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봇규의 헬로BOT] “로봇 구동부 ‘오버 스펙’ 환상 격파” 에스비비테크, 산업용·범용 넘나드는 ‘글로벌 액추에이터 스페셜리스트’로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과 최근 이 로봇 폼팩터(Form-factor)에 기반을 제공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를 둘러싼 논의가 뜨겁다. 이러한 기술은 더 이상 전시·데모의 영역에 머물러 있으면 안 된다는 분석이 줄을 잇고 있다. 다양한 글로벌 컨설팅·리서치 기관은 오는 2030년 전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을 수십억 달러 규모로 전망하고 있고, 2035년 이후에는 수백억 달러, 이후 2050년에는 조 단위까지 성장할 수 있다는 예측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실제 사업자는 화려한 성장 곡선보다 부품 단가표와 수명 시험 데이터부터 면밀히 분석한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의 관절을 움직이는 구동부(Actuator)는 전체 제조 원가의 40~6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으로 지목된다. 여러 분석에 따르면, 저량 생산 단계에서 휴머노이드 한 대에 들어가는 관절 구동계 비용만 수만 달러에 달하며, 이 비용을 수백 달러대까지 낮추지 못하면 대량 상용화는 요원하다는 진단이 반복된다. 실제로 미국 로보틱스 분석 사이트 ‘아파로봇(Aparobot)’이 지난해 11월 공개한 지표가 이를 뒷받침한다. 이들은 로봇용 고급 통합 관절(Joint)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