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KT스카이라이프와 kt HCN 등 그룹사와의 미디어 플랫폼 기술 협력을 강화하며 시너지 확대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KT는 ‘기술 중립성’에 기반해 IPTV, 위성방송, 케이블TV의 전송방식 간 경계를 허물고, 위성방송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와 케이블TV 사업자 kt HCN에 IP(인터넷 프로토콜) 전송방식 기반의 고도화된 셋톱박스를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기술 중립성이랑 방송법상 위성방송, 케이블TV, IPTV 사업자가 상호 간 다른 사업자의 전송방식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 것을 뜻한다. KT스카이라이프와 kt HCN은 전날 KT 인터넷망을 활용해 IP 전송방식을 적용한 프리미엄 방송서비스 ‘아이핏 TV’(ipit TV)와 ‘아이핏 TV_H’를 각각 출시했다. 아이핏 TV는 KT의 IPTV 서비스 '지니 TV'에서 제공 중인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콘텐츠, AI(인공지능) 추천·검색, 모바일 이어보기,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UX) 등 고품질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또 셋톱박스의 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대기 전력 소모를 크게 낮췄으며, 부팅과 채널 전환 속도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KT IPTV사업본부장 최
ⓒGetty images Bank [헬로티] 미래부가 9월 29일부터 10월 15일 사이 하루 최대 25분간 통신 장애가 예측된다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 소속 우주전파센터에 따르면 태양전파간섭에 의해 정지궤도 위성과 지상 수신국 간 통신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장애는 매년 춘·추분 기간 중 태양, 정지궤도 위성 및 지구가 일직선에 위치하면서 태양전파간섭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국내 위성 중에는 올레 1호, 무궁화 5호 등의 방송통신위성과 천리안위성 등이 영향을 받는다. 국립전파연구원은 "방송통신에 장애가 발생하면 디지털 위성방송 서비스의 경우 TV 화면에 모자이크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위성을 통한 국제 통신에도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우주전파센터는 통신관련 업계에 위성 서비스 장애를 대비해 "활용 가능한 대체 통신수단을 확보하거나 위성 자세제어 등 위성 운용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오수미 기자 (sum@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