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K-모빌리티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 전략을 발표하며 미래차 시대의 본격적인 도약에 나섰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4일 오전 오토랜드 화성을 방문해 기아 PBV 전용 생산공장인 EVO 플랜트의 East 준공과 West 기공을 축하하고, 미래차부품특별법 시행 이후 처음 개최되는 제1차 미래차 산업전략 대화를 주재했다. 자동차 산업은 국내 제조업의 고용과 생산 1위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자 글로벌 보호무역 압력이 집중되는 분야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지난 10월 29일 한미 관세 인하 합의로 자동차·부품 관세가 15%로 낮아져 미국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경쟁 심화, 국내 제조기반 유지, 탄소중립 대응, 부품 생태계 전환, 해외시장 다변화 등 다양한 현안이 남아 있다. 이에 정부는 제1차 미래차 산업전략 대화에서 ‘세계를 넘어 미래를 여는 K-모빌리티 글로벌 선도전략’을 공식 발표하고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부는 미국의 자동차·부품 관세 인하가 조속히 발효되도록 미측과 긴밀히 협의하는 한편, 관세 인하 이후에도 수출기업 부담이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아파트 단지·공항 등 대규모 현장 적용 목표로 공동 사업 추진 아이비스 iFMS와 유니코어 자율주행 기술 결합으로 시너지 차량용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기업 아이비스가 로봇 모빌리티 전문기업 유니코어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 통합 관제 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 확산과 더불어 자율주행 및 관제 기술 수요가 커지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퍼스널 모빌리티 연계 자율주행 및 관제 기술 개발 △모빌리티–관제 연동 인터페이스 구축 △기술 교류 및 공동 협력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서비스·운영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아이비스는 차량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대자동차, LG전자, 현대모비스 등에 소프트웨어와 차량 데이터 플랫폼 ‘알톤(Alton)’을 공급해왔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스토어 실증 사업과 통합 관제 솔루션 ‘iFMS’를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iFMS는 이기종 로봇과 모빌리티 장비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 제어할 수 있어, 호환성
[헬로티] ▲한국자동차연구원가 미래차 핵심 분야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에 나섰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차 기술 분야 R&D(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유럽으로부터 시작된 환경규제 강화와 4차 산업혁명 가속화 등으로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고 거세게 진행되고 있어 ‘카마겟돈(자동차와 아마겟돈의 합성어로 세계 자동차 산업 대혼란을 의미)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한자연은 자율주행, AI반도체, 빅데이터 등 미래차 핵심 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미래차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미래차 기술 선도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조직개편에 나섰다고 밝혔다. 먼저 한자연은 ‘바퀴 달린 스마트폰’으로 불리는 미래차의 핵심 요소인 AI반도체, 빅데이터, AI센서 등의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AI모빌리티연구본부’를 신설했다. AI모빌리티연구본부는 ▲AI빅데이터연구센터 ▲AI반도체연구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