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2025년 지역 디지털 산업 활성화 연찬회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2025년에 추진된 지역 인공지능·디지털 사업의 주요 성과와 2026년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지역 디지털 산업 발전 유공자 및 우수사례를 시상한다. 유공자에는 이안하이텍, 노타, 티엔에스솔루션, 이노테크, 이노네트웍스 등 총 15명이 선정됐으며, 우수사례로는 디텍, 어기야팩토리, 디지털로그테크놀로지, 라온넥스텝 등 총 8개 기업과 기관이 선정됐다. 이날 특별연사로는 더밀크 손재권 대표가 참석해 ‘실리콘밸리 인공지능 기술 및 투자 동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생성형 AI 확산, 투자 흐름, 기술 리스크 대응 등 대규모 지역 인공지능 전환 사업에서 요구되는 성과 관리 전략을 중심으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는 인공지능 기술 패권 경쟁 심화와 5극3특 지역 균형발전 전략에 대응하기 위해 호남권·대경권·동남권·전북 등 4개 권역을 대상으로 총 3.1조 원(국비·지방비·민자) 규모의 인공지능 혁신 거점조성 사업을 예타 면제해 의결한 바 있다. 2026년
전북 부안·충남 보령·강원 영월 선정… 지역 특성 살린 지속가능한 발전 기대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와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지속 가능한 지역균형개발 및 생태관광 활성화 연계' 협업 사업 대상지로 전북 부안군(생태 정원 및 갯벌 치유센터), 충남 보령시(해넘이 전망대), 강원 영월군(봉래산 랜드마크) 등 3곳을 9월 1일 자로 확정하였다. 이번 협업은 두 부처 간 인사 교류를 계기로 발족한 정책협의회의 첫 성과로, 지방 소멸 위기 극복 및 지역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협업은 수도권 집중에서 벗어나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지향하는 새 정부의 "5극 3특" 정책 기조에 발맞춰 생태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특색 발전을 모색하는 데 의미가 있다. 국토교통부의 해안 및 내륙권 발전사업과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생태관광 기반 시설에 대해 환경부가 지역의 생태·문화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한 종합적인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을 진단(컨설팅)하게 된다. 컨설팅 내용은 생태관광 운영·지원체계, 마케팅 전략 제시, 지역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제안 등을 포함한다. 양 부처는 지난 6월 합동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뒤 8월 초 지자체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산하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위원장 박수현, 이하 균형성장특위)는 지난 8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육동일)을 방문해 국가균형성장 정책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균형성장특위의 이번 방문은 새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전략인 ‘5극·3특’의 조성을 통해 지역 간 격차 해소와 실질적 균형성장을 위한 제도적 전환을 모색하고자 관계기관 간 정책 연계와 실행 기반을 점검하고,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정책적 소통의 장으로 기획됐다. 간담회에는 박수현 균형성장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단 20여 명과 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원장 및 주요 간부진, 원강수 원주시장과 관계자 그리고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지역 기반의 국가균형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가 심도 있게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이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방자치 기반 제도의 운영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그리고 국토교통부 관계자가 ‘혁신도시 조성 성과 및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를 했다. 이를 통해 ‘5극 3특’의 실질적인 추진 전략과 산업 육성, 인구 유입, 정주 여건, 파급 효과 측면에서 정책 성과와 한계를 진단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