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은 전통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으로, 제조업 전반에 걸쳐 기반성과 연계성이 매우 높다. 특히 자동차, 조선 등 핵심 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다. 국내 뿌리산업 시장은 2011년 94조 7천억원에서 2020년 192조 7천억원으로 성장해 연평균 6.3%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뿌리산업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르면, 뿌리산업이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의 공정 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을 뜻한다. 뿌리산업은 나무의 뿌리처럼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최종 제품에 내재돼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을 형성하는 것이다. 또한 기술 첨단화 및 융복합화를 통해 신성장동력 산업을 견인할 수 있다. 뿌리산업은 로봇, 정보통신 등 신산업의 기술력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우리나라의 뿌리산업은 오랜 전통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과의 융복합을 이루었다.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선진국형 기술 프리미엄 영역으로 도약했다. 산업별 뿌리기술 적용 사례 1. 자동차 뿌리기술은 자동차 산업의 엔진, 차체 부품, 전장 부품 등에 폭넓게 적용된다. 엔진 영역에는 내열·내마모성 표
철강산업은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다소비 산업이다. 실제로 고로, 제강, 산소공장 등에서 전기 에너지의 소모가 크다. 포스코는 철강 스마트공장 구현으로 제품 경쟁력뿐만 아니라 34% 에너지효율 향상을 실현했다. 철강산업의 스마트공장은 어떤 모습일지 포스코ICT 컨설팅그룹 홍승민 파트너가 스마트공장 국제컨퍼런스에서 발표한 강연 내용을 정리했다. ▲ 포스코ICT 컨설팅그룹 홍승민 파트너 철강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품질을 높이고 원가를 절감해야 하며 납기 일정을 적기에 맞춰야 한다. 또한, 경쟁사와 초격차 유지를 위해 차별화 단계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단계로 점프업(Jump Up)이 필요하다. S/W에 기계 설치방식으로 전환 예를 들어, 일반 스마트공장이 가변 생산경로, 가변 자재운반 경로라면 제철소의 현실은 함부로 움직일 수 없는 고정 생산경로, 고정 자재운반 경로 형태를 띠고 있다. 또한, 모듈 공정도 자율·분산제어가 아닌 중앙·집중제어 형태여야 하며, 장비 자체도 범용이기보다는 전용 특수장비를 사용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하나의 설비고장은 공장 전체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설비비용이 계속 발생한다. 포스코는 공장을 리모델링하며 설비를
글로벌 네트워크기업 시스코에서 계산한 사물인터넷(IoT)의 잠재가치는 14조 달러. 그중 스마트공장 관련 부분이 27%인 3조8000억 달러를 차지한다. 스마트공장은 초연결, 융합을 통해 구현되는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바로 IoT이다. IoT 시대의 스마트공장은 어떤 형태로 구현되는지 로크웰 오토메이션 최선남 사장이 스마트공장 국제컨퍼런스에서 발표한 강연 내용을 정리했다. ▲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최선남 사장 스마트한 제조기업을 만드느냐 마느냐의 문제는 기업 생존의 문제이다. 지금은 창조시대이다. 창조시대의 핵심은 초연결과 초융합이다. 이를 공장에 적용한다면, 앞으로 공장에서 기계들이 자율적으로 움직이고 판단하는 지능형 공장시대가 올 것이다. 스마트공장 핵심기술은 IoT 창조시대의 스마트공장은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질까. 2020년까지 세계 인구는 76억 명을 돌파할 것이며 그중 연간 7000만 명이 중산층으로 진입하면서 이들이 8조 달러의 추가 소비를 가져올 것이다. 그러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제조와 자원과 인프라가 필요하다. 앞으로 사회는 생산과 관련된 수요가 극대화될 것이다. 국가의 미래는 미래의 생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렸다. 그러한 미
국내 제조업이 첨단 스마트공장으로 탈바꿈될 날이 머지않았다. 3월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오토메이션 월드 2015에서 느낀 분위기이다. 자동화업계는 올해가 한국형 스마트공장 구축의 첫걸음을 내딛는 해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그동안 미루어 왔던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스마트공장 국제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스마트공장 관련 기업과 싱크탱크들이 대거 연사로 참여하며 핫이슈를 쏟아냈다. 자동화를 넘어 스마트로 한국형 스마트공장은 어떤 모습일까? 정부가 제조업 3.0을 구현하는 핵심 정책으로 ‘한국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내세울 때만해도 실은 그 정체가 안갯속이었던 게 사실이었다. 그러나 그 모습을 아시아 최대 공장자동화 전문전시회인 오토메이션 월드 2015(Automation World 2015)가 분명하게 보여줬다. 2015년 오토메이션 월드는 ‘자동화를 넘어 스마트로(Beyond Automation Toward Smart)’를 전시회 슬로건으로, ‘한국형 스마트공장’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했다. 전시장 곳곳에는 제조업에 적용 가능한 IoT·3D 프린팅·빅데이터·
소비자의 수요가 다양해지고, 시장이 세분화되는 등 최근 물류 환경은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러한 물류 산업에 RFID와 USN이 활용될 수 있는 사례에 대해 신병철 CJ대한통운 과장이 발표한 내용을 정리했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는 태그, 리더, 미들웨어, 응용S/W로 구성된다. 태그는 개별 제품의 인식이 가능한 ID를 저장하고, 전원 유무에 따라 수동형과 능동형을 구분한다. 리더는 태그의 정보를 기록 및 판독하는 장비로, 휴대 유무에 따라 고정형과 이동형으로 구분된다. 미들웨어는 다양한 리더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들을 취합해 필요한 정보로 정제한다. 마지막으로 응용S/W는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RFID 기술은 전파를 이용해 사물의 정보 및 주변 환경 정보를 감지하는 기술이다. 작업자의 가시권역 밖에서 원거리 읽기가 가능한 ‘비접촉식’, 동시에 복수의 태그 읽기가 가능한 ‘멀티 리딩’, 전파를 이용해 마이크로 세컨드 단위의 읽기 시간을 소요하는 ‘고속 리딩’ 등의 특성을 지닌다. USN(Ubiquitors Sensor Network)은 필요한 모든 사물에 전자
산업 전 분야에 걸쳐서 융복합은 빼 놓을 수 없는 핵심 키워드가 됐다. 특히 2015년에는 정보통신 분야의 기상이 밝을 것으로 예상되며, 모든 산업 분야에서 ICT와의 융합이 신성장동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LED 시장 역시 ICT와의 융합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할 때다. 최근 국내 조명 업체들은 인지도 높은 유럽 기업들과 중국발 대량 생산 저가 제품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00년대 중반, 정부는 2015년에 전체 조명의 30%를 LED 조명으로 교체한다는 ‘1530 프로젝트’를 수립했다. 하지만 그 원년인 현재, 국내의 LED 조명 보급률은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러나 2015년은 국내 LED 조명 업체들에게 기회를 보여 주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LED 조명의 가격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품질 역시 개선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인식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 등을 LED 조명 시장 반등의 요인으로 꼽았다. 2015년 정보통신 분야 산업 전망 ‘맑음’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1월 11일 ‘2015년 산업기상도’를 발표했다. 이는 최근 10개 업종별 단체와 공동으로 조사한
공정 기술이란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국가 발전 전략과 국가 발전 계획에 부합하며, 고급 인력의 고용 창출과 그로 인한 시너지 효과로 개도국 발전의 기반이 되는 기술을 뜻한다. 여기서는 ‘LED·통신·ICT 융합 창조 기술 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공정 기술의 프로세스와 LED 기술을 활용한 공정 기술 제품에 대해 라이텍코리아의 심상인 대표가 발표한 내용을 정리한다. 공정 기술(Fair Technology)은 적정 기술(Humanities Technology)보다 많은 자본이 필요하지만 산업체 육성으로 인한 수혜의 혜택이 넓다는 장점이 있다. 공적 개발 원조 사업 공적 개발 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ODA)란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 개발도상국 혹은 개발도상국 원조에 관여하는 국제기구에 공여하는 공적 자금을 말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evelopment Assistance Commit-tee, DAC)의 원조국 리스트에 속해 있는 국가와 해당 국가를 주요 수혜 대상으로 하는 국제기구를 그 대상으로 한다. 2013년 기준 국가별 ODA 규모는 그림 1과 같다. ▲ 그림 1. 201
전력선통신은 전력선만으로 통신을 가능케 하는 기술로 별도의 통신망 없이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여기서는 전력선통신 기술과 그 응용 분야에 대해 한국전기연구원 전기정보망연구센터의 최성서 책임연구원이 발표한 내용을 정리한다. 전력선통신(Power Line Communication, PLC)이란 전기에너지를 전송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전력선에 수백∼수십KHz의 통신 신호를 중첩해 통신하는 기술을 뜻한다(그림 1). ▲ 그림 1. 전력선통신 구성도 전력선통신은 크게 다섯 가지 특징을 지닌다. 우선, 현존하는 인프라 중 가장 광범위한 네크워크를 구성한다. 다음으로 원활한 유지·보수가 가능한 전력망의 특성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다. 세 번째 특징은 모든 공간에 설치된 전기 콘센트를 통해 간편하게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력선통신은 또한 유선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무선과 유사한 유비쿼터스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가격적인 면에서는 별도의 통신망을 구축할 필요 없이 기존 전기선을 활용하므로 신규 포설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Last Mile Solution을 통해 기존 네트워크의 사각지대에 데이터 서비스
하드웨어와 통신이 활용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의 ICT 융합이 필요하다. 이러한 흐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IoT와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와 관련해 LG CNS 스마트그린솔루션연구소 정좌연 책임이 발표한 내용을 정리한다. IoT(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라는 단어는 1999년 미국 MIT대의 오토IT센터 소장으로 있던 캐빈 애시톤에 의해 최초로 제안됐다. MIT 테크놀로지는 IoT를 “저성능(Dumb)을 포함하는 소형 컴퓨터가 사물(Object)에 부착된 컴퓨팅 환경”이라고 정의했고, Cisco는 “사람, 프로세스, 데이터, 사물 등 연결된 적이 없는 세상의 나머지 99%까지 모두 인터넷에 연결돼 실시간 상호 소통함으로써 가치를 생성하는 환경”이라고 정의했다. 2007년을 기점으로 각 개인들은 1개 이상의 디바이스를 보유하게 됐다(그림 1). 이는 사람보다 연결 장치가 더 많아졌다는 것을 뜻한다. 2003년, 세계 인구수는 63억 명이었고 연결된 장치 수는 5억 개로 인구 한 명당 연결된 장치 수는 0.08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0년 세계 인구는 68억 명, 연결된 장치 수는 125억 개에 달해 인구 한
2015년 ICT 업계 동향을 한 단어로 압축하자면 ‘Zero’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가격과 노력이 줄어들고, 연속성과 공유 경제가 중요시될 전망이다. 이에 관해 애틀러스 리서치앤컨설팅의 정근호 팀장이 발표한 내용을 정리했다. 2014년에 부상하기 시작해 2015년 ICT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을 키워드는 바로 ‘Zere’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다시 Zero Cost, Zero Effort, Zero Friction, Zero Ownership 등 네 가지 영역으로 분류된다. 1. Zero Cost Zero Cost가 가장 분명하게 드러나는 분야는 바로 클라우드 서비스다. 클라우드 서비스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의 경우 이전까지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성이었다. 시스템 다운을 최소화하는 것이 업체들의 주 관심사였다. 그러나 최근 경쟁 양상이 바뀌고 있다. 일반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은 무료로 제공하되, 거기에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추가 용량을 구입하는 프리미엄 모델 전략을 취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기본이 되는 스토리지 장비의 가격 또한 급속히 하락하고 있다(그림 1). ▲ 그림 1. 스토리지 장비의 가격 하락 때
미래창조과학부 R&D 성과확산대전 주요 R&D 성과 기술 소개 R&D 성과확산대전에서는 기초기술(Infra Technology)·원천기술(Core Technology)·정보통신기술(Information&Communication Technology)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기술들이 전시됐다. 다음은 주요 연구개발 성과이다. 1. Live 4D 콘텐츠 플랫폼 기술 •지원사업 : 디지털콘텐츠 원천기술 개발사업(한국전자통신연구원) 3D의 시대를 넘어 실감나는 4D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로 Live 4D 콘텐츠와 플랫폼을 통해 향후 엔터테인먼트, 교육, 훈련, 이벤트 시장으로 진출이 기대된다. 4D 패러글라이딩 시스템(에어글라이더)은 사용자의 위치, 방향에 따라 광시야각 HMD에 360° 영상과 바람, 음향 등의 4D 효과가 표현돼 마치 하늘을 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실내 패러글라이딩 시스템이다. 가상 사파리는 다양한 동물들의 입체적인 모델링과 광시야각의 착용형 디스플레이, 동작 제스쳐 기반 기술이 어우러져 사용자가 손동작을 통해 가상의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 기술이다. 매직큐브는 움직이는 비평면 객체에 왜
[2014 미래창조과학부 R&D 성과확산대전] 우수 R&D 성과 확산으로 고부가가치 창출한다 자동차 관련 산업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한국 자동차산업 전시회, 코아쇼(KOAASHOW2014)가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 업체가 대거 참여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KOAASHOW 2014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경기도 주최로 43개 해외 업체를 포함해 350여개 국내외 자동차 관련 업체와 1,000여명의 해외 바이어, 2만여명의 자동차 산업 관련 인사가 참여했다. 특히 중국이 30개사 규모로 구성된 국가관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한국 마케팅에 나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대중국 거래에 관심이 있는 국내 업체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전시회에 내방한 주요 바이어는 BMW(독일), 닛산모터(일본), 폭스바겐(독일), 아우디(독일), 타타(인도) 등의 완성차 구매진과 제트에프(독일), 브로제(독일), 지멘스(독일), 보그워너(독일), 마그네티마렐리(독일), 마그나(중국), 데프타(프랑스), 히타치AMS(일본), 티브이에이치(벨기에), 코보타(일본), 카네마쥬(일본·독일), TRW
기존 바코드 시스템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모바일 RFID 시스템은 특히 의류 산업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여기서는 모바일 RFID의 개념과 그 종류에 대해 세연테크놀로지 개발 1팀 이진동 팀장이 발표한 내용을 정리했다. 모바일 RFID는 기존의 바코드 시스템을 대체하고 업무 기능을 확장하기 위해 도입됐다. 기존 고정형 리더는 무겁고 유동적 업무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최근 스마트폰의 시대로 넘어오면서 그 기능에 있어서 한계를 보였다. 이에 반해 모바일 RFID는 RFID 솔루션의 보조 역할뿐 아니라 고정형 리더만으로는 충족시킬 수 없는 유동적 업무들을 담당하며, 인식률과 태깅 속도 등을 증가시켰다. 모바일 RFID는 고정형 리더에 비해 초기 구축 비용도 저렴하다. 모바일 RFID 종류 및 구축 사례 1. PDA Type PDA 타입의 모바일 RFID 단말은 이동형 리더기 안에 RFID 모듈이 탑재된 형태다. 바코드 시스템은 개별 단위의 물류 이력 추적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러한 부분을 모바일 RFID 단말이 커버할 수 있다. 모바일 RFID 단말은 멀티 태깅과 개체식별번호 관리가 가능해 개별 단위의 물류 이력을 추적하기 용
RFID 시장은 매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그 중 가장 높은 비용을 차지하는 것은 리테일(어패럴) 분야이다. 여기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RFID를 적용한 사례에 대해 인더스트리 솔루션의 김진희 팀장이 발표한 내용을 요약했다. RFID는 기존 수기 작성법 및 바코드 시스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공급망의 가시성을 확보해 불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RFID가 도입되면 재고 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져 고객의 만족도가 증가하며, 이로 인해 업체의 판매 기회가 증가하게 된다. 또한 인건비, 물류비 등의 내부 비용을 인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RFID가 도입된 사례는 다음과 같이 7가지 분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글로벌 RFID 도입 사례 1. 패션 자라(ZARA)는 의류 공급망의 모든 단계에서 아이템 레벨 RFID를 적용해 공급망 효율을 극대화하고, 매장에서의 디지털 고객 경험 및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UHF Passive RFID 시스템’을 적용했다. 자라는 올해 말까지 2,000여 곳의 매장 중 1,000여 곳 이상에 RFID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며, 2016년까지 그 대상을 전체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 부품
제조 분야에서 RFID를 도입하는 가장 큰 목적은 사람이 지키기 어려운 부분의 일을 담당하도록 하는 것이다. RFID 적용사들은 지표를 정량 분석해 ROI를 도출하고자 한다. 이와 관련, 한국에너지기술의 임두빈 대표가 발표한 내용을 정리했다. 제조 분야의 궁극적 목표는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고정 설비 및 신기술 투자, 설비 효율 극대화, 원가 경쟁력 제고, 다품종 적기 납기 대응력 강화, 신기술 개발 및 기술 경쟁력 강화, 품질 경쟁력 강화 및 손실률 최소화 등의 세부 목표를 갖는다. 또한, 제조·물류·품질·공급망 관리 등 네 가지 측면에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제조 부분에서는 가동 설비의 가동률과 비가동 설비의 부하율을 극대화해야 한다. 또한, 유휴 설비의 재배정과 감가율 관리가 중요하다. 다음으로 물류 부분에서는 가동 설비의 반제품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 공정별로 최소 재공을 확보함과 동시에 과다 재공을 최소화하고, FIFO(First in First Out)를 통해 납기를 최적화하는 것이 목표다. 품질 부분에서는 Foolproof 시스템 구축으로 사고를 방지하고, 제품 이력을 추적해 품질 사고를 최소화해야 한다. 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