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일본 정부가 지난 7일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공포하며 오는 28일부터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1,120개의 전략물자에 대한 ‘일반포괄허가’ 우대를 누리기 어려워졌다. 국내 발전공기업들은 일본의 수출규제가 예상되자 개정안 공포 이전에 그 피해를 점검하고, 발전 분야 기자재의 국산화율을 높일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일본 수출규제? 발전설비 국산화하는 기회! 국내 발전사들이 일본 수출규제에 맞서 설비 국산화에 동참했다. 한국중부발전과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등 국내 발전사는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외국산 설비, 부품, 장비 등을 긴급점검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중부발전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에 발전 기자재는 당장의 큰 피해는 없지만, 장기전으로 들어갈 경우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계산해 회의를 소집했다. 중부발전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일본 경제 제재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기자재 리스트를 확보하고, 재고 확보와 공급처 변화 등을 모색했다. 또한, 일본의 경제 제재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첨단 헬로티]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가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과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 대학과 손을 맞잡았다. 공사는 지난 6일(화) 전북대학교 공과대학에서 김성수 부사장과 김철생 공과대학장이 함께 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발전 산업의 예비 기술 인력양성을 지원하고, 맞춤형 교육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교육과정 공동개발 운영은 물론, 인력자원 및 기술교류, 발전시설 안전관리기술 정보 공유 등 산학 협력의 기반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성수 부사장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은 우리의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관련 산업의 인력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산학 협력을 통해 지역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앞으로 더 큰 힘을 보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세종에 대규모 태양광 실증단지가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세종청사 공공용지 1만4천㎡에 1.5MW급의 대규모 태양광 실증단지를 연내 착공해 2017년 1분기 내에 조성 완료할 계획이다. 이러한 규모는 국내 최초이며, 세계적으로는 미국, 독일, 일본에 이어 4번째다. 산업부는 이 실증단지를 국내 최신 태양광 제품의 해외수출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기업들은 국내에 대규모 실증단지가 없어 태양광 모듈의 실증 연구를 위해 해외 시설을 이용하며 비싼 사용료를 지불해 왔다. 세종에 대규모 단지가 조성되면 신뢰성 검증과 인증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어 이를 활용해 수출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산업부는 세종시 외에 경북 경산과 전남 나주에도 MW급 실증단지를 구축한다. 경산은 다양한 태양광 모듈과 시스템을 단기에 실증할 수 있는 용도로, 나주는 시스템 핵심 부품을 실증할 수 있는 용도로 각각 활용된다. 한편, 세종시에서는 세계 최초로 자전거 도로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데 이어 호수공원 주차장과 방음터널 등에도 약 20MW 규모의 시설을 설치해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