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친환경 바이오사업 강화에 나선다. GS칼텍스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허세홍 GS칼텍스 대표,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바이오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측은 GS칼텍스의 바이오 연료 생산기술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바이오원료 정제 인프라를 활용해 원료 정제부터 바이오화학 제품 생산까지 밸류체인을 구축해 바이오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사는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인도네시아에 친환경 국제인증을 받은 원료 정제시설과 바이오 디젤 합작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합작공장 투자 비율은 50대 50으로,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회사는 전했다. 양사는 아울러 '청정개발체제'(CDM)의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생산과 폐유 수거를 동시에 진행해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청정개발체제(Clean Development Mechanism)는 개발도상국에 기술과 자본을 투자해 시행한 사업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감축분을 선진국 자국의 감축 실적으로 인정받는 제도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원료부
[첨단 헬로티] LG전자가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탄소중립 2030(Zero Carbon 2030)’을 선언했다고 20일 밝혔다. 탄소중립은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탄소의 배출량만큼 신재생 에너지 발전 등 외부에서 탄소를 감축하는 활동을 통해 상쇄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2017년 대비 50%로 줄이는 동시에 외부에서 탄소감축활동을 통해 획득한 탄소배출권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2017년 국내외 생산사업장 및 사무실에서 193만 톤의 탄소를 배출했으나 오는 2030년까지 50% 수준인 96만톤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산 공정에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고효율 설비와 온실가스 감축장치의 도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LG전자는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제) 사업을 확대해 유엔(UNFCCC, 유엔 기후변화협약 청정개발체제 집행위원회)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지속 확보할 계획이다. CDM 사업이란 기업이 개발도상국에 기술과 자본을 투자해 탄소배출량을 줄이면 이를 탄소배출량 감축목표 달성에 활용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