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임근난 기자 | LS일렉트릭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SK가스, 두산퓨얼셀, 태광산업, 현대자동차와 함께 부생수소를 활용한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LS일렉트릭은 지난 3일 한수원 등 5개 사와 비대면으로 ‘울산미포산단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울산미포산단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하는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발전소 일부는 VPP 플랫폼과 연계하여 SMP(계통한계가격), 연료비 등에 따라 발전량을 조절하는 부하대응 방식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 한수원은 REC 구입과 부하대응을 위한 VPP 실증 등을, LS일렉트릭, SK가스, 두산퓨얼셀, 태광산업, 현대자동차는 EPC 및 LTSA(장기유지보수계약) 수행, 부생수소 공급 등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LS일렉트릭은 태양광, ESS, 마이크로그리드 등 스마트에너지 분야에서의 다양한 사업수행 실적과 경험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에서는 사업개발 주관, EPC 수행, PEMFC 발전시스템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았다. 협약을 맺은 6개 기업은 앞으로 이와 유사
[헬로티] LG화학과 태광산업은 아크릴로니트릴(AN) 증설을 위해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6월 2일 밝혔다. 양사는 AN 합작법인 '티엘케미칼(가칭)'을 설립한다. 지분 비율은 태광산업이 60%, LG화학이 40%이며, 정식 명칭과 설립일은 하반기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태광산업이 합작법인 최초 설립시 전체 주식 370만주의 60%에 해당하는 222만주를 728억원에, LG화학이 나머지 148만주를 485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양사는 추후 유상증자 등을 통해 추가 출자할 예정이다. 울산에 건설될 합작공장의 AN 생산능력은 연 26만톤 규모로, 2024년 상업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신설 법인에서 생산하는 AN은 태광산업과 LG화학에 공급된다. AN은 플라스틱, 접착제, 합성 고무 등을 제조하는 데 쓰이는 화학 원료다. 코로나19 이후 AN 생산 업체들이 가동률을 조정하고 고부가합성수지(ABS) 등 AN이 쓰이는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LG화학과 태광산업은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과 맞물려 가전·자동차·친환경 위생 분야 등에서 석유 화학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AN 수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합작법인을 만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