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를 안전하게 구축하도록 지원 역량 지속 강화할 계획 세일즈포스가 구글 클라우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세일즈포스는 구글의 AI 모델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한 AI 모델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AI 에이전트를 안전하게 구축하도록 지원 역량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구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한 세일즈포스는 이번 파트너십 확장으로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포스’에 구글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도입한다. 또한, 에이전트포스, 데이터 클라우드, 커스터머 360 등 주요 AI 서비스를 구글 클라우드에서 운영하도록 지원해 기업이 특정 AI 모델에 종속되지 않고 비즈니스 목표에 맞는 최적의 AI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제미나이의 도입으로 에이전트포스는 이미지, 오디오 및 비디오 데이터를 모두 처리하는 멀티모달 기능을 구현하며, 제미나이의 200만 ‘토큰 컨텍스트 윈도우’를 활용해 더욱 복잡한 잡업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구글의 ‘버텍스 AI’와의 연동으로 실시간 검색 및 분석 기능이 한층 강화해 신뢰할 수 있는 답변 제공이 가능해진다.
지난 1월, 인공지능(AI) 업계에 엄청난 파란을 일으킨 기업이 등장했다. 그 이름은 바로 딥시크(DeepSeek). 이제는 중국 AI 기술력을 상징하는 얼굴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딥시크가 공개한 대규모언어모델(LLM) ‘R1’은 저렴한 비용으로 오픈AI의 ‘챗GPT-4’를 상회하는 성능을 보였다는 점에서 충격을 몰고 왔다. 다만, R1이 활용되기에 앞서 다양한 국가에서는 개발 비용과 성능, 보안에 대한 의구심이 확대되며, 현재 사용 제한 조치가 논의되고 있다. 미 증시 뒤흔든 딥시크 파급력 지난 한 달, 중국의 AI 스타트업인 딥시크의 등장은 AI 업계의 가장 큰 이슈였다. 무엇보다 주목받았던 것은 R1의 압도적인 가성비였다. 딥시크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딥시크-R1의 전신인 딥시크-V3 개발 비용은 557만6000달러(약 78억80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엔비디아의 ‘H800 GPU’를 시간당 2달러에 2개월 동안 빌린 비용에 해당한다. 이는 오픈AI의 투자비용 대비 약 5.6%에 불과한 금액이다. 또한, 메타가 최신 AI 모델인 ‘라마 3’에 ‘H100’으로 훈련한 비용의 10분의 1 수준이다. 심지어 H800은 미국의 AI
구글 클라우드가 여행 테크 기업 야놀자와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경기 성남 야놀자 신사옥에서 진행된 파트너십 체결식에는 카란 바좌 구글 클라우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 이준영 야놀자그룹 기술 총괄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사는 야놀자 서비스에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그라운딩 기술을 더해, 정보의 출처를 연결하고 보다 정확한 여행 데이터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구글 클라우드는 전 세계적 인프라 및 AI 역량을 바탕으로 야놀자의 데이터 역량을 극대화하고, 버티컬 AI의 서비스 수준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야놀자는 구글 클라우드의 AI 최적화 인프라와 제미나이 등 구글 생성형 AI 기술을 버티컬 AI와 연계해 독보적인 여행 AI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앞서 양사는 AI 에이전트 기반 대고객 서비스 개발, 전사 대상 생성형 AI 도입 확산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준영 야놀자그룹 기술 총괄은 “이번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현재 AI 기술을 고도화시키고 혁신적인 버티컬 AI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카란
구글코리아는 지난 5일 ‘2024 구글코리아 디지털책임위원회(Digital Responsibility Committee, 이하 위원회)’ 폐회식을 개최하고, 책임감 있는 디지털 생태계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구글코리아는 올해 3월 인공지능(AI), 콘텐츠, 앱·게임 산업 등 디지털 생태계의 핵심 영역을 아우르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위원회를 발족한 데 이어 ‘앱 생태계 포럼’, ‘유튜브 오픈 포럼’, ‘책임감 있는 AI포럼’ 등 3개의 포럼을 분기별 1회, 총 4회씩 운영하며 디지털 생태계를 둘러싼 시의성 있는 논의를 전개해왔다. IT·기술, 법률, 미디어·콘텐츠, 소비자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온 전문가 39명이 참여해 토의를 이어왔으며, 회차마다 학계 및 업계 전문가, 정부 관계자, 구글 임직원들이 초청 연자로 나서 폭넓고 깊이 있는 견해를 더했다. 폐회식에 참석한 포럼 멤버들과 구글코리아 임원진 등 50여 명은 위원회가 디지털 생태계의 책임감 있는 성장과 혁신을 준비하는 발판이 됐다는 데 공감하며, 디지털 생태계를 다층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뜻
검색 결과를 빠르게 요약해 관련 링크와 함께 제공 구글이 자사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탑재한 검색 기능인 'AI 오버뷰'를 국내에 제공한다. 6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구글 코리아는 전날 공식 블로그에 "한국어로 된 AI 오버뷰 기능을 한국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AI 오버뷰는 검색 결과를 빠르게 요약해 관련 링크와 함께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구글 계정을 로그인한 상태에서 크롬 브라우저에 '한강이 노벨상을 받은 이유'를 검색하면 "한강은 시적이고 실험적인 문체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로 평가받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와 같이 검색의 목적에 부합하는 설명을 한 눈에 요약해준다. 이 외에도 작가의 작품 세계, 문체 특징,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의 의미 등 사용자가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각각의 링크를 통해 제공한다. 지난 5월 정식 출시 이후 미국에서만 제공돼 온 AI 오버뷰는 이후 영국·일본·인도 등 국가에서 현지 언어와 함께 이용할 수 있었으나,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AI 오버뷰가 한국어 서비스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된 바 있다. AI 오버뷰는 출시 이후 버락 후세인
구글 클라우드가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위한 제미나이(Gemini for Google Workspace)의 사이드 패널(side panel)에 한국어를 비롯한 총 7개 언어를 확장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언어는 한국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프랑스어다. 전 세계 10만 개 이상의 조직이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위한 제미나이를 통해 직원 역량을 향상하고 생산성과 업무 품질을 개선하고 있다. 이번 언어 지원 확장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는 더 많은 조직의 업무 효율성을 증진하며,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가 모국어로 워크스페이스를 위한 제미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새로 추가된 7개 언어는 구글 닥스(Docs), 구글 시트(Sheets), 구글 드라이브, 지메일 등 구글 워크스페이스 제품군의 사이드 패널에 내장된 제미나이를 통해 제공된다. 사용자는 해당 언어로 구글 닥스에서 소셜 미디어 문구를 작성하고,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된 여러 파일의 세부 정보를 요약하며, 지메일의 받은편지함을 확인하는 등 다양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구글 슬라이드의 사이드 패널은 향후 몇 달 안에 지원될 예정이다. 지난달 구글
AI 투자가 예상보다 늘어나면서 수익성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여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2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24일(현지시간)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도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하면서 실적 발표를 앞둔 다른 빅테크 기업의 주가도 크게 내렸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알파벳 주가는 전날보다 5.03% 내린 174.37달러(24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3일(174.22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구글 주가가 이날 큰 폭으로 내린 것은 전날 실적 발표에서 인공지능(AI) 투자가 예상보다 늘어나면서 수익성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구글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하며 네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고, 순이익은 1년 전보다 29% 증가했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월스트리트의 전망치를 충족했다. 그러나 2분기 자본 지출이 132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혀 분석가들이 예상했던 122억 달러를 8% 초과했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에 투자가 늘어난 것이다. 알파벳은 이 지출을 통해 구글의 AI 프로그램과 컴퓨팅 수요를 지원했
언어 특화 자체 개발 LLM, 번역 위한 독접 데이터 등 특징으로 꼽혀 딥엘이 자사 번역서비스에 차세대 언어모델을 도입했다. 딥엘의 차세대 언어모델은 번역과 글쓰기 교정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고도의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번 LLM 출시는 기업용 언어 AI 기술 분야의 중대한 발전을 상징함과 동시에 번역 품질과 성능에 대한 새로운 업계 표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솔루션은 언어에 특화한 자체 개발 LLM, 번역을 위해 수집한 독점 데이터, 언어 전문가의 모델 튜터링이 특징이다. 언어에 특화한 LLM으로 실제 사용하는 수준의 번역 및 작문을 제공하는 동시에 환각 현상과 오역 리스크를 줄였다. 딥엘은 공용 데이터를 단순 학습하는 범용 모델과는 달리, 콘텐츠 제작 및 번역만을 위해 7년 이상 수집한 독점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 학습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수천 명의 언어 전문가가 직접 언어 모델을 튜터링해 품질 개선 및 유지에 앞장서고 있다. 딥엘의 자체 조사 결과에서도 신규 솔루션이 AI 번역 품질에 대한 기준을 크게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최신 블라인드 테스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딥엘 솔루션 번역
LG전자는 16∼17일 이틀간 전 세계 장애 청소년들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한 '2024 글로벌 장애 청소년 IT챌린지'(GITC) 예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GITC는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 활용 능력을 높여 사회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2011년부터 진행해 온 대회다. 올해는 LG와 보건복지부, 필리핀 정부가 주최하고 LG전자와 GITC 조직위원회, 필리핀 국가장애위원회(NCDA)가 주관한다. 지금까지 13년간 총 40개국에서 5000여명의 장애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총 16개 국가에서 600명이 넘는 장애 청소년이 참가해 코딩, PPT 등 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오픈AI 챗GPT, MS 코파일럿, 구글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 기술 활용 능력이 새로운 평가 요소로 추가됐다. 최근 생성형 AI가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데 따라 디지털 인재로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번 예선을 통과한 장애 청소년들은 오는 11월 3∼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에 참가한다. 대회 종합 1등 및 종목별, 장애 유형별 성적 우수 참가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이 밖에도 한국 장애 청
다양한 SAP의 최신 솔루션과 도입 사례에 대해 소개해 SAP 코리아가 연례행사 'SAP 나우 코리아 2024'에서 새로운 AI 혁신을 선보이고, 한국 시장에서의 강력한 파트너십과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올해 행사는 '기업의 잠재력을 최대로 이끌어 내는 혁신 방안'이라는 주제 아래,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SAP의 최신 솔루션과 도입 사례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특히 삼성물산, 창신, LX세미콘,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다양한 산업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국내 기업들이 참석해 산업별 솔루션 사례를 공유하고, 참가자들에게 각자의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스콧 러셀(Scott Russell) SAP 최고매출책임자(CRO) 겸 이사회 고객 성공 부문 임원은 한국 시장의 성장과 비즈니스 AI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SAP는 30년 가까이 한국 시장에서 성장과 혁신을 함께 해 온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현재 한국 최대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을 선도하고, 최고의 성과를 내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SAP
지난 5월 프리뷰 버전으로 선보였던 제미나이 1.5 플래시 공식 출시 구글 클라우드가 자사의 기업용 AI 플랫폼 버텍스 AI의 모델과 엔터프라이즈 기능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기업은 모델 조정, 증강, 커스터마이징, 확장성, 신뢰성, 보안 등 버텍스 AI가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능을 바탕으로 강력한 AI 에이전트를 더 빠르게 구축할 수 있을 예정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 5월 프리뷰 버전으로 선보였던 제미나이 1.5 플래시를 공식 출시했다. 제미나이 1.5 플래시는 짧은 지연 시간과 가격 경쟁력, 획기적인 100만 토큰 컨텍스트 윈도우를 결합해 리테일 기업의 채팅 에이전트부터 문서 처리, 전체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리서치 에이전트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사례에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다. 특히 제미나이 1.5 플래시는 성능, 지연 시간, 비용 효율성 면에서 GPT-3.5 터보를 비롯한 동급 모델 대비 강력한 이점을 제공하며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고 있다. 제미나이 1.5 플래시는 GPT-3.5 터보 대비 60배가량 더 긴 100만 개의 토큰 컨텍스트 윈도우를 제공하며, 1만 자 입력 기준 평균 40%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또한, 3만2000자 이상 입력 시 컨
'제미나이 시대, 함께 만들어 나가는 Ads의 새 시대'라는 주제로 열려 구글이 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구글 광고의 최신 트렌드 및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는 '구글 마케팅 라이브 2024'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고주, 광고 대행사, 제작자, 개발자 등 디지털 마케팅 업계 종사자 약 25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제미나이 시대, 함께 만들어 나가는 Ads의 새 시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IT 서비스 및 컨설팅 제공 업체 '액센츄어 싱가포르'는 이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마케팅 분야의 인공지능(AI) 활용 동향을 담은 'AI 마케팅 성숙도 프레임워크'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구글 아태지역의 의뢰로 진행된 이 조사에 따르면 아태지역은 생성형 AI 연구 및 적용에서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며 2030년까지 한국의 연평균 생성형 AI 시장 성장률은 2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한국에서 소비재와 소매 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생성형 AI 활용 전략이 기획·실행되며 이런 성장세는 국내 기업이 AI 기반의 혁신을 가속할 기회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한편, 한국의 AI 마케팅 준비도는 5점 만점에 3.24점(
오늘날 AI 시장을 주도하는 집단이 미국의 빅테크라는 사실에 대부분 동의할 것이다. 이 빅테크는 높은 기술 완성도와 막대한 인프라 규모, 훌륭한 인적 자원을 기반으로 AI의 현재와 미래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가 등장한 이래로, 빅테크의 영향력은 국가와 산업을 뛰어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빅테크의 행보를 바탕으로 이들이 제시하는 기술 방향성과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애플 인텔리전스’로 경쟁력 과시한 애플 지난 6월, 애플이 드디어 야심찬 AI 전략을 세상에 공개해 화제가 됐다. 지난 6월 1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애플 파크 본사에서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를 열고,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 등 업데이트 사항을 발표했다. 가장 큰 변화는 AI 기능의 탑재다. 애플은 자체 AI 시스템을 ‘애플 인텔리전스’라고 소개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텍스트를 요약하고 이미지를 생성하며 사용자가 필요할 때 관련성 높은 데이터를 검색하는 데 활용된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강력한 생성형 AI 모델을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OS에 탑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특히 애플은 오
클로이 로봇에 생성형 AI 탑재, 이번이 첫 사례인 것으로 알려져 LG전자가 구글의 차세대 AI 거대언어모델(LLM) ‘제미나이(Gemini)’를 탑재한 ‘LG 클로이(CLOi)’ 로봇을 첫 공개한다. LG전자는 이달 27일 서울 장충동 소재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에서 제미나이를 탑재한 ‘클로이 로봇’을 공개하고 고객의 질문에 자연스럽게 답변하는 AI 챗봇 기능 음성 명령으로 원하는 사진 배경 이미지 생성 등을 시연한다. 제미나이는 구글의 머신러닝 및 AI 앱 개발 플랫폼 ‘버텍스 AI’에 탑재된 생성형 AI 모델이다. 텍스트를 비롯해 음성, 이미지, 코딩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명령을 받는 멀티모달리티 성능이 특징이다. 클로이 로봇에 생성형 AI가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연내 구글의 생성형 AI를 탑재한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출시하는 한편, 기존 출시된 안내 로봇에도 무선 SW 업데이트를 통해 생성형 AI 기능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 클로이 로봇은 사전에 입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방문객 안내, 광고, 보안, 도슨트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지만, 미리 등록되지 않은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이
AI 어시스턴트는 일상과 업무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 서비스는 생산성을 높이고 개인화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우리의 생활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AI 어시스턴트의 역할과 중요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 주요 빅테크가 발표한 AI 어시스턴트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사용자와 AI의 간극을 더욱 좁힐 뿐 아니라 기술 활용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새로운 AI 시대의 조력자를 완성하고 있다. 생성형 AI 탑재한 코파일럿+PC 선보인 MS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5월 20일(현지시간) AI 기능이 탑재된 새로운 PC를 발표했다.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Build)’를 하루 앞두고 워싱턴주 레드몬드 캠퍼스에서 열린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코파일럿+ PC’라고 이름한 새로운 PC를 공개했다. MS의 모든 제품에 탑재된 생성형 AI 모델로 코파일럿+ PC는 생성형 AI 구동에 최적화한 고성능 PC다. MS는 코파일럿+PC가 초당 40조 회의 연산하며, 애플의 노트북 라인업인 맥북에어보다 AI 작업 처리 속도가 58% 뛰어나다며 애플을 겨냥했다. 또한, 오픈AI의 최신 AI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