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복합위기 속에 중견기업이 나아갈 방향과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분야의 중견기업 적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콘퍼런스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중견기업인, 산학연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중견기업 혁신 콘퍼런스’를 열었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콘퍼런스는 ‘초불확실성의 세계: 중견기업, 혁신의 해법은’을 주제로 열렸다. 송재용 서울대 교수는 첫번째 기조 강연자로 나서 글로벌 공급망 대전환의 원인과 미국 대선 결과가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하면서 중견기업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윤지호 LS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는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금융시장 현황과 이에 대한 중견기업의 자산 투자 방안 등을 설명했다. 패널토론에는 손병권 중앙대 교수, 이준희 오토닉스 연구소장, 장준영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변호사가 참여했다. 콘퍼런스에서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추진 배경과 참여 사례, 최신 AI 기술 트렌드와 활용 방안, 미래 모빌리티 산업 현황과 중견기업의 대응 전략 등도 소개됐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정부는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첨단 산업, 기술 경쟁 격화 등 불확실성이 증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는 2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청년 친화 강소기업과 함께하는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가 지방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박람회는 노동부의 ‘청년 친화 강소기업 채용 박람회’와 함께 열렸다. 월드클래스300 기업, 고용 우수 기업 등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는 유망 중견기업과 임금·근로 조건 등이 좋은 청년 친화 강소기업 등 70여개 기업이 채용 부스를 운영했다. 산업부와 노동부는 이날 행사를 통해 500명 이상의 신규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금년 수출 7000억 달러 달성과 2% 중후반대 경제 성장 목표 달성에는 수출의 18%, 고용의 13%를 담당하는 중견기업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정부는 중견기업의 성장과 이를 통한 고용 확대 등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27일일 수출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 지역본부 현장을 방문해 ‘국표원-산단공-인증기관 기술규제 대응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에서 통보한 기술규제 통보문은 올해 9월 20일 기준 전년대비 약 7% 증가한 3059건을 기록하고 있어 2023년 사상 최대치인 4068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산업부는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 여건은 어려움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애로 및 건의 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지역본부 입주기업 대표들과 시험인증기관 등 11개 업체 30여 명이 참석했다. 입주기업들은 해외 기술규제와 관련해 전자파 인증 비용 부담 완화, 해외인증제도 정보제공 및 국내 기술규제와 관련해 단체표준인증관련 정기, 제품심사 기간 통일(정기심사 3년, 제품심사 2년을 3년으로 일원화), 인증 비용 절감 및 인증취득 지원확대 등을 건의했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기술규제·인증 부담을 적극 해소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1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이 이어가도록 민관이 원팀으로 총력 지원해 나갈
SAP, 한국 중견기업 AI 조사 결과 발표 국내 중견기업 중 매출 성장율이 높은 기업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업보다 생성형 AI에 높은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출 성장율이 높은 이들 기업은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 새로운 AI 혁신을 도입하고 있다. SAP가 24일 발표한 ‘한국 중견기업 AI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직원 250~1500명 규모의 국내 중견기업들은 매출 성장율에 따라 생성형 AI 도입에 대한 인식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매출 성장율이 높은 기업 중 96%는 생성형 AI 도입이 비즈니스에 있어 ‘보통’ 또는 ‘높은’ 우선순위에 해당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반해 매출 성장율이 낮은 기업 중 생성형 AI 도입을 우선으로 고려하는 기업은 67%에 그쳤다. 우트카르시 마헤슈와리 SAP 아시아태평양 및 한국 지역 중견기업 부문 최고 파트너 책임자는 “기술 측면에서 비즈니스 AI는 한국 기업에게 21세기 최대의 기회”라며 “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규모의 조직이 비즈니스 AI의 혜택을 누리고 신뢰할 수 있는 AI를 통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AI는 단순히 이미지 생성이나 동영상 제작에만 국한되지 않고 일상적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법무부, 관세청, KOTRA,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수출 지원기관 및 중견기업과 함께 제1차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발굴한 40개 내수 중견기업 대상으로 맞춤형 글로벌 진출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지난 2월 2028년까지 수출 중견기업 200개사 신규 확충을 목표로 18개 수출 지원기관과 함께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을 출범했다. 지원단을 통해 수출 확대 의지가 있는 내수 중견기업을 발굴해 ▲컨설팅 ▲판로·물류 ▲금융 ▲기술·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 대한 기업 맞춤형 지원을 실시해 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발굴한 내수 중견기업 27개 사를 대상으로 ▲수출 지원기관 매칭(중견련)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KOTRA) ▲물류비 할인(DHL, FedEx) ▲수출금융(무보, 우리은행 등) ▲관세·인증 등 컨설팅(관세청, 해외인증지원단 등) ▲내수 중견 맞춤형 지원시책 강화(법무부, 수은 등)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전년 대비 수출이 1.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말레이시아 현지 국립대학 병원과 14억 원 규모의 양해각서(MOU) 체결(제일약품) 등 가시적인 수출 성과도 창출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중소·중견기업들에 활용 가치가 높은 특허 231건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2024년도 산업통상자원부·삼성전자 기술나눔 공고'를 내고 특허를 제공받을 중소·중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술나눔은 동반 성장 차원에서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가진 미활용 우수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이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 이후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1700여개 중소기업에 3400여건의 기술을 나눠줬다. 2015년부터 기술나눔에 참여한 삼성전자는 작년까지 559개 기업에 1014건의 기술을 무상 이전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착용자의 두피로부터 신호를 측정해 보행 속도를 계산하고 목표 보행 속도가 되도록 보조 토크를 연산해 출력하는 '착용형 로봇' 특허, 사용자의 화면 구부림 동작만으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화면의 물체가 이동해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실행하는 '디스플레이 장치' 특허 등을 제공한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이번 나눔 기술들이 모바일 기기, 디스플레이 및 의료 기기 분야 등의 우수 기술들인 만큼 해당 분야에서 기술적 난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올라가는 사다리 구축을 위해 중소기업 기준을 넘어도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유예 기간을 확대한다. 예비 중견기업 100개를 선정해 밀착 관리하고 저리 대출과 전용 펀드 등 11조원 규모의 금융 프로그램도 연계 지원한다. 이 같은 대책을 통해 정부는 중소기업이 성장을 기피하는 '피터팬 증후군'을 없애고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기업 수를 2배 이상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정부는 3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성장에 초점을 두고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중소기업 수를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우선 정부는 중소기업 기준을 넘어도 세제상 중소기업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는 유예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코스피·코스닥 상장 중소기업은 2년간 추가 유예기간을 부여받아 총 7년까지 중소기업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유예기간이 지나 중견기업이 된 기업에 대해서는 최초 3년간 높은 연구개발(R&D)·투자세액공제율을 적용한다. 유망 중소기업 100개를 선정해 3년간 밀착 관리하는 성장
CEO스코어, 국내 500대 중견기업 1분기 실적 조사 올해 1분기 국내 500대 중견기업의 영업이익이 16.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식음료 업종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고,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IT전기전자 실적도 상승했다. 1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매출 기준 500대 중견기업 중 16일까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496곳을 대상으로 1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은 총 2조94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늘었다. 이들 기업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57조504억 원으로 집계됐다. CEO스코어는 "경기 침체 장기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허리띠를 졸라매는 긴축 경영을 통해 불황 속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체 13개 업종 중 9개 업종의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IT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이익 증가 폭이 가장 컸다. IT전기전자 부문은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3352억 원에서 올해 1분기 5617억 원으로 증가하며 중견기업 전체 성장세를 견인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반도체 수출 증가로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접어든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중견기업 전용 연구개발(R&D)에 총 400억 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중견기업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중소기업, 대학 등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첨단산업 분야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것에 대해 정부가 집중 지원에 나선 것이다. 우선 정부는 중견·중소기업의 공동 R&D 지원 예산을 지난해 71억 원에서 올해 90억5000만 원으로 27.4% 증액했다. 중견기업과 지역 대학의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학위·채용과 연계된 R&D에는 올해 39억 원을 투입한다. 또 중견기업이 청년 석·박사를 채용할 경우 인건비 지원 명목으로 18억 원의 예산을 투입, 중견기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촉진한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대내외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산업간 융복합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다양한 주체 간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향후 중견기업이 우리 경제의 허리로서 초격차 기술개발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의 수요기반형 트랙에 참여할 대·중견기업-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 협력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대·중견기업은 신사업 진출 기회를 얻고 스타트업은 대·중견기업의 경영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얻는다. 중기부는 이번 공고를 통해 스타트업 20개 정도를 선정해 각 기업에 최대 5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선정 기업은 '창업성장기술개발' 사업 신청 자격도 주어져 향후 연구개발(R&D) 개발 자금 지원도 가능하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온라인에서 직접 탐색할 수 있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14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에서 할 수 있으며 선정평가를 거쳐 6월부터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준희 중기부 기술창업과장은 "많은 스타트업이 OI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화 자금 지원과 대·중견기업의 경영 기술을 습득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정부가 오는 2028년까지 내수 중심 중견기업 200개곳이 수출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서울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서 '중견기업 수출 기업 전환 지원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컨설팅, 판로·물류, 금융, 기술·인증 등 분야에 걸친 17개 수출 지원 기관으로 꾸려진 지원단은 내수 중심 사업을 펴는 중견기업이 수출 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지원단에 수출 기업으로의 전환을 신청하는 중견기업은 ▲해외 법령 및 계약 법률 자문(법무부)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상담(관세청)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간접 수출(한국무역협회) ▲무역보험 한도 우대 및 보증료 할인(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 자금 금리 우대(수출입은행) ▲최대 300억원 대출(우리은행)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날 출범식에서 지원반 운영을 통해 2028년까지 5년간 매해 40개 안팎씩, 총 200여개의 중견기업이 수출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게 돕는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2024년 역대 최대 수출액 목표인 7천억달러 달성을 위해 내수 기업들이 세계 시
올해 1분기 수출, 내수, 영업이익, 자금 사정, 생산규모, 경기 전반 등 6대 조사 지표에 대한 중견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상승세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1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분기마다 발표하는 국가승인통계로, 중견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4∼18일 진행됐다. 조사 결과 경기 전반 지표의 경우 92.7을 기록, 전 분기보다 3.2포인트 올랐다. 수출은 97.6(3.5포인트↑), 내수 90.5(0.2포인트↑), 영업이익 87.8(0.6포인트↑), 자금 사정 92.0(1.4포인트↑), 생산 규모 96.6(3.0포인트↑) 등으로 집계돼 6대 조사 지표가 전 분기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 전반에 대한 전망치는 3개 분기 만에, 내수와 자금 사정 전망은 2022년 3분기 이후 6개 분기 만에 각각 상승세로 전환했다. 수출과 관련해서는 최근 반도체 수출 회복세와 'K-푸드'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자부품(108.1), 식음료품(108.6), 도소매(104.6) 등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전자부품, 식음료품, 도소매 전망지표는 전 분기보다 각각 11.3포인트,
중견련, 연말 계도기간 종료 앞두고 중견기업 의견 조사 중견기업 10곳 중 8곳꼴로 납품대금 연동제 계도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납품(하도급)대금 연동제 시행에 따른 중견기업계 의견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29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4∼13일 수·위탁거래 중견기업 151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청업체와 하청업체 간 거래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납품대금에 반영되도록 하는 제도로, 지난 10월 4일부터 시행됐다. 연말까지는 계도기간이다. 중견련은 이날 중견기업계 의견 조사에서 중견기업 응답자의 82.1%가 '납품대금 연동제 계도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중견련은 "3개월의 계도기간이 끝나고 내년 1월 1일부터 연동제가 본격 시행될 예정이지만 중견기업의 64.9%는 연동제 대응 준비를 마무리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연동제 대응 준비가 미진한 이유로는 '시간 부족'(49%), '협력사의 인식 부족'(21.4%), '내부 인력 및 예산 부족'(15.3%), '모호하고 불명확한 법·규정'(8.2%) 등을 꼽았다. 계도기간의 적정 연장 기간에 대해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지난 12월 19일 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지원하고자 디지털 전환 기술을 보유한 공급기업과의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중견 DX 챌린지데이’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중견 DX 챌린지 데이는 디지털 전환 추진을 희망하는 중견기업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공급기업을 매칭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다. 이번 2회 행사에서는 ‘제품·서비스 지능화’, ‘BM 창출 유형 DX 솔루션’을 테마로 진행했으며 중견기업, 대·중소기업, 투자자, 스타트업, 유관기관 200여 명이 참여했다. 첫 번째 세션은 DX One Point Lesson으로 두하우컨설팅의 전동원 부대표가 ‘우리 기업 직원 DX 역량 강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중견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의 역량을 어떻게 강화할 수 있는지 방향을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2023년 디지털혁신중견기업육성사업’에 참여한 중견기업이 공급기업과 협력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던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첫 번째로 코맥스 김시현 부문장이 ‘비전 분야 DX 협업 사례’를, 프라코 홍원표 상무가 ‘공장 도입 로봇서비스의 고도화 과정에서의 공급기업과 협업 전략’을, 마지막으로 한국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과 중견기업연합회가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제자유구역청장들은 중견기업연합회 이호준 부회장과 함께 지난 1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본사 및 공장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이전 및 신규 투자에 관심 있는 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9개 경제자유구역청과 중견기업연합회 간의 정보교환 및 기업지원 방안 협의 활성화를 위해 이루어졌다. 9개 경제자유구역청장은 협약체결을 통해 중견기업의 특화단지 지정 검토, 신속한 인·허가 지원, 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해소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다짐하였다. 또한 중견기업 주간(매년 11월)에는 산업, 투자유치 분야 주제를 선정하여 정기적으로 공동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중견·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적극 안내․홍보할 계획이다. 강장진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협약체결을 통해 중견기업은 지역 투자처에 대한 신속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획득할 수 있게 되고, 경제자유구역은 중견기업을 지역투자 활성화 주체로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은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지원 및 기업 투자 애로사항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