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제 NXP반도체 코리아 회장 월간 전자기술이 창간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뜻 깊은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30년동안 월간 전자기술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급 기술 대표지로서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통해 전자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 해 왔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전자산업 전반의 발전에 공헌하고 계신 월간 전자기술 임직원분들의 끊임없는 노고와 열정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전자산업은 지금까지 우리 나라 경제성장을 이끌어 온 주 성장 동력이었습니다. 한 때 세계 전자 강국으로 떠오르기도 했지만, 선진국의 기술 발전과 개발도상국의 추격으로 인해 거센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전자산업은 새로운 변화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모바일 등과 같은 기술은 제조, 의료, 바이오, 금융 등에 접목되어 이종산업 간 융합을 확산시키고 있고, 산업 간경계를 무너뜨려, 새로운 제품과 산업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물결에서 우리가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서는 전자기술 역량이 중요하며,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혁신이 필요합니다. 월간 전자기술과 같은 전문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이유 입니다. 모든 것이
비메모리 반도체 세계 4위, 차량용 반도체 세계 1위 선점 NXP 반도체는 지난해 3월부터 프리스케일의 합병을 추진해 왔으며, 9개월만인 12월에 합병을 완료하고 통합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본지에서는 합병 완료일인 12월 8일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통합 NXP의 대표이사로 임명된 신박제 회장에게 NXP의 현황과 향후 비전에 대해 들어보았다. NXP 반도체는 2015년 3월부터 추진해 온 프리스케일 반도체 합병을 9개월만에 완료하고 지난달 8일, 통합 NXP 반도체로 새롭게 출범했다. NXP는 고성능 혼합 신호(HPMS ; High Performance Mixed Signal) 반도체 분야의 리더로서 연 매출 약 100억 달러 규모의 기업이 됐다. 특히, 비메모리 분야 세계 4위,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1위가 됐으며 범용 마이크로컨트롤러 분야에서도 강력한 리더십을 갖추게 됐다. NXP에 합병된 프리스케일은 통신 프로세서, RF 파워 트랜지스터, 오토모티브 레이더, 오토모티브 보안 분야에서 세계 1위, MCU 부문에서 세계 2위 업체이다. 또한 NXP는 시큐어 ID, 카 엔터테인먼트, In-Vehicle 네트워킹, 시큐어 카 액세스, 스마트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