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히로세 케이타 (廣瀨 景太), 오사키 히데키 (大崎 英樹) 유니온툴(주) 1. 서론 자동차 업계에서는 연비 향상을 위한 경량화가 계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동반해 초하이텐재와 같은 인장강도가 큰 소재의 프레스 가공에 견딜 수 있게 금형재에는 보다 경도가 높은 재료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금형가공에 사용하는 엔드밀에는 고경도재를 고능률, 장수명, 그리고 고정도로 가공할 수 있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 60HRC를 넘는 고경도재의 절삭가공은 공구의 마모 진행이 빠르기 때문에 장시간에 걸쳐 안정된 가공을 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최근 높은 내마모성을 가진 cBN 소재의 공구가 주목받아 다듬질가공에 사용되고 있다. 한편 cBN 공구는 내마모성은 우수하지만, 날끝이 결손되기 쉬운 문제가 있으며, 거친가공, 중다듬질가공에는 부적합하다. 그래서 동사는 코팅 초경 공구의 개량을 거듭해 2018년 11월에 고경도재 가공용 2날 볼 엔드밀 ‘HGB/HGLB’ 시리즈를 발매했다. 이 글에서는 이 HGB/HGLB의 특징과 가공 사례에 대해 소개한다. 2. HGB/HGLB의 특징 HGB/HGLB는 60HRC를 넘는 고
[첨단 헬로티] 1. 서론 일부 엔드밀이나 드릴 등의 절삭공구 제조 공정에는 일반적으로 CNC 공구연삭반이라고 불리는 기계로 이루어지는 ‘날붙이’ 전의 공정으로서 ‘단붙이 연삭’이라고 부르는 공정이 있다. 이것은 센터리스 연삭반 등에서 고정도 연삭된 원통 소재에 대해 공구의 섕크부가 되는 부분을 남기고, 그 외의 부분을 원통 연삭함으로써 공구 날붙이 전의 단붙이 형상을 만들어내는 공정이다(그림 1). 이 단붙이 연삭 공정을 하기 위해 원통연삭반에 의한 복수 세팅 공정(센터붙이→거친가공→다듬질가공→끝단가공)을 거치면서 시간을 들여 하는 경우가 있다. CNC 공구연삭반으로도 동일하게 복수 공정에 걸쳐 가공을 할 수 있는데, 기계 특성 상 원통 연삭 능력에서는 원통연삭반보다 떨어지고, 또한 날붙이 공정과 같은 복잡한 움직임이 불필요하기 때문에 동시 다축 제어를 주로 하는 CNC 공구연삭반으로 시간을 들여 하는 것은 고가의 공정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단붙이 연삭’ 공정은 전공정으로서 위치매김해, 전용의 라인이나 전용의 기계에 의해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림1. 단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