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SK에너지, 탄소중립 석유제품 출시...‘넷 제로’ 가속화
헬로티 이동재 기자 | SK에너지는 ‘탄소중립 석유제품이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 뿐만 아니라, 소비 과정의 온실가스까지 감축대상 범위를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국제적 탄소중립 목표인 2050년 이전에 넷 제로를 앞당겨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6월 그룹확대경영회의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향후 탄소 가격이 생각보다 더 빠르게 올라갈 것을 감안하면 넷 제로는 하느냐 안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경쟁력의 문제로 남들보다 더 빨리 움직이면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며, 그룹 차원의 넷 제로 조기 추진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에 SK에너지가 출시하는 탄소중립 석유제품은 생산, 수송, 소비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양을 산정한 후 조림 사업 등 온실가스 흡수 및 감축 프로젝트에서 발행된 같은 양의 탄소배출권으로 상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중립화시킨 제품이다. SK에너지는 이를 위해 세계적인 금융기관 맥쿼리 그룹과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상쇄와 관련된 협력을 추진해 지난 7월말 조림 및 산림 황폐화 방지 프로젝트 등에서 발행된 고품질의 배출권 조달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