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크고 작음을 불문하고 잘 되는 회사는 분명 특별한 이유가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프레스금형 중견업체인 이토제작소가 그렇다. 이 회사 CEO인 이토 스미오는 기업이 성장하는 가장 중요한 요건으로 ‘직원 관리력’을 강조했다. “직원을 소중히 하는 회사는 대체로 이익을 올려 강인한 기업이 되어 있습니다. 중소기업에서는 우수한 청년을 채용하는 것이 매우 어려우며 직원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경영에 회사의 미래는 없습니다. 따라서 채용한 사원을 더욱 소중히 여겨서 고도의 교육을 실시해야 기업이 발전할 것입니다.” 최근 저출산으로 중소기업에서 채용난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고 젊은이들의 제조업 이탈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토 회장의 단언은 큰 의미로 다가온다. 이토제작소는 올해 78주년을 맞았다. 이토 회장이 입사하던 1965년 당시만 해도 일본 미에 현에서 순송금형 제작을 하며 영세 공장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회사를 그는 완전히 탈바꿈하며 정밀 프레스금형 설계, 제작 및 제품 양산까지 하는 성공한 금형기업으로 만들었다. 또 해외법인으로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 사업장을 진출하며 현지 젊은이들의 기술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이를 두고 당시 일본 아베 총리는 “
로보틱스 전문기업 나우로보틱스가 2022년 인천광역시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제도는 인천시에서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고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인천시에서 2년 이상 운영 중이며, 전년도 12월말 기준 근로자 증가원인이 5명 이상이면서 증가율이 5%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자체 평가를 거쳐 20개 기업만이 선발된다. 선정된 기업은 2년간 유효한 인증서와 현판 및 지자체로부터 경영안정자금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나우로보틱스는 지난 2020년에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후 2년 동안 지속적으로 인력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하여 일자리 확충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2021년 말과 비교해 2022년 8월 기준 고용 증가율은 무려 36%나 된다. 나우로보틱스는 지난 상반기에 사옥 확장 이전을 하고 자사 로봇 양산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품생산을 진행하고 고객사를 대응하기 위해 생산직 근로자를 지속해서 충원했다. 또한, 기업의 R&D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부설연구소 인력도 확충했다. 7년간 플라스틱 사출성형 시장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산업지식인은 실무자의 질문을 전문가가 자세하게 답변해주는 코너입니다. 산업지식인에는 MTV 웨비나에서 발표자와 질문자가 주고받았던 질의응답을 한 데 모아봤습니다. 적층제조 기술은 기존 제조 방식에 비해 다양한 이점을 제공합니다. 특히 3D시스템즈의 선택적 레이저 소결(SLS) 방식은 복잡한 부품이나 기능성 부품도 서포트 없이 설계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3D시스템즈가 참여한 웨비나에서는 SLS 프린팅 기술의 소개를 비롯해 관련 소재와 애플리케이션, 협업 사례에 대한 내용을 다뤄봤습니다. Q & A Q : SLS가 생산성 향상 측면에서 강조하는 점은 어떤 것인가? A : SLS 프린터는 파우더 타입으로서 별도의 서포트 없이 생산이 가능하고, 여러 파트를 한 번에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강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소재로 하기에,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지그, 픽스처 제작 등으로 활용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 Q : SLA와 DLP의 기술적 차이는 무엇인가? A : SLA와 DLP 모두 레진을 사용한다는 것은 동일하지만, 해당 액상 레진을 어떠한 방식으로 경화하는지에 대한 차이다. SLA는 레이저를 사용하고
[사출금형 성형 기술 실무 1] 러너 밸런싱 [사출금형 성형 기술 실무 2] 러너 밸런싱 사례 이번 연재는 컴퓨터 해석을 기반으로 하는 사출금형 설계의 핵심 기술인 유동시스템 설계를 중심으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요소 기술의 특성들을 분석하여 설계자들에게 관련 기술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사출성형 기술은 유체 성질에 관한 이론적 배경을 근거로 사출성형의 다양한 파라미터의 특성을 분석하여 성형기술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Runner Balancing 러너 밸런스는 러너의 직경을 변화시켜 성형품에 작용하는 사출압력이 동일하게 충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여기서 게이트의 크기는 동일한 전제 조건으로 러너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며, 캐비티 내에서 사출압력을 균일하게 함으로써 성형품의 트러블을 최소화하고 품질을 안정화하는데 있다. 지난 달에는 러너의 배치를 ‘H’형으로 배치하여 수지 유동의 균일성을 확인했고, 아울러 러너 크기를 구하여 전사모사를 통해 검증한 바 있다. 이번에는 같은 형상을 가지고 ‘일자’형으로 배치하여 러너 밸런스의 치수 결정하기와 전사모사를 통해 러너의 밸런스를 자동으로 결정할 수
1. 서론 스팀 사출성형(Steam-Molding)은 스팀으로 가열하고 찬물로 냉각하는 성형 방법으로, 도장이나 도금 등의 후가공 없이 고광택 표면을 갖도록 하기 위해 금형을 120℃ 이상의 스팀으로 급속 가열하여 성형한 후 급속 냉각시키는 성형이다. 이 스팀 사출성형의 개선 효과는 웰드라인의 문제, 사이클 타임의 단축, 환경친화적인 무도장 또는 무도금 등에 있다. 그 외에도 금형의 가열 방법에 따라 고주파 가열법, 적외선 가열법, 전기히터에 의한 가열법 등이 있다. 이와 같이 금형 급속 가열-급속 냉각 방식으로 Steam-Mold 외에 E-Mold, H-Mold, Ray-Mold 등의 유사한 공법이 연구됐다. Park과 Kim[6]은 고주파 전류의 표피 효과를 이용하여 금형 표면만을 순간으로 유리전이 온도 이상으로 가열하는 방법으로, 박육 사출성형의 유동특성을 개선하기 위한 실험적인 연구를 수행했다. 사토 아츠시[7]는 유동성이 나쁜 재료를 사용한 살두께 0.2mm 이하의 극박육 제품을 대상으로 초음파 진동을 사출성형에 적용하여 소개한 바 있다. 한편, 고속 사출성형을 위해 점도를 고려한 수지의 선택 및 금형 온도 관리 방법이 오래 전부터 소개되어 왔다[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