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디지털 위협 맞선 메타, 청소년·여성 온라인 안전 강화에 팔 걷었다
메타가 청소년과 여성의 온라인 안전 강화를 위해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마련한 라운드 테이블이 성료됐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환경에서 급증하는 안전 이슈에 대응하고, 정책적·사회적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자리였다. 행사는 메타 남아시아 안전 정책 총괄 프리앙카 발라 박사의 기조 발표로 시작됐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도입된 ‘청소년 계정’ 기능의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 4월 기준 전 세계 5400만 명의 청소년 계정 이용자가 자동 전환됐으며, 특히 만 13~15세 이용자의 97%가 기본 제한 설정을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청소년 대상 성착취 사기 예방을 위해 다이렉트 메시지(DM)에 ‘위치 알림’ 기능을 추가해, 대화 상대가 다른 국가에 있을 경우 경고를 제공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여성 안전 강화를 위한 기술적 조치도 주목받았다. 메타는 DM 전송 시 나체 사진 탐지 기능을 고도화해, 해당 이미지가 감지되면 흐리게 처리하고 주의 메시지를 표시하도록 했다. 현재 전 세계 이용자의 99%가 이 기능을 활성화한 상태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누디파이 앱(Nudify app)’과 같은 변형 이미지 광고를 탐지하고, 그 데이터를 다른 기술 기업들과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