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는 서울특별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발주한 약 400억 원 규모의 서울지하철 9호선 신형 전동차 24칸(6칸 4편성) 제작 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납품기한은 2029년 4월까지이며 계약기간은 총 52개월이다. 이번 사업에 투입될 신형 전동차는 최고속도 100km/h 이상, 최고 운행 속도 80km/h 이상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해당 전동차는 기존 9호선 노선 중 개화역에서 중앙보훈병원역까지 운행될 예정이며 추후 9호선 연장 사업인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9호선 연장)’에 대한 국토부 기본계획이 승인된 만큼 전동차의 추가 수요가 예상되는 노선이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전동차 제작 과정에서 과거 대비 발주금액이 상승했으나, 당사는 철도 사업의 풍부한 경험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수익성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다원시스는 추가 수주 준비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관리를 통해 국내외 철도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하이브리드 전기차(HEV), 연료전지차(FCEV), 배터리식 전동차(BEV) 등 자동차의 전동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파워트레인에 이용되는 인버터 등의 파워 일렉트로닉스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또한 성능이 진화하고 있다. 파워 일렉트로닉스 기술은 많은 응용에서 이른바 원하는 기능을 실현하기 위한 하나의 요소 기술에 지나지 않지만, 그 성능은 많든 적든 응용 시스템의 성능에 영향을 미친다. 그 중에서도 자동차 응용에서는 인버터의 성능(효율이나 중량·체적)이 차량의 항속 거리나 연비, 실내 공간의 넓이 등 응용 시스템의 중요한 성능 지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각 회사가 활발히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분야이다. 이 글에서는 전기자동차용 파워트레인의 핵심 컴포넌트의 하나인 파워 컨트롤 유닛(PCU)에 이용되는 전력 변환 기술에 대해 개략적으로 설명한다. HEV, BEV, FCEV 등 에너지원·구성의 차이에 따라 어떤 회로 구성이 선택되는지, 또한 거기서 이용되는 인버터, DC-DC 컨버터의 동작 원리, 제어 원리를 소개한다. 그것을 바탕으로 성능 향상을 위한 접근법으로서 차세대 파워 반도체 디바이스의 채용과 패키지 기술의 진전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주회로 기술 1
현대로템이 호주에서 1조2,164억원 규모의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호주 퀸즐랜드 주(州)정부가 발주한 ‘호주 QTMP(Queensland Train Manufacturing Program) 전동차 공급 사업’에서 현지 철도업체인 다우너(Downer) 측과 컨소시엄을 맺어 전동차 제작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에서 차량 설계 및 자재 구매부터 현지 생산을 위한 기술 이전, 품질, 하자보수까지 전동차 납품에 필요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납품될 차량은 2026년 말부터 동남부 퀸즐랜드 철도 노선에 초도 편성이 투입돼 브리즈번시 광역권에서 출퇴근하는 현지 직장인들의 원활한 통근을 도울 예정이다. 특히 해당 전동차는 퀸즐랜드주에서 운행되는 전동차 중 유일하게 호주 연방정부에서 법으로 규정한 ‘호주 장애인 교통안전 기준(DSAPT·Disability Standards for Accessible Public Transportation)’을 만족한 차량으로, 높낮이가 다른 정차 플랫폼에서 전동차의 높이를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됐다. 최종 편성까지 모두 인도된 직후인 2032년에는 개최가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현대로템은 2018년 수주한 카자흐스탄 알마티 메트로 1호선 연장 구간에 투입될 전동차의 납품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지난달 30일 알마티 부시장, 차량국장, 알마티 메트로 사장 및 주알마티 총영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알마티 메트로 차량기지에서 납품 완료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알마티시는 현대로템의 전동차량이 이미 알마티 메트로 1호선에서 운행 중이며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이번 신규 차량에 대한 기대가 크며, 원만한 납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 현대로템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의 카자흐스탄 사업은 2008년 알마티 메트로 1호선 전동차를 수주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2011년에는 신호시스템 장비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국내기술로 개발한 철도 신호 시스템을 해외에 수출한 첫 사례로 꼽히며 주목받았다. 현대로템은 차량 및 신호시스템 납품을 통해 알마티 메트로 1호선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알마티 메트로 1호선은 카자흐스탄 최초의 지하철이었던 만큼 카자흐스탄 시행청과 이용객 모두 기대가 높은 사업이었다. 현대로템은 고품질의 차량을 성공적으로 납품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대로템은 대만 가오슝시 도시철도국(KMRTB)에서 발주한 2078억원 규모의 가오슝 레드 라인(Red Line) 북부 연장선 턴키(Turn Key) 사업을 싱가포르 STEE (ST Engineering Electronics Limited)와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레드 라인을 9.3km(6개 역사) 연장하는 것으로 현대로템은 전동차와 전력, 전차선 분야를 공급할 예정이다. 가오슝시(인구 약 280만 명)는 대만 남서부에 있는 대표적인 항구도시로 대만에서 ‘제2의 도시’라 불릴 정도로 도시철도의 역할이 중요한 곳이다. 현대로템이 수주한 레드 라인은 시내를 수직으로 관통하면서 가오슝 국제공항과 기차역을 연결하는 핵심 노선이다. 현대로템이 공급하는 이번 전동차는 기존 노선과의 호환성 여부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쾌적한 실내 공기를 자동 공급하는 공조 장치를 추가했다. 또 비상시 급제동 능력을 강화하는 등 탑승객 안전과 편의를 살피는 기술도 적용됐다. 전동차는 시속 80km로 운영되며 당사가 자체 개발한 열차 종합 관리 시스템(TCMS)이 적용된다. TCMS를 활용하면 차량기지에서 차량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현대로템은 7월 6일 탄자니아 철도공사에서 발주한 약 3,354억원 규모의 전동차 80량 및 전기기관차 17량 사업을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전동차는 2,157억원, 전기기관차는 1,197억원 규모로 2024년까지 납품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이 납품할 열차는 탄자니아에서 추진 중인 표준궤 철도사업의 1, 2단계 구간인 다르에스살람과 마쿠토포라를 연결하는 546km 노선에 우선 투입될 예정이다. 탄자니아 표준궤 철도사업은 탄자니아 정부가 약 70억달러를 투자하는 철도 인프라 프로젝트로 총 1,219km의 5단계 구간에 걸쳐 선로 폭이 1,435mm인 국제 표준 규격의 선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현대로템이 수주한 전동차와 전기기관차는 그동안 디젤 전동차를 운용해온 탄자니아에서 운행되는 첫 번째 친환경 전기 열차다. 현대로템은 앞서 이집트, 튀니지,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의 성능과 안정적인 납품실적, 그리고 뛰어난 사업관리 역량이 이번 수주의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현대로템이 납품하는 전동차와 전기기관차는 철도교통이 열악한 탄자니아 지역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탄자니아는
[헬로티] 현대로템은 22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발주한 삼성 동탄 광역급행철도 차량 40량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사업 금액은 1천192억 원이다. ▲사진 : 현대로템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 수주로 3월 120량 수주에 이어 GTX-A노선 전동차 160량 모두를 제작한다. 창원공장에서 제작될 신규 40량은 파주시 운정역에서 화성시까지 동탄역의 10개 역사 83.1km 구간에 투입된다. GTX는 수도권 외곽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로 지하 40m 이하 공간에 선로를 구축해 노선을 직선화해 기존 지하철보다 빠르게 운행할 수 있다. 이번 사업까지 모든 차량이 발주가 완료된 A노선에 이어 향후 B, C 등 다른 GTX 노선 차량들도 발주될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국내외 다양한 광역철도 차량 납품 사업을 수주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GTX 전동차 추가 수주 확보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현대로템은 2011년 ITX-새마을 전동차 138량, 2013년 브라질 상파울루 교외선 전동차 240량, 2016년 호주 시드니 2층 전동차 554량, 2018년 대만 철도청 전동차 520량 등을 비롯해 2020년에 들어 수주한 GTX-A노선 전동차 160량까지 8
[헬로티] 현대로템은 이집트 카이로 3호선 전동차 256량 중 초도 8량을 이집트 카이로로 출고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로템이 이집트 카이로 전동차를 출고했다. 현대로템이 납품 중인 이집트 카이로 전동차는 2017년 이집트 교통부 산하 기관인 터널청으로부터 수주한 전동차다. 당시 입찰에서 기획재정부와 한국수출입은행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및 수출자금으로 구성된 금융 패키지를 지원하는 등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사업 수주에 주효한 바 있다. 계약 금액은 4천330억 원 규모로 현대로템이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 이래 최대 규모의 사업이다. 카이로 3호선 전동차는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아타바~카이로 국제공항 구간(총연장 45.5km)에서 운행될 예정으로 이번에 출고된 차량은 현지에 도착 후 시운전을 거쳐 영업 운행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현지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5월 첫 편성 납품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모든 차량을 납품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기존에 수행한 카이로 1호선 전동차 사업을 수행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이로 3호선 전동차에 현지 운영과 유지보수 용이성을 극대화한 설계를 도입했다. 특히 여름철 최고
[첨단 헬로티] 신설 노선 주롱지역선 전동차 186량, 사업 금액 총 3586억 원 달해 현대로템이 싱가포르 전동차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이 제작할 싱가포르 주롱지역선 전동차 조감도 현대로템은 6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and Transport Authority, LTA) 본사에서 육상교통청과 주롱지역선 전동차 186량 납품 사업 계약을 3586억원에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코 분 완(Khaw Boon Wan) 싱가포르 교통부 장관 및 응이엔 훈 핑(Ngien Hoon Ping) 육상교통청장, 안영집 주싱가포르 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롱은 싱가포르 남서쪽에 있는 공업지대로 최근 싱가포르 정부의 대규모 상업지구 개발 추진과 함께 향후 말레이시아에서 싱가포르까지 고속열차 사업 추진 시 정차역 건설이 기대되는 등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지역이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수주한 전동차는 주롱에 들어설 신규 노선인 주롱지역선에 투입되며 2026년 개통 예정이다. 차량은 모두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며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납품 완료된다. 현대로템은 싱가포르에서 1980년 화차 20량을 수주한 이래 2004년
[첨단 헬로티] 현대로템이 코레일 노후 전동차를 대체할 신규 차량 납품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1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발주한 전동차 448량 납품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6386억 원이다. ▲현대로템이 수주한 차량 중 4호선 전동차의 조감도 이번 사업은 코레일에서 운영 중인 1·3·4호선 및 분당선 노후 전동차의 대체 물량이며 1호선 80량, 3호선 80량, 4호선 180량, 분당선 108량 등 전체 448량이다. 현대로템은 2023년 3월까지 모든 차량을 납품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최근까지 다양한 노후 전동차 교체 사업들을 수행해오고 있다. 2018년 수주한 부산 1호선 전동차 48량을 비롯해 2017년 서울 2호선 전동차 214량 및 코레일 전동차 128량 등 다양한 노후 전동차 교체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노후 철도차량 교체 수요는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기준 코레일 보유 철도차량 중 도입된 지 20년이 넘은 철도차량만 전체의 30% 이상으로 추산된다. 현대로템은 시장 수요에 맞춰 사업 수주에 노력해 추가 실적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낙찰받은 신규 전동차의
[첨단 헬로티] 지필로스가 9월 3일부터 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하 에너지대전)’에 참가했다. 지필로스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전력변환장치 개발, 제조 전문기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지필로스는 연료전지시스템, PCS 등 자사의 기술력이 담긴 10여 종의 제품을 소개했다. ▲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설치된 지필로스 부스의 모습. 에너지전환에 힘써온 전력변환장치 전문기업 전력변환장치 전문기업 지필로스가 에너지대전에 참가했다. 2009년 연료전지시스템용 전력변환장치를 개발한 지필로스는 2011년 ESS 사업, 2014년 스마트그리드 보급사업, 2017년 회생에너지시스템 사업 등을 진행하며 국내·외 에너지 전환에 힘써왔다. 특히 이 기업은 2016년 세계 최초로 GaN 반도체를 활용한 600W 연료전지 PCS를 개발해 상용화시켰고, 2017년에는 국내 최초로 산업융합 신제품 적합성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지필로스는 재생에너지 연계형 P2G 시스템, 회생에너지 시스템, 하이브리드 ESS용 PCS, 가정용 및 상업·건물용 연료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