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기업 30곳 참여… AI·디지털 기술 기반 2.6억 달러 수출상담 성과, 현지 수요 적극 공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0일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국내 AI·디지털 혁신기업의 아세안 진출 지원을 위한 민관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이하 수출개척단) 활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 30개 사가 참여하는 수출개척단은 '정부 간 협력'과 '민간 비즈니스 활동'을 결합해 수출 활로 개척 활동을 한다. 아세안은 동남아시아 10개국 연합 국제기구로 우리나라 제2의 교역대상인 주요 경제 파트너이며, 이번 수출개척단의 첫 방문지인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디지털 인프라 수요 증가에 따라 아세안 진출의 전략적 거점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지난 10일 수출개척단의 첫 일정으로 정부 대표인 정창림 과기정통부 국립전파연구원장과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아세안 사무국 삿빈더 싱 경제사무차장과 면담을 갖고 한-아세안 간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통해 AI·디지털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 교류를 확대해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서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
SXSW 2024에 공동관 운영해 10개 사에 부스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종합 콘텐츠 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에서 10∼13일(현지 시각) 'K-메타버스' 공동관을 운영하고 국내 메타버스·XR(확장 현실) 기업의 참가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1987년 인디밴드 음악 축제로 시작된 SXSW는 현재 음악, 영화뿐 아니라 인터랙티브, IT 기술까지 전시하는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콘텐츠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행사에는 103개국에서 22만 명이 참가한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유망 메타버스·XR 중소기업의 수출과 판로 확대를 위해 10개 사를 선정하고 공동관 내 개별 부스를 제공한다. IR 피칭(기업 투자유치)과 바이어 매칭,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도 지원한다. K-메타버스 공동관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은 세븐 포인트원, 에이아이파크, 데브즈 유나이티드 게임즈, 제이엘 스탠다드, 인벤티스, 디오비 스튜디오, 와이드 브레인, 소울엑스, 크리스피, 트립비토즈 등 10개 사로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과 융합된 메타버스와 XR 제품·서비스를 선보인다. 과기정통부는 SXSW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