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가 1월부터 기업공개(IPO) 신청이 급증하며 또 한 번 사상 최대 수준의 상장 시장을 형성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는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가 홍콩 IPO 파이프라인이 450개를 넘어서면서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기록적인 한 해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아시아·태평양 주식자본시장부 책임자인 캐시 장(Cathy Zhang) 대표는 1월 30일(현지 시간) 인터뷰에서, 홍콩 상장을 준비 중인 기업들과 연속 회의를 진행한 뒤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1월에 우리가 본 모멘텀을 감안하면 공모 규모와 건수가 지난해 IPO 수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 종일 홍콩 상장을 희망하는 기업들과 연달아 회의를 진행한 뒤 인터뷰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홍콩에서는 약 100개 기업이 증시 상장을 위한 공모를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가 넘는 수준으로, 지난해 홍콩이 연간 114건의 IPO로 372억 달러를 조달하며 세계 최대 IPO 시장으로 올라선 것과 비교해도 빠른 출발
홍콩 증권시장이 1월 신규 상장 신청이 급증하며 글로벌 기업공개(IPO) 시장의 중심으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홍콩에서는 1월 한 달 동안 100개에 육박하는 기업이 새 상장을 신청하며 2026년 IPO 시장의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1일(현지 시간) 홍콩거래소그룹 홍콩거래소(Hong Kong Exchanges and Clearing·HKEX)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증권거래소 메인보드 상장을 신청한 기업은 모두 95개였다. 여기에 중소·성장 단계 기업을 주로 상장시키는 성장기업시장(Growth Enterprise Market) 상장 신청 1건이 더해져, 총 96건의 상장 신청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9건과 비교해 3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이며, 이미 강한 상장 실적을 기록했던 2025년 전체 상장 신청 466건의 약 5분의 1 수준이다. 딜로이트 차이나(Deloitte China) 남부 지역 상장 자문 서비스를 총괄하는 로버트 루이(Robert Lui) 파트너는 “1월은 최근 몇 년 사이 홍콩 IPO 시장에서 가장 강한 달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루이 파트너는 이런 모멘텀이 “2025년 우수한 성과 이후 형성된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