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잇따른 통신사 해킹사고...정부,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잇따른 해킹 사고로 인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국가 전반의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을 수립, 발표했다. 정부는 다양한 분야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해킹 사고를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고, 범정부 차원의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하기로 했다. 이번 대책은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과기정통부, 금융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가정보원,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했으며, 민간과 공공을 아우르는 범부처 차원의 정보보호 종합대책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우선적으로 즉시 실행할 수 있는 단기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이후 중장기 과제를 포함한 ‘국가 사이버안보 전략’을 연내에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종합대책의 주요 추진 방향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핵심 정보기술 체계에 대한 대대적인 보안 점검 ▲소비자 중심의 사고 대응 체계 구축 및 재발 방지 대책 강화 ▲민·관 전반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와 정보보호 산업·인력·기술 육성 ▲범국가적 사이버안보 협력체계 강화 등 네 가지로 요약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정보보호 환경을 조성하고, 국가 차원의 사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