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현재 일본은 노동력 인구 감소에 직면해 있다. 2016년에 약 6,673만 명이었던 노동력 인구는 2030년에는 약 300만 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러 가지 업종에서 인력 부족은 심각해지고 있으며, 2018년 9월 시점의 유효 구인 배율은 1.64로 되어 있다. 특히 서비스 직업에서는 3.56으로 높은 배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노동 생산성 향상이 급선무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수단으로서 로봇 기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많은 연구자나 기업이 여러 가지 서비스 로봇 개발에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서비스 로봇의 실용화는 어렵다. 예를 들면 홈 로봇은 각 가정마다 가족 구성이나 방 배치가 다르고, 로봇에 대한 요구가 다르기 때문에 다품종 소량생산을 요구한다. 또한 로봇에 요구되는 기능 그 자체가 기술적으로 어렵다. 예를 들면, 부엌에서 우유를 거실에 있는 유저에게 가져다주는 것만으로도 지령의 이해, 이동, 대상물의 인식․파지, 인수인계 등 여러 가지 작은 태스크의 조합으로 되어 있으며, 이들 중 하나라도 실패하면 유저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없다. 서비스 로봇 산업의 담당자로서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
[첨단 헬로티] FCSC(Future Convenience Store Challenge)는 경제산업성 및 신에너지 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가 주최하는 로봇의 국제경기대회․전시회(WRS: World Robot Summit(주1))의 하나로서 실시되고 있는 로봇 경기대회이다. 편의점을 대상으로 한 미래 서비스에 대한 디자인 콘테스트 및 기술 챌린지를 위한 로봇 경기대회를 포함하는 복합적인 콘테스트이며, SICE 시스템 인터그레이션 부문의 공간지부회를 중심으로 기획 운영되고 있다. 이 글에서는 2017년에 열린 FCSC 트라이얼 대회에 대해, 경기 설계와 룰 설정 및 그 배경에 있는 개념에 대해 소개한다. 편의점 업무의 로봇화 1. 과제 조사 새로운 로봇 경기대회를 기획하는데 있어 로봇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로서 최근 인력 부족이 심각한 과제이며, 또한 가까운 주변에서 점포나 서비스가 통일되어 있는 편의점 업무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편의점 업무의 과제를 분명히 파악하기 위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한 경험이 있는 학생에게 청문을 하거나, 주식회사 세븐일레븐 재팬과 주식회사 세븐&아이 홀딩스에 협조를 요청해 편의점의 일상 업무 파악 및 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