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3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황 CEO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때에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CEO를 비롯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팀 쿡 애플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등이 대거 참석했으나 황 CEO는 참석하지 않았다. 황 CEO와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 충격'의 여파가 계속되고, 이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수출 추가 규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뤄져 관심을 끌었다. 딥시크가 최근 내놓은 AI 모델은 미 최고 모델의 10분의 1도 안되는 비용을 들여 개발됐지만, 성능은 버금가는 것으로 알려져 미 테크업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지난 27일 엔비디아 주가는 17% 폭락했으며, 다음날 주가는 9% 반등했지만, 여파는 계속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황 CEO와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은 딥시크가 미 테크업계를 깜짝 놀라게 하기 이전부터 예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만남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은 채 황 CEO를 '신사(gent
[헬로티] ▲브라질 의회 (출처 : 연합뉴스) 소프트웨어 제품 및 서비스 제공 업체인 리미니스트리트가 브라질 공공 기관의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업무를 수주했다. 리미니스트리트는 브라질 정부기관과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3자 유지보수 지원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리미니스트리트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공공기관은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를 비롯해 브라질 하원, 노동고등법원, 무역투자진흥기관 등이다. 브라질 정부는 공공 자원의 최적화를 목표로 공급업체와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공공 조달 프로세스를 구축하고자 한다. 브라질의 전체 예산을 계획하는 경제부는 지난 해, 모든 공공 부문 조직들이 기술 지원 서비스 및 IT 시스템 유지에 들어가는 비용을 보다 면밀하게 평가하고 최적의 비용을 산출하도록 하는 규범적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규정은 공공기관이 예산이 배정된 활동 및 항목에 대해 적절하게 자금을 지출하고 있는지 감독하고 보장하기 위해 2018년, 브라질 회계감사법원이 내린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서 만들어졌다. 리미니스트리트가 브라질의 공공 부문 시장에 진출하기 전에는 공개 입찰 과정이 없었으며, 기존의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와
[첨단 헬로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개시된 행정부 교섭 중 최초·최단기 타결 중소벤처기업부공무원노동조합(이하 노조)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 30일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본교섭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이번 단체협약은 중기부의 전신인 중소기업청을 포함해 중기부와 노조가 맺은 최초의 협약이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진행 중인 행정부 교섭 가운데 첫 타결 사례기도 하다. 노조는 지난 9월 노사협의회에서 박영선 장관에게 단체교섭 요구서를 전달했으며, 중기부 노사는 96일 만인 지난 23일 제2차 본교섭에서 96개 조 236개 항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 중기부 노사가 합의한 단체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노조의 활동보장 및 부당노동행위 금지 ▲노동조건 및 복리 증진 등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기 위한 노사협의회 정기(연2회) 운영 ▲조직 내 인권침해 및 비리 행위 근절을 위한 갑질근절특별위원회 노사 공동 운영 ▲노조 주관으로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를 선정해 발전적인 조직문화 조성(전직원 참여) ▲중기부의 청렴도 제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