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토리지 전문 기업인 미국의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과 ‘존 스토리지(Zoned Storage)’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존 스토리지는 데이터센터나 엔터프라이즈의 대용량 스토리지를 더욱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스토리지 기술이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기술로 주목받는 존 스토리지 기술 표준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양사는 △존 스토리지 기술의 저변 확대 △제품 모델 표준화 △제품용 소프트웨어 개발 △제품 프로모션 등 다양한 오픈커뮤니티에서의 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웨스턴디지털은 지난해 12월 발족한 SNIA 산하 ‘존 스토리지 기술 워크그룹(Zoned Storage Technical Work Group)’의 초대 멤버로 참여해 존 스토리지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다. 존 스토리지 기술은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의 총소유 비용(TCO) 절감과 더불어 서비스 품질(QoS)도 향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웨스턴디지털은 존 스토리지 기술 생태계 확장을 위해 메모리 솔루션 제품의 체험과 개발을 지원하는 데모랩 서비스를 각각
[첨단 헬로티] 스토리지 솔루션 분야 전문 기업 웨스턴디지털이 클라우드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아키텍처에 새로운 혁신을 제시하는 ‘존 스토리지(Zoned Storage)’ 이니셔티브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제타바이트(Zettabyte, 이하 ‘ZB’) 규모의 데이터 시대에 데이터센터 고객의 TCO(총소유비용)를 절감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보다 효율적인 스토리지 계층 설계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IDC에 따르면, 2023년 이후 기업을 비롯한 산업, 소비자,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간 103ZB이상의 데이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날 데이터센터의 범용 아키텍처는 워크로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세트가 증가할수록 과도한 리소스와 비용이 발생하는 등 차세대 데이터를 처리하기에는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미래의 데이터 폭증에 대비하기 위해 컴포저블 분산형 인프라(composable disaggregated infrastructure)와 같은 새로운 데이터센터 구조가 필요하다. 특히 비디오, IoT 및 엣지, 보안감시 데이터나 그룹화 또는 구역화(zoned) 가능한 대규모 AI 및 머신러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