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ETRI, 자율주행차에서 운전자 상태 따른 제어 전환 가이드라인 개발
[헬로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자율주행차에서 운전자 상태를 고려해 제어권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TRI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을 실제 주행 상황에서 연동하여 실험하고 있는 모습 ETRI는 자율주행차로부터 운전자가 안전하게 제어권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가이드라인과 관련 기술 3종을 개발하고 관련 데이터셋을 공개했다. 이 기술을 통해 정부 부처나 자동차 제조사가 자율주행 제어 관련 기준을 만들거나 안전 기능을 탑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운전자 개입이 어느 정도 필요한 조건부 자동화 단계 자율주행차는 상황에 따라 사용자가 차로부터 운전 제어권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그간 제어 전환 기준이 명확하게 마련되지 않아 제조사들은 관련 기능을 각기 다르게 구현했다. 이로 인해 사용자들은 자율주행 제어 전환 이해도와 신뢰성이 떨어져 안전한 운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ETRI는 사람들이 실제로 어떻게 자율주행차에서 제어권 전환을 하는지, 어떤 방법으로 제어권 전환 상황을 평가해야 하는지, 운전자가 자율주행차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등 제어권 전환에 필요한 사항을 연구해 가이드라인을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