킹 장비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냉각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냉각시스템은 바닥 설계, 에어컨 장치, 액체/액침 냉각 솔루션, LNG 기화 냉열 기술, 폐열 재활용을 위한 히트펌프 기술, 상승 및 외부 차가운 공기를 활용하는 프리쿨링 냉각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 가동 중지 시간을 최소화하고 장비 수명을 연장하며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세계 시장조사 기관 Global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지난해 약 159억 달러에 그쳤던 전 세계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규모는 2032년에는 약 517억 달러로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Research Nester의 보고서는 세계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및 솔루션 시장이 2024년 약 212억 달러에서 2037년에는 약 1,351억 5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방식 비교와 냉각 설비/설치 기준 △발열 서버 냉각 장치용 하이브리드 UPS 및 AI 데이터센터용 파워솔루션 소개 △데이터센터 전용 플루이드(액침 냉각 유) 개발과 상용화 방안 △데이터센터 통합 엔지니어링 기술과 고밀도 서버랙 냉각방식 설계 사례 △액침 냉각 폐열 활용 흡착식 히트펌프 기술 개발과 DC 적용 방안 △LNG(액화가스) 냉열을 이용한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개발 및 성능평가 △데이터센터 냉각을 위한 LNG 기화 냉열과 지열 에너지 융합 기술 개발 및 실증사례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의 발전은 데이터센터 운영의 경제적 효율성뿐 아니라, 탄소 배출 저감을 통한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은 스마트시티, 디지털 헬스케어, AI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유발하며, 이번 세미나가 데이터센터 운영의 효율성 증대와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