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스마트폰 사용자를 상대로 한 음성 비서 사생활 침해 의혹과 관련해 6천800만달러 규모의 합의에 나섰다. IT 매체 엔가젯(Engadget)에 따르면 구글은 자사 음성 비서 서비스가 스마트폰 사용자를 부적절하게 엿들었다는 주장과 관련된 소송에서 6천800만달러(약 68 million 달러)에 합의했다. 소송 원고들은 구글의 음성 비서 플랫폼인 구글 어시스턴트가 호출어로 들리는 대화를 잘못 인식한 뒤 사용자의 대화를 듣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소송에서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원래는 들으면 안 되는 사적인 정보를 수집했고, 이 정보가 해당 개인에게 표적 광고를 제공하는 데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로이터(Reuters)는 구글이 해당 소송에서 잘못을 부인했지만, 법원 기록에 따르면 관련 쟁점을 두고 소송을 계속 진행할 경우 발생할 위험과 비용을 피하기 위해 합의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예비 집단소송 합의는 금요일(현지 시간)에 법원에 제출됐으며, 현재 미국 지방법원 판사인 베스 랩슨 프리먼(Beth Labson Freeman)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구글은 지난 1년 동안 구글 어시스턴트 플랫폼에서 점진적으로 전환해 자사 젬니(Gemini) 도구로 대체해 왔다.
[헬로티] 통신 장비 업체 노키아가 엔지니어들과 통신 서비스 업체들을 겨냥한 음성 기반 디지털 비서 MIKA(Multi-purpose Intuitive Knowledge Assistant)를 공개했다. MIKA는 엔지니어들과 통신 서비스 업체들이 음성 명령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해준다. 회사측에 따르면 MIKA는 노키아 인지 서비스 플랫폼에 기반하고 있다. 자동 학습 역량을 갖춘 증강 지능 기술을 사용해 광범위한 툴이나 문서, 데이터 자원에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엔지니어들의 질문에 빠른 대답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MIKA는 아마존 알렉사나 구글 어시스턴트와 개념은 비슷하지만 핵심 사용자층은 구분된다. MIKA는 스마트 전구를 켜거나 지역 날씨 체크용과는 거리가 멀다. 엔지니어링 관련 질문에 대답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