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화학소재 전문기업에 총 5200톤 공급 시작...'국내 최대 규모 수출 계약' LG화학이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친환경 인증 제품으로 지속가능 소재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LG화학이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페놀(Phenol)과 아세톤(Acetone)을 첫 수출한다고 밝혔다. 폐식용유 등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생산된 제품은 글로벌 지속가능 소재 인증인 'ISCC PLUS(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획득한 친환경 제품이다. LG화학이 이번에 수출하는 물량은 페놀 4000톤, 아세톤 1200톤 등 총 5200톤에 달하며, 7월과 8월에 걸쳐 고객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국내에서 수출된 ISCC PLUS 인증 제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페놀은 차량용 부품을 만드는 고기능성 플라스틱인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의 초기 원료다. 페놀로 생산된 수지는 전기전자 부품 및 단열재 등의 건설자재 원료로도 일부 사용된다. 아세톤은 용해성이 뛰어나 주로 세정제, 페인트 희석제 등의 솔벤트(Solvent) 생산에 사용되며, 인조 대리석 등 건축자재 원료로 산업전반에 걸쳐
헬로티 조상록 기자 | 롯데케미칼이 국내 화학사 최초로 기체분리막을 적용한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 탄소포집기술) 설비의 실증을 완료하고 상업화를 위한 설계에 돌입했다. 올해 3월 롯데케미칼은 여수 1공장 내에 CCU 파일럿 설비를 설치하고 9개월 간의 실증 운영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탄소 포집용 기체분리막의 성능 검증을 완료했으며, 실증 과정에서 수집, 분석한 데이터 및 운전 기술을 바탕으로 설비 상업화를 위한 설계 단계에 도달했다. 롯데케미칼은 향후 경제성 검토를 거친 후 2023년 하반기 내 상업생산을 목표로 약 600억원을 투자하여 대산공장 내 약 20만 톤 규모의 CO2포집 및 액화 설비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실증 완료한 기체분리막 기반의 탄소포집 설비는 화학 성분의 흡수제를 사용한 습식·건식 포집 설비에 비해 환경오염이 적고 공정이 간단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운영비와 작은 부지에도 설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케미칼은 고분자 기체분리막 원천 기술을 보유한 국내 강소기업 ‘에어레인'과 손잡고 CCU 사업화에 나섰다. 지난 9월에는 국내 화학사 최초로 조성한 500억원 규모의 ESG 전용펀드를 활용해 에
[헬로티] 가장 투명한 부품은 투명한 소재에서 시작한다.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투명 부품은 제작의 어려움을 수반하지만 적합한 소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하 내용에서는 투명 소재와 3D프린팅의 조합으로 제조혁신을 구현하는 동시에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응용 사례에 대해 알아본다. 자료 제공 3D시스템즈 ▲출처 : 3D시스템즈 투명 3D프린팅 부품의 이점 기존 제조 방식에서는 여러 제약 조건으로 인해 복잡한 제조 형태를 구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에 비해 적층제조 기술은 복잡한 기하형상을 제작하기에 적합한 방식이다. 투명 소재의 가치는 부품을 제작해 내부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에 있다. 3D프린팅과 투명 소재의 조합은 가시성과 기하학적 자유도의 결합을 의미한다. 이를 기반으로 설계자와 엔지니어는 철저한 테스트와 검증으로 거쳐 우수한 성능의 제품을 생산하는 동시에 개발 시간을 단축하게 된다. 일부 응용 분야에서는 설계 평가를 위해 내열성, 내습성, 특정 강도 임계값 등 소재 특성이 추가로 필요한 경우가 있다. 이렇게 광범위한 소재에 대한 지식과 접근성은 설계자와 엔지니어 모두 자신의 분야에서 가장 적합한 소재를 선택하는 기반이 된다. 결국 제품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