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7일,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유병태, 이하 HUG)는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총 12조 원 규모의 미래도시 펀드 조성을 위한 투자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노후 계획도시 정책과 미래도시 펀드의 구조 및 지원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공공기관, 연기금, 공제회, 은행, 보험사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래도시 펀드는 민관이 함께 조성하는 정책 펀드로, 정비사업 금융의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HUG는 모든 대출에 대해 보증을 제공하여 펀드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며, 사업 시행자에게 대출을 시행하는 대출형 펀드로 구성된다. 정비사업에 필요한 자금 조달은 그동안 주민들이 금융기관과 협의하여 해결해 왔으나, 장기간 자금이 투입되어야 하는 특성상 공사 시작공사 착공 이전에는 금융권 이용이 어려웠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미래도시 펀드를 통해 노후 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전 과정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미래도시 펀드는 모(母) · 자(子) 구조를 바탕으로 하며, 연기금 등이 투자하는 모펀드와 사업비를 직접 대출하는 자펀드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자금의 효율적 운영
경기도는 올해 '경기도형 모펀드' 첫 출자사업으로 총 680억원 규모의 '디지털 전환 펀드'와 '소부장 펀드' 결성을 완료하고 지역내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출범한 경기도형 모펀드는 1년 단위로 예산을 편성하는 정책펀드와 달리 기존 정책펀드의 정산 회수금을 투자 기금으로 적립해 안정적으로 출자하고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펀드 기금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자(子)펀드를 조성, 급변하는 산업환경과 투자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기도는 지난 4월 경기도형 모펀드 출범 뒤 첫 출자사업으로 디지털 전환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를 결정한 뒤 그간 500억원 이상 펀드 조성을 추진했다. 그 결과 디지털 전환 펀드는 모펀드에서 20억원을 출자받고 민간 자금 등 350억원을 유치해 목표액인 200억원을 넘어선 370억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하게 됐다. 또 소부장 분야 기업에 투자할 소부장 펀드는 모펀드에서 3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자금 등 280억원을 유치, 310억원 규모로 조성했다. 디지털 전환 펀드는 현대투자파트너스㈜가, 소부장 펀드는 플래티넘기술투자㈜가 각각 운용을 맡아 이달부터 투자 대상 기업을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