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에서 챗GPT를 원활히 활용하도록 전사적 지원 체계 구축해 토스가 전사 차원에서 인공지능(AI) 활용을 고도화하기 위해 챗GPT 유료 서비스인 ‘엔터프라이즈 플랜 라이선스(Enterprise Plan License)’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도입을 통해 토스는 조직 전체가 AI 기반 업무 환경으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제 토스 팀원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업무용 이메일로 로그인만 하면 챗GPT의 유료 기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챗GPT 유료 계정은 대규모 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을 기반으로 목표 달성을 위한 판단과 실행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단순한 생산성 도구를 넘어 자동화한 업무 수행이 가능해진다. 토스는 구성원이 실제 업무에서 챗GPT를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전사적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챗GPT 사용 중 생길 수 있는 기술적 문의나 보안 이슈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전용 지원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성원 누구나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업무 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토스는 사내 ‘LLM 공작소’ 프로그램도 운영 중
핀테크 스타트업 페이히어가 1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2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4월 완료된 시리즈 B 투자의 연장선으로 기존 투자사인 굿워터캐피탈과 SBVA가 후속 참여했다. 16개월 만에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페이히어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500억 원을 넘어섰다. 탄탄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추가 투자도 진행 중이다. 페이히어는 2020년 2월 클라우드 기반의 포스(POS) 서비스를 출시했다. 포스기를 별도로 구입할 필요 없이 사용자가 보유한 태블릿, 스마트폰, PC에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면 된다. 창업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켰다는 평을 받으며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업계 최다 가맹점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같은 해 11월 페이히어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지정돼 ‘비대면 카드사 가맹점 가입’ 앱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존에 대면이나 우편으로 진행하던 복잡한 카드 가맹 절차를 비대면으로 혁신해 자영업자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나아가 페이히어는 포스,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웨이팅, 마케팅, 예약 등 파편화된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올인원 매장 관리 솔루션’으로 새로운
신한카드는 모바일앱에서 카드 신청 시 얼굴을 통해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얼굴인식 비대면 실명인증'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얼굴 인식 비대면 실명인증 서비스는는 고객이 모바일앱에서 카드를 신청할 때 실명 확인을 위해 촬영한 신분증 사진과 실시간 얼굴 영상을 안면인식 알고리즘으로 비교해 본인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신한카드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 서비스는 카드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신분증 확인 이후 '얼굴인증'을 선택하면 별도 준비과정 없이 핸드폰 카메라를 통한 얼굴 영상만으로 바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다. 본인 계좌 1원 인증 외에도 얼굴인증 수단을 추가해 인증 방식을 다양화했다. 또한 얼굴 촬영을 할 때 간단한 동작 지시로 본인이 실시간으로 촬영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라이브니스 검사법' 기술과 신분증 확인을 결합해 보안성도 확보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얼굴 정보를 이용한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인 '신한 페이스페이(Face Pay)를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현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얼굴인식 비대면 실명인증 서비스를 통해 쌓은 경험을 기반으로 비대면 금융 환경에서의 생체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