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라이튼은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인 청암에너지와 20MW 규모 태양광 발전소의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중소 규모 단일 발전소가 참여한 최초의 전력거래 사례로, 기존 대기업 계열사 간에 이뤄지던 계약 방식과 차별화되며 전력 거래 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했다고 엔라이튼은 설명했다. 중소 규모 발전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하는 기존 방식이 아닌, 민간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까지는 법률 검토, 가격 협상, 금융 조달 등 여러 단계에서 어려움이 따랐다. 엔라이튼은 청암에너지가 소유한 20MW 규모 발전설비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구매해 이를 재생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게 조달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중소 규모의 단일 발전소가 민간 수요기업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엔라이튼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중소 발전소와 기업 간 전력거래를 확대하며, 자사의 ‘발전왕’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수요와 공급 간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매칭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영호 엔라이튼 대표는 “이번 계약은 기존 대형 발전소와 대기업간의 전력거래가 주를 이
[첨단 헬로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지난 14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청암에너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코람코자산운용과 의성군 철파리 40㎿ 태양광발전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이인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 장진출 청암에너지 대표이사, 유재열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한국사업부장, 전응철 코람코자산운용 에너지/인프라부분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의성 철파리 40MW 태양광발전사업’은 의성군 철파리 일원 군유지를 활용해 40MW 용량의 태양광발전시설과 120MWh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약 1,300억 원으로 오는 11월에 착공, 2020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준공 후에는 연간 52,560MW의 전기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인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수원은 의성군과 함께 지역주민과 긴밀히 소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발전소 운영에 따른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소득 증대로 지역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