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너가 학술 연구자의 부담을 줄이고 연구 품질을 높이기 위해 두 가지 신규 리서치 AI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솔루션은 논문 투고 전 동료 심사 과정을 가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피어 리뷰(Peer Review)’와, 다양한 AI 페르소나를 활용해 가상 설문을 진행하는 ‘설문 시뮬레이터(Survey Simulator)’다. 피어 리뷰 에이전트는 기존에 수개월이 소요되는 동료 심사 과정을 10분 만에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연구의 독창성과 방법론의 타당성, 논리적 일관성, 의미와 파급력, 한계와 후속 연구 제안 등 다섯 가지 측면에서 AI 에이전트가 종합 피드백을 제공한다. 특정 문단이나 인용 등 세부 요소까지 점검할 수 있어 논문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 국제 학술 컨퍼런스 ICLR의 리뷰와 비교했을 때 70% 이상 일치율을 보였으며, 평균 두 배 이상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해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설문 시뮬레이터는 사회과학, 경영학, 마케팅 등 설문 기반 연구에서 활용할 수 있다. 연구자는 설문지를 업로드한 후 인구통계학적 특성이 다른 AI 페르소나를 최대 100명까지 지정해 가상 설문을 진행할 수 있다. 기존에 수
학술 콘텐츠 플랫폼 기업 ‘누리미디어’ 방문…업계 AI 혁신 사례 공유 및 애로사항 청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박윤규 제2차관이 15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누리미디어’를 방문해 학술·연구 분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AI 기술이 산업의 경계를 넘어 전면적으로 확산되는 동향을 공유하고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CES 2024 등에서 확인된 산업 전반의 AI 확산 가속화 흐름에 따라 수요도가 높고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분야들을 중심으로 현장 소통을 진행 중이며, AI 도입에 필요한 의견을 듣고 정책과제를 발굴 중에 있다. 학술·연구 분야는 AI를 활용해 방대한 학술 자료의 핵심 내용만 요약하거나, 유사 연구과제를 분석하여 연구 방법론을 제시하고 결과를 예측하는 등 국민들의 연구 역량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특히,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지식을 소유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상황이나 맥락에서 지식을 올바르게 활용하는 것이 중시되고, 학술 자료의 데이터베이스화에 따라 이용 대상이 연구자에서 일반 학생들까지 확대되면서, 기존 지식을 분석하고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AI 기술과의 융합이 빛을 발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