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테크가 자회사 연화신소재와 함께 건식방식의 친환경적인 재활용 기술을 통해 핵심 희토류 소재의 상용화에 적극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조치에 반발해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국내를 겨냥한 것은 아니지만 수출 통제 움직임을 보이자 국내 산업계 역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사마륨 ▲가돌리늄 ▲테르븀 ▲디스프로슘 ▲루테튬 ▲스칸듐 ▲이트륨 등 희토류 7종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사마륨은 코발트 자석에 쓰이고 가돌리늄은 조영제, 테르븀 형광체 원료, 디스프로슘은 모터나 전기차용 자석에 첨가된다. 루테튬은 방사선 치료, 스칸듐은 알루미늄 합금용으로 항공기 부품 등에 사용된다. 이트륨은 고체 레이저 제조에 쓰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산업공급망정책관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희토류 비축 상황과 공급망 불안 대응책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디스프로슘과 이트륨은 6개월 치 이상 공공 비축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미중 대결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경우 국내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수밖에 없다. 연화신소재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 후 폐기되는 구동모터 속의 네오디뮴과 디스프로슘을 추출해 재활
LG전자는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 글로벌이 발표한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2년 연속으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톱 1%’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S&P 글로벌은 글로벌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별 분석을 종합한 CSA를 토대로 우수 평가를 받은 기업들을 산업군에 따라 톱 1%, 5%, 10%로 구분해 발표한다. 이번 평가는 62개 산업군 76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LG전자는 올해 ‘가전 및 여가용품’ 산업군 기업 중에서 가장 높은 77점을 획득했다. 전체 평가 대상 기업 가운데 산업군별 톱 1%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66개로,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전자를 포함해 3곳만 톱 1%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2년 연속 톱 1% 기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세계적인 수준의 ESG 경영 리더십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CSA 평가 결과는 자본시장에서 투자자들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가늠하고 사회책임투자를 결정하는 지표로도 활용된다. LG전자는 이번 평가의 다양한 항목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점수를 받으며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환경 평가에서는 폐기물과 오염물질 관리, 에
국제해사기구(IMO)는 2050년까지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0'으로 만들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해운 및 조선 업계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았다고 평가받는데요. 알파라발은 탈탄소화, 에너지 절감, 환경 규정 준수를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이에 '탈탄소 선박 솔루션'을 주제로 에너지 효율, 청정 에너지, 멀티 퓨얼 관련 최신 제품 및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알파라발 “탈탄소 선박 솔루션” 웨비나가 기획됐습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미래 모빌리티 산업, 자율주행 기술 등 전망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 이슈’, ‘자율주행 핵심기술 동향’ 주제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망 세미나가 오는 5월 30일부터 이틀간 서울 상암동 소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개최한다. 현재 모빌리티 산업은 대규모 융합 산업으로, 2030년 세계 시장 규모 약 8700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핵심 산업이다. 이에 정부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분류하고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레벨4 수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2027년까지 달성하기로 하는 등 모빌리티 산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전 세계적으로 집중 조명받고 있는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자율주행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기술 등의 최신 정보를 참관객에게 제공한다. 미래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 시장 트렌드, 산업 현안, 자율주행 핵심 기술 등에 대해 다룬다. 행사 첫째날은 ‘미래 모빌리티 핵심 트렌드 산업 이슈’가 주제다. ▲미래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 ▲2030 Vision of the Automotive Industry ▲MaaS(Mobility a
NCH코리아는 충북 음성 사업장에 하루생산량 15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고 ESG 경영 실천과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탄소중립 '그린팩토리(Green Factory)' 구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러한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실천의 일환으로 NCH는 음성공장 지붕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설비를 통해 NCH코리아는 사업장 내 신재생에너지 활용도를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본격화하게 됐다. NCH의 음성공장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제품 생산공정 및 사무실 컴퓨터, 조명 등 생활전력으로 사용하게 된다. NCH는 초도 가동 결과 하루 태양광 전력 생산량은 150kWh 이며, 이는 100W 전구 1500개를 1시간동안 밝힐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를 통해 NCH는 연간 약 5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NCH의 태양광 전력 생산량은 음성공장의 제품 생산공정에 필요한 전력을 모두 충당할 수 있는 양으로서, 사용중인 모든 전력이 대체 가능해졌다. NCH는 2022년 적극적인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사내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ESG 위원회를 중심으로 ▲에너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는 신소재공학부 권인찬 교수 연구팀이 산업 폐기물 속에 포함된 수소를 이용해 폐기물 속 이산화탄소를 연료전지의 원료인 '개미산(포름산)'으로 쉽게 전환하는 효소를 발굴했다고 8일 밝혔다. 지스트에 따르면 기후 온난화에 영향을 미치는 산업 폐가스를 유용한 화학연료로 전환하는 연구에서 핵심은 산업 폐가스에 포함된 다른 가스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전기와 같은 별도의 에너지 공급이 필요 없는 공정을 개발하는 것이다. 최근 수소저장체나 연료전지 개발에 활용되는 물질로 주목받는 개미산은 수소를 저장할 수 있는 화학 원료로서 촉매를 이용해 이산화탄소에 수소를 결합해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부생가스와 같은 여러 기체가 혼합된 자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촉매의 개발이 시급하다. 권인찬 교수 연구팀이 산업 폐기물에 포함된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개미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부생가스에 포함된 수소를 사용할 수 있는 효소 조합을 개발한 것이다. 연구팀은 산소 저항성이 존재하는 '수소화효소' 및 '포메이트 탈수소효소' 조합을 선정하고, 산소가 존재하는 조건에서 별도의 에너지 공급 없이 이산화탄소를 개미산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보통 수산화나트륨 등을 이용해
현대로템은 전동차 전기제동 친환경 기술인 '추진제어장치의 영속도(Zero Speed) 회생제동' 기술의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사회·경제활동 전 과정에서 에너지·자원의 절약 및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녹색기술로 인증하고 있다. 영속도 회생제동 기술은 전동차가 멈출 때 정차 시점까지 회생제동을 지속해서 사용하는 기술로, 현대로템은 지난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현대로템은 2019년 납품한 서울 2호선 열차 214량에 영속도 회생제동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전동차는 저속에서 회생제동의 정확한 제어가 어려워 제동패드의 마찰을 이용해 정차하는 공기제동 기술을 사용한다. 하지만 공기제동은 마찰소음과 함께 제동패드의 마모에 의한 미세먼지를 발생시키고 감속도가 일정하지 않아 정위치 정차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영속도 회생제동 기술을 사용하면 전동차가 멈출 때까지 전기제동을 유지해 회생제동 구간을 늘려 소비전력을 절약할 수 있고 제동패드의 사용률을 줄여 마찰소음 감소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감속도가 일정해 전동차의 정위치 정차가 가능하고 승차감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해당 열차는
최고혁신상 플렉서블 커버윈도 등 전시 SK이노베이션이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하이니켈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SK지오센트릭·SK엔무브·SK온·SKIET·SK어스온 등과 함께 CES 2023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SK온 전기차 배터리를 포함해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구축한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CES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 5개 제품이 8개 혁신상을 받았다. SK온의 SF배터리(Super Fast Battery)와 SKIET의 플렉서블 커버 윈도(FCW)는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SK그룹 관계사가 최고혁신상을 받은 건 2019년 CES 참여 이래 처음이다. SF배터리는 니켈 함량이 83%에 달하는 하이니켈 배터리로 한번 충전에 400㎞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또 18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해 현재 시판되는 전기차 배터리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갖췄다. FCW는 폴더블-롤러블 전자기기 및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유리를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다. SK지오센트릭의 차량용 경량화
SK 머티리얼즈는 넷제로와 RE100 달성 의지를 담은 넷제로 리포트를 1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넷제로 선언 의미와 목표 달성 시점, 넷제로·RE100 실현 계획, 기후변화 거버넌스 및 대응 활동 등에 관한 실적과 목표가 담겼다. 회사 측은 SK스페셜티 등 계열사의 2030년 넷제로와 RE100 동시 달성 의지를 밝히고,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제품 생산 전 과정에 걸친 탄소 중립 실천 방법, 차세대 배터리와 고효율 디스플레이 등 친환경 기술·소재 개발 노력도 소개했다. 기후변화 거버넌스 분야에서는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주요 리스크와 기회를 점검, 평가한 후 이에 따른 재무적 영향을 분석했다. 또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성과를 관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용욱 SK 머티리얼즈 사장은 "고객에게 탄소중립 가치를 조기에 제공해 글로벌 탄소 감축 기여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앞으로도 넷제로 달성 과정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LG디스플레이는 모니터와 노트북, 태블릿 등에 사용되는 27인치 이하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이 스위스 소재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인 SGS로부터 '에코 프로덕트(Eco Product)'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 인증은 제품 생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글로벌 환경 규제를 준수하고 유해 물질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에 부여된다. LG디스플레이 IT용 LCD 패널은 재활용률, 유해 물질 저감, 자원 효율성,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패널 개발 단계에서부터 부품을 쉽게 교환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철 등 단일 금속 사용을 늘려 제품 폐기 시 재활용률을 업계 최고 수준인 약 80%까지 개선했다. 유럽연합(EU)이 제정한 '유해 물질 제한 지침'(RoHS)을 준수할 뿐 아니라 유해 화학물질과 분쟁 광물을 사용하지 않고, 채굴 과정에서 환경 오염이 발생할 수 있는 희소물질의 사용도 최소화했다. LG디스플레이는 독자 개발한 광시야각 기술인 IPS와 터치 센서를 패널에 내재화한 인터치 등 차별적인 기술에 친환경성까지 더해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점재 L
이태원 참사 애도…"안전 매뉴얼 마련해야"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창립 56주년(11월 3일)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전 세계의 새로운 경영 트렌드가 되고 있는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과 친환경 기술혁신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2일 창립기념사에서 "지구온난화와 탄소중립이 이슈가 되면서 친환경적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회장은 "최근 많은 글로벌 고객사들을 만나 패러다임의 변화를 절감했다"며 "친환경 기술과 제품, 생산공정 등을 통해 인류의 미래에 기여하지 못하는 기업은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런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고객의 목소리'(VOC·Voice of Customer)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효성은 글로벌 플레이어인 만큼 시장에서 수집된 VOC가 모든 조직에 공유되고 역할 분담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조 회장은 이태원 참사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신성이엔지가 이차전지 제조 환경 장비 ‘믹싱챔버’와 친환경 제조 설비인 ‘NMP 회수 장비’를 개발해 공급에 나선다. 이번에 선보인 믹싱챔버는 이차전지 제조환경 장비로서 고객사의 생산수율과 불량률 감소에 초점을 맞췄으며, 친환경 제조 설비 NMP 회수 장비는 이차전지 생산에 필수인 NMP 용재를 재활용해 배출 물질을 감축하고 환경 규제를 해결한 생산 설비다. 이차전지의 제조 시설인 드라이룸은 온도와 습도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 경쟁력이다. 기존에는 외부 공기를 공급하는 일반 공조 설비 등을 활용했지만, 신성이엔지는 생산 중에 발생하는 에너지와 공기를 재활용해 다시 사용하는 방법을 채택했다. 믹싱챔버를 사용하면 이차전지 제조 환경의 습도 조절이 좀 더 용이하며, 생산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맞출 수 있다. 더불어, 이차전지 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음극재의 코팅이 두꺼워지는데, 이런 세밀한 공정에서도 안정적인 생산환경을 구축하고 생산수율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준다. NMP 회수 장비에서 NMP(N-Methyl-2-Pyrrolidone)란, 이차전지의 양극재와 음극재를 코팅하는 과정에 필수로 사용되는 용재다. 높은 가격과 환경 규제에 해당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