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흐름을 읽는 스마트한 습관 [글로벌NOW] 매주, 세계는 조용히 변화를 시작합니다. 기술이 바꾸는 산업의 얼굴, 정책이 흔드는 공급망 질서, 기업이 선택하는 미래 전략. 세계 곳곳에서 매주 벌어지는 이 크고 작은 변화는 곧 우리 산업의 내일과 맞닿아 있습니다. 글로벌NOW는 매주 주목할 만한 해외 이슈를 한 발 빠르게 짚어주는 심플한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AI, 제조, 물류,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벌어지는 굵직한 사건과 트렌드를 큐레이션해 독자들이 산업의 큰 그림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돕겠습니다. [로보틱스] 폭스콘, 美 휴스턴 AI 서버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투입...엔비디아와 스마트 팩토리 구축 본격화 · 내년 1분기까지 픽앤플레이스(Pick & Place), 부품 핸들링, 정밀 조립·검사로 단계 확대 예고 · 가정용 보조, 물류 자동화, 데이터 수집 플랫폼까지 사업 영역 확장 시발점 마련해 · “실험실 단계 넘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대규모 산업화 국면으로 진입”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 업체 폭스콘(Foxconn)이 미국에서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구축을 본격화했다. 사측은 대만 소재 인공지능(AI) 반도
								
				로이터 "미국의 규제, 중국 기업이 자국 시장에서 확장할 기회 줄 것" 엔비디아가 '중국 맞춤용' 신규 반도체 3종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중국 경제매체 커촹반일보를 인용해 9일 보도했다. 미국의 대중국 수출 통제 조치가 강화되자 그에 맞춰 또다시 규제를 피할 새로운 반도체를 출시하는 모양새다. 커촹반일보는 소식통을 인용, 신규 칩이 HGX H20, L20 PCIe, L2 PCIe이며 엔비디아가 이르면 오는 16일 이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엔비디아는 해당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지난달 미국은 대중국 반도체 규제를 저사양 칩으로 확대하는 추가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이후 엔비디아는 미국의 신규 수출 통제로 앞서 내놓은 중국 맞춤용 칩인 A800과 H800의 중국 수출이 막힐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8월 발표한 최고 성능 게임용 칩인 L40S도 영향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세계 인공지능(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GPU는 챗GPT 같은 생성형 AI에서 두뇌 역할을 한다. 엔비디아는 미국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수출 통제 조치로 최고 성능인 A100과 H100 칩의 중국 수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