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은 ‘자동화(Automation)’ 기술을 통해 수작업 중심의 기존 공정에서 탈피한 새 혁신을 맛봤다. 공장자동화(Factory Automation, FA)는 다양한 제어 기술이 강조되는 시스템으로, 당시에는 컴퓨팅·통신 등 기술이 주를 이룬 자동화 기술이 이 같은 변혁을 이끌었다. 이후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자동화를 잇는 새로운 체제에 대한 도전이 이어졌다. 이는 다품종 소량생산과 맞춤화(Customized) 생산의 트렌드가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2010년대 초, 독일은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at)·자주성(Souveranitat)·지속가능성(Nachhaltigkeit)을 비전으로 한 ‘플랫폼 인더스트리 4.0’을 발표했다. 해당 로드맵은 제조 가치사슬(Value Chain) 전반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디지털화(Digitalization)하고, 이를 표준화해 신제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결국 유연하고 효율적인 제조 인프라 운용·관리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 핵심이다. 이때부터 ‘제조 디지털 전환(DX)’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고, 그를 향한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독일은 자체 DX 플랫폼 ‘카테나-X(Caten
SK C&C는 디지털전환(DX) 컨설팅 전문 기업 랩포디엑스와 '기업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DX 변화관리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SK C&C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 맞춤형 디지털 전환 담당 전문 프로그램 '테크 트레이닝 센터'의 트레이닝 프로페셔널 서비스 중 'DX 변화관리' 부분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스킬, 마인드 셋, 문화, 시스템 등 DX 역량 거버넌스 설계와 제품·서비스에 대한 데이터 기반 새로운 가치 제안 기법, 마케팅, 제품 기획 등 디지털 활용 방법론 교육 등을 제공한다. 랩포디엑스 김진웅 대표는 "SK C&C의 산업별 특화 고객 맞춤형 DX 변화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해 디지털 활용을 고민하는 많은 기업이 빠르게 디지털 혁신을 이룰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SK C&C 소병희 플랫폼BMO그룹장은 "테크 트레이닝 센터를 통해 DX 역량 거버넌스 설계 및 DX 변화관리가 더해지면 전환 성공률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