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과별 맞춤 CRM 기능으로 의료 현장 중심 워크플로우 구현 허드슨 메디컬 그룹과 MOU 체결…미국 현지 PoC 본격화 AI 기반 의료 CRM 전문기업 성민네트웍스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인공지능(AI)’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회사는 자사 AICC(AI Contact Center) 기반 의료 CRM 플랫폼 ‘TalkCRM AI’가 혁신적인 기술력과 디자인을 인정받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의료 서비스 자동화와 환자 경험 개선을 동시에 실현한 기술적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TalkCRM AI’는 AWS AICC 인프라와 AI 챗봇 엔진을 결합해 24시간 상담, 예약, 마케팅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SaaS형 플랫폼으로, 병원 운영 효율을 높이고 환자와의 접점을 강화하는 솔루션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AI 기반 상담 자동화 ▲시술 내역 기반 맞춤형 마케팅 ▲대기 및 노쇼 관리 ▲진료과별 특화 CRM 기능 등이 있다. 특히 비만 관리용 InBody API 연동, 시술 견적·할인 관리, 진료 세션 추적 등 의료 현장의 실제 워크플로우를 반영한 점이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성민네트웍스는
토마토시스템은 미국 메디컬 그룹 ‘메드케어 파트너스(MedCare Partners, MCP)’의 지분 5%를 인수하고 미국 헬스케어 및 인슈어테크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토마토시스템의 미국 현지법인 사이버엠디케어(CyberMDCare)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원격환자모니터링(RPM) 사업에 이어 보험 IT 분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는 전략적 행보다. 미국 보험 시장은 약 3조2270억 달러(한화 약 4630조 원) 규모로, 자기자본이익률(ROE) 6~20%에 달하는 높은 수익성과 성장성을 가진 산업으로 평가된다. MCP는 미국 전역에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edicare Advantage) 보험을 운영 중인 헬스케어 지주회사로, 보험 플랫폼과 의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수의 지역 보험사 및 의료 서비스 기업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이번 투자는 사이버엠디케어가 MCP 산하 보험사인 ‘메드케어 파트너스 헬스플랜 텍사스(MedCare Partners Health Plan of Texas)’와 체결한 보험 시스템 개발 계약을 계기로 이루어졌다. 양사는 해당 계약을 기반으로 연간 건강검진(AWV, Annual Wellness Visit)
의사 구인구직 플랫폼 ‘블루닥’을 운영하는 블루엠텍이 의료 인력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동료 추천’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동료 추천 서비스는 블루닥이 기존 AI 기반 맞춤 공고 추천 기능에 이어 내놓은 차별화된 서비스다. 의사 회원이 지인을 추천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경우, 추천인과 지원자 모두 블루엠텍의 의약품 플랫폼 ‘블루팜코리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리워드를 제공받는다. 블루닥에 등록된 의사라면 누구나 간편하게 추천할 수 있으며 추천을 받은 의사는 해당 채용 공고에 직접 지원해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공고 노출 중심 방식보다 필요한 인재에게 맞춤형으로 기회를 전달할 수 있는 점에서 효율성을 높인다. 최근 의료계에서는 의사 인력 공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개원가에서 근무하던 전공의들이 수련 과정으로 복귀하면서 일차 의료기관에서는 빈자리를 메울 신규 인력 수급이 시급해졌다. 블루엠텍은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김현수 대표는 “의료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동료 추천 기능을 통해 병의원과 의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의료 인력 불균형 문제를 완화
혜움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유비케어와 손잡고 약국 운영 지원 플랫폼 ‘3초 ERP’의 결산 기능을 공동 개발했다. 유비케어가 최근 출시한 ‘3초 ERP’는 약국 청구관리 솔루션 ‘유팜(U pharm)’과 연동해 의약품 주문, 반품, 검수, 결산 등 반복적이고 시간이 소요되는 업무를 자동화한다. 이를 통해 약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약국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업에서 혜움은 ‘3초 결산’ 기능 개발을 맡았다. 혜움이 2020년부터 운영해 온 AI 기반 재무·세무 솔루션 ‘알프레드 레포트’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 처리 기술을 적용해, 약사들이 회계 지식 없이도 주요 경영 지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대시보드에서 매출과 지출 내역, 손익 현황, 현금 시재 등 정보를 직관적인 리포트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사는 복잡한 수기 작업을 줄이고 고객 응대 등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혜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의 재무·세무 기술을 헬스케어 산업에 접목함으로써 산업 간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옥형석 혜움 대표는 “재무·세무 특화 기업으로서의 데이터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약국 운영의 비효율을 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