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업계가 미국의 해운·조선 부문 압박 속에서도 2025년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규 선박 건조 주문을 확보하며 지배적 위치를 이어가고 있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에 따르면, 공식 통계에서 중국은 2025년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규 선박 건조 주문을 수주해 미국의 중국 해운·조선 부문을 겨냥한 위협에도 불구하고 시장 지배력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조선소들은 2025년에 신규 수주 기준 1억780만 재화중량톤(DWT)을 확보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4.6% 감소한 규모라고 중국선박공업협회(Cansi·China Association of the National Shipbuilding Industry)가 2월 2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이 물량은 전 세계 신규 선박 건조 주문의 69%를 차지하는 것으로, 2024년에 기록한 74.1%에서 소폭 하락한 수치라고 협회 통계는 전했다. 리 옌칭(Li Yanqing) 중국선박공업협회 사무총장은 지난달 말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수십 년에 걸친 발전 끝에 중국이 조선 분야에서 세계 선두로 부상하면서 경쟁국들과의 격차를 크게 벌려왔다"고 밝히며
미국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가 중국에서 생산하던 소형 뷰익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미국 내 판매 물량 생산을 2028년(현지 시간)부터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 공장으로 옮기기로 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2026년 1월 22일(현지 시간)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GM)가 중국에서 생산해 온 소형 뷰익 SUV의 미국 내 판매용 생산을 미국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GM은 이날 이메일 성명을 통해 차세대 소형 뷰익 SUV가 2028년부터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자사 페어팩스 조립공장(Fairfax Assembly plant)에서 생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GM은 이 공장에서 생산될 차세대 소형 뷰익 SUV가 미국 시장에 판매될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국 생산은 미국 외 다른 시장 판매를 위해 계속될 수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자국 내 생산 회귀를 기업에 압박해 온 가운데 나왔다. CNBC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간 관계가 점점 더 긴장되고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등 갈등이 심화하는 상황도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둔 GM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기후변화 위기 대응에 미적지근한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 중국이 적극적인 탄소 감축 의지를 보이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은 이달 10∼21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0)를 계기로 전 세계 기후위기 대응에서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고 나서고 있다. 10일 관영 신화통신과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지난 8일 '탄소 정점 달성 및 탄소중립을 위한 중국의 계획과 해결책'이라는 제목의 이른바 탄소 백서를 발표했다. 이어 황룬추 생태환경부장(장관)은 9일 방영된 국영 CC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녹색 전환에 대한 중국 당국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 특히 황 부장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최고치 대비 7∼10%, 절대량 기준 10억∼15억t 줄이는 내용이 담긴 '2035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2035 NDC)'를 지난 9월 24일 유엔 기후 정상회의에서 선언했다고 언급하면서, 이처럼 중국이 절대적인 감축 목표를 설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아울러 전체 에너지 소비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