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가 올해 안으로 국내 통신 분야의 ‘네트워크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표준을 함께 만들고 상용화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네트워크 오픈 API란 통신사가 가지고 있는 위치 정보, 가입자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제휴 기업(서드파티)에 제공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해주는 함수를 말한다. 통신 3사는 이번 협력으로 통신업이 아닌 기업들이 통신사의 상용 네트워크를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하고 사업 기회를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령 재난 상황에서 위치 정보 API를 활용해 드론이 촬영한 실시간 영상을 5G 네트워크로 전송할 수 있다. 또, 심(SIM) 카드 변경이나 로밍 이력 등 가입자 정보를 확인하거나 강화된 사용자 인증을 써서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 금융 범죄 피해를 줄이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통신 3사는 연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표준을 공동 제정하고 통신 사업자 간 연동 호환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네트워크는 단순 연결성을 제공하는 역할을 넘어 인공지능(AI) 및 다양한 정보 기반 API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통신회사(텔코)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식 KT 네트워크
통신 3사(LG유플러스, KT, SK텔레콤)는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인정받은 PASS 모바일신분증(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의 QR코드 식별을 통해 성인 인증 및 신분증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PASS 모바일신분증 검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PASS 모바일신분증 검증 서비스'는 영업점주가 PASS 앱에 있는 'QR인증' 메뉴를 통해 영업점을 찾은 고객의 스마트폰 PASS 앱 내에 있는 모바일신분증의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이다. 영업점주와 고객의 스마트폰에 PASS 앱이 설치돼 있으면 간편하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주류 판매 매장 등 성인 인증이 중요한 업종의 점주 및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PASS 모바일신분증 검증 서비스를 사용하는 점주 입장에서는 QR코드 스캔만으로 신분증 위변조로 인한 법적 분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청소년보호법에 의거한 성인 여부를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다. 또한 PASS 모바일신분증을 이용하는 고객은 한번만 등록하면 별도 신분증 구비없이 쉽게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통신 3사는 11월 22일부터 젊은 층들이 많이 방
[헬로티] 통신 3사는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PASS 인증서를 2021년 1월 15일부터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PASS 인증서를 2021년 1월 15일부터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 적용한다. 2021년 1월 15일부터 ‘패스(PASS)’ 앱만 있으면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 통신 3사의 패스 고객은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서 ‘간편 서명 로그인’을 선택한 뒤 PASS 인증서를 골라 접속하면 된다. 이름과 생년월일, 휴대전화 번호만 입력하면 자신의 스마트폰에 있는 패스앱이 자동으로 인증 팝업창을 생성해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인증 완료하는 방식이다. PASS 인증서는 별도의 휴대폰 인증이나 계좌 인증을 거쳐야 하는 다른 인증서들에 비해 절차를 단순화시켜 사용자의 접속 시간을 줄여준다. 발급 절차를 간소화했지만, 보안 기능은 극대화됐다. 휴대폰 가입 정보를 기반으로 명의 인증과 기기 인증을 이중으로 해야 한다. 또한 인증서 정보를 암호화해 휴대전화 내부 안전영역에 보관한다. 통신 3사는 이번 행정안전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세청 연말정산 간
[첨단 헬로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월 11일 5세대 이동통신(5G)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지난주 통신 3사 CEO 간담회에 이어 ‘5G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중소기업 상생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간담회는 5G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5G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5G 부품, 장비, 서비스 관련 10여개 중소기업과 통신 3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유영민 장관은 5G를 통해 혁신적 서비스를 발굴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5G 산업계 구성원 간의 격의 없는 소통이 무엇보다 우선시되어야 한다며 자유토론 방식의 간담회를 직접 제안했다.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인 5G망의 조기 구축과 2019년 3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5G 조기 상용화 추진 TF'를 구성․운영하여 관련 장비, 단말, 서비스 기업들, 통신사업자 등과 현장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5G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 산업이 발전하고, 이러한 서비스 산업의 성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