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수요감소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속에서 작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33.4%의 성장률로 마무리된 가운데, 2024년에도 전기차 수요 둔화에 관련된 불확실한 요소들이 여전히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SNE리서치는 작년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을 발표하며 이같이 전망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1406.1만 대로 전년 대비 약33.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12월 주요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중국 전기차 선두 기업 BYD는 전년 동기 대비 58.3%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이어갔다. BYD는 Song, Yuan Plus(Atto3), Dolphin, Qin 등 다양한 BEV, PHEV라인업으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37.7%의 성장률로 180만 대 이상을 고객에게 인도하며 2023년을 마무리했다. 테슬라는 주력 차종인 모델 3/Y의 판매량이 호조를 나타냈으며 특히 모델 Y는 전년 대비 60.8% 성장률로 120만대 이상 판매되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3위에 오른 폭스바겐 그룹은 ID시리즈와 아우디 Q4, Q
2023년 전기차리더스포럼 13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서 개최 최근 주춤하고 있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대해 전기차의 각종 문제점을 해결하고 경착륙을 줄일 수 있는 숨고르기 기간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던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전기차 산업에 대한 의구심 어린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산업 현황과 정책 등을 논의하는 ‘2023년 전기차리더스포럼’이 13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전기차리더스포럼의 주제는 ‘탄소중립과 전기차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정책 방안 마련’이었다. 포럼은 한국전기자동차협회가 주관하고 이주환 국회의원이 주최했다.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변화에 따른 전기차 보급 활성화 정책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정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와 자동차융합기술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환경연구원 관계자들이 발표자로 나섰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겸 한국전기자동차협회 회장은 “그동안 전기차 보급이 너무 빨리 진행돼 연관된 다양한 산업에서 경착륙이 일어났다”면서, “판
글로벌 1, 2위 BYD, 테슬라 합산 점유율 35.3% 올해 들어 6월까지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가 약 616.1만 대로 전년 대비 4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1~6월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에서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위 기업 BYD는 전년 동기 대비 100.1% 성장률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지속했다. 상반기에만 128.7만 대를 기록하며 20.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BYD에 이어 2위에 오른 테슬라는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과 주력 차종인 모델3/Y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세제 혜택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7.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위 상하이 자동차 그룹(SAIC)은 홍광 미니(宏光 MINI EV)와 MG-ZS, Bingo(五菱缤果)같은 비교적 저용량 전기차의 판매 호조가 27.7% 성장률을 견인했다. 현대기아 그룹은 전기차 아이오닉 5, EV6, 니로를 앞세워 전년 동기 대비 5.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대차가 올해 2분기에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새롭게 출시된 코나(SX2) 일렉트릭과 EV9의 판매 개시,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2023년 1~5월 동안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484.6만 대로, 전년 대비 4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가 조사한 2023년 1~5월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 BYD는 전년 동기 대비 101.6%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세가 지속됐다. 5월에 24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기차 OEM 중 유일하게 올해 1~5월 누적 전기차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했다. BYD에 이어 2위에 오른 테슬라는 올해 초부터 시행한 가격 인하 정책과 주력 차종인 모델3/Y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세제 혜택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6.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3위 상하이 자동차 그룹(SAIC)은 홍광 미니(宏光 MINI EV)와 MG-4(Mulan), MG-ZS의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31.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대기아 그룹은 전기차 아이오닉 5, EV6, Niro를 앞세워 전년 동기 대비 1.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새롭게 출시된 코나(SX2) 일렉트릭과 EV9의 판매 개시,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친환경차 시장에서 반등하며 2분기 실적 발표에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ESS가 이차전지 주요 성장 수요 산업 될 것” “IRA, EU 배터리법 등으로 글로벌 시장 공급망 변화 불가피” 현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 산업인 이차전지를 이끌고 있는 전방 산업은 단연 전기차 산업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30% 넘게 증가해 1400만 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2030년 예상 전기차 판매량은 3400~3500만 대로, 전체 자동차 판매 중 전기차의 비중이 40%가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중국, 유럽, 미국 세 개 지역에서의 전기차 판매량이 전체 글로벌 수요의 90%를 넘기 때문에, 이 세 시장은 이차전지 산업에 있어 중요한 시장이 아닐 수 없다. 세 지역 간의 역학 관계에 따른 공급망 재편, 기후 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정책 등 이차전지 산업에는 다양한 요인들이 얽히고설켜 있어 복잡하고 예측이 어렵다. 27~28일 양일간 킨텍스에서 열린 2023 탄소중립산업포럼 ‘세계 전기차 배터리·충전산업 미래전략 컨퍼런스’에서는 이차전지 산업 전반의 현황을 훑어보고 이와 관련된 미래 전략 등을 들어볼 수 있었다. 삼성증권 장정훈 이사는 포럼에서 ‘글로벌 EV 배터리 전략 변화
非중국 전기차 시장 테슬라 1위, 현대기아 4위 2023년 1~4월 동안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159.8만대로 전년 대비 35.4% 상승했다. 2023년 1~4월 비(非)중국 시장에서 테슬라의 주력 모델인 Model 3/Y의 판매량이 테슬라의 성장률을 견인하며 전년 대비 51.5% 성장률로 1위 자리를 지켰다. 폭스바겐, 아우디, 스코다 등이 속한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 대비 42.0% 성장률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미국을 제외한 브랜드 중 최초로 美정부의 보조금 지급 조건을 충족한 ID.4를 비롯해 ID시리즈, Q4 e-tron, Enyaq 등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들의 꾸준한 판매 호조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스텔란티스 그룹은 Wrangler PHEV, 500 electric 등 BEV, PHEV 모두 견조한 판매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4위는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현대기아 그룹이 차지했다. 전기차 보조금 정책 변화와 같은 친환경차 판매에 불리한 1분기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0.7% 성장에 그쳤지만 다가오는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에 코나(SX2) 일
2023년 1분기 동안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270.2만대로 전년 대비 3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가 조사한 2023년 1분기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400.0% 이상 급증한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 BYD가 전년 동기 대비 97.0%의 성장률로 전기차 판매 1위 자리를 유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BYD에 이어 2위를 기록한 테슬라 또한 전기차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36.4%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0% 감소했다. 이 같은 테슬라의 순이익 감소는 1분기에 단행한 차량 가격 인하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3위 상하이 자동차 그룹(SAIC)은 홍광 미니(宏光 MINI EV)와 MG-4(Mulan), MG-ZS의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13.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대기아 그룹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전기차 보조금 정책 변화와 같은 친환경차 판매에 불리한 1분기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 역성장을 나타냈다. 다가오는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에 코나(SX2
SNE리서치, "1~2월 전 세계 전기차 인도량 151.4만 대, 작년보다 25.6%↑" 2월 중국 전기차 시장 회복세 속 BYD 1위, 테슬라 2위 굳건 BYD가 1~2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테슬라다. SNE리서치가 공개한 자료의 2023년 1~2월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2년 연속 2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한 BYD가 전년 동기 대비 93.7%의 성장률로 1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테슬라 또한 55.0%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모두 갖춘 BYD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3위 폭스바겐은 시장 평균에 못 미치는 성장률을 보였으나 3위를 지켰다. 2023년 1~2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가 약 151.4만대, 전년 대비 2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전년 동기 역성장을 보인 중국 시장이 다시 회복세로 돌아서며 BYD, 테슬라를 필두로 전 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그 밖의 자동차 그룹은 시장 평균을 밑도는 성장을 보였다. 북미와 아시아 지역은 63.4%, 79.0%의 고성장률을 보였고 유럽은 10.4%에 그
작년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1083만 대...전년 대비 61.3%↑ 작년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가 전년 대비 61.3% 상승한 1083만 대로 조사됐다. SNE리서치는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글로벌 시장의 전기차 인도량을 조사한 자료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의 전기차 인도량은 약 1478만 대 수준으로 전망된다. 2021년 전년 대비 261%의 성장률을 보였던 BYD는 2022년에도 205%의 성장률로 187만 대를 기록하며 1위에 등극했다. 2위인 테슬라는 40%의 성장을 보였으나 BYD에 밀려 2위로 밀렸다. 3위로는 97.8만 대를 기록한 SAIC(상하이자동차)가 올랐고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낮은 폭스바겐이 4위를 차지했다. 5위와 6위는 각각 64.6만 대, 51만 대를 기록한 Geely와 현대기아가 올랐다. 중국 내수 시장의 영향으로 Top 10에서 중국계 BYD와 Geely의 성장률만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2022년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656만 대로 전년 대비 97.1% 성장한 반면 유럽과 북미 지역은 각각 11.2%, 49.8%에 그쳤다. 이는 곧 점유율 차이로 이어져 중국계 두 업체
중국이 자동차 수출 부분에서 독일을 제치고 세계 2위에 등극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2022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시장 수출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전년 대비 54.4% 증가한 311만 대로, 중국은 261만 대를 수출한 독일을 제치고 자동차 수출국 세계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의 수출 물량 중 신에너지차(BEV, PHEV, FCEV)는 약 68만 대로, 전년 대비 120% 증가해 2배 이상 성장세를 기록했다. 일본은 2022년 11월까지 약 320만 대를 수출하며 1위를 확정했고, 한국은 잠정 230만 대로 6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지난 5년간 100만 대 전후 수준에 머물렀으나 2021년 100% 이상 급증 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의 전기차 수출 중 절반 가량은 미국의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물량이다. 2022년 상반기 기준 테슬라는 중국에서 9만 7182대를 수출하며 중국의 상반기 신에너지차 수출 20.2만 대 중 48%를 차지했다. 2022년 5월 기준 세계 전기차 판매 모델 상위 10개 중 7개가 BYD, SAIC 등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 금리 압박과 인플레이션 등의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이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과 수출, 내수가 1년 7개월 만에 동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대 지표 모두 두 달 연속 증가한 것은 1년 8개월 만이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자동차 산업동향에 따르면 월간 자동차 수출은 19만2863대로 지난해 동월보다 27.5% 늘었다. 금액으로는 34.7% 증가한 47억9000만달러로 물량과 금액 둘다 3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다.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와 중형 3사 스포츠유틸리티차(SUV)·픽업차종의 해외 인기와 생산량 제고에 힘입었다. 수출 금액도 친환경차 비중이 커져 역대 월 수출액 중 두 번째 많았고 3개월 연속 40억달러를 넘겼다. 친환경차 수출 물량은 4만8000여대로 39% 늘었고, 금액은 14억1000만달러로 35% 증가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21개월 연속 늘었다. 특히 주요 시장인 북미 수출액이 22억6000만달러로 작년보다 70%나 늘었다. 전기·수소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미국 수출액은 무려 400% 이상 폭증했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
한국자동차연구원, '왜 BYD의 성장에 주목하는가?' 보고서 발표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최근 전기차 판매량에서 글로벌 선두에 진입하면서 세계 시장 진출에 나섰다"면서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부품 공급 기반을 바탕으로 내연기관차에 비견할 경제성, 완성도 있는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은 '왜 BYD의 성장에 주목하는가?'라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BYD는 1995년 중국의 소형 배터리 제조기업으로 출발, 2003년 친촨자동차(秦川汽车)를 인수하면서 완성차 제조를 시작했다. 중국 최고의 인기모델에 등극한 컴팩트카 F3을 포함해 중대형 세단, MPV, SUV 등을 잇따라 출시하며 중국 내수 시장에서 연간 50만대(점유율 2~3%) 내외를 꾸준히 판매하는 데 이르렀고, 최근에는 전기차로의 완전한 전환을 선언, 2022년 전기차 판매량에서 글로벌 선두에 진입했다. 2022년 1월부터 7월까지 BYD 전기차(BEV+PHE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1% 급증한 80.6만대로 세계 1위다. 그 중 순수 전기차(BEV)는 41만대를 판매해 테슬라(62.
SNE리서치 분석…평균 판가는 삼성SDI가 1위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59조원 규모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BEV·PHEV)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한 435만대로 파악됐다. 올해 상반기 판매된 전기차용 배터리(팩 기준) 매출 총액은 427억3000만달러(약 58조7000억원)였다.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이 130억달러(약 17조9000억원)로 전체 시장의 30%를 차지하며 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LG에너지솔루션은 58억4000만달러(약 8조원)에 14%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3위 중국 BYD(5조3000억원·9%), 4위 삼성SDI(4조1000억원·7%), 5위 일본 파나소닉(3조원·5%), 6위 SK온(2조8000억원·5%) 등의 순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올해 상반기 전기차 배터리 매출액은 108억9000만달러(약 15조원·26%)로, CATL 한 곳의 매출보다 적었다. 한편 업체별 평균 배터리 팩 판가는 삼성SDI가 kWh(킬로와트시)당 183달러로
전통의 완성차 기업들, 연이은 전기차 출시로 '신차 효과' 누렸다 그동안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을 호령했던 테슬라의 기세가 올해 상반기 들어 크게 약화됐다. 테슬라의 점유율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그 자리를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 전통의 자동차 브랜드들이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집계한 수입 전기차 통계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테슬라 판매 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 전기차는 1만295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1431대)보다 판매량이 13% 늘었다. 테슬라는 올 상반기 6746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 9705대보다 판매량이 31% 줄었다. 테슬라의 판매 비중은 작년 상반기 84.9%에 달했지만, 올해는 52%로 무려 32%포인트나 급감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수입 전기차 10대 중 8대 이상을 테슬라가 팔았지만, 올해는 10대 중 5대 정도밖에 팔지 못한 셈이다. 테슬라가 주춤하는 동안 다른 외국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판매량은 크게 늘었다. 올해 상반기 테슬라를 제외한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6213대로, 작년 동기(1726대)보다 260%나 증가했다. 점유율도 지난해 상반기 15.
공급망 이슈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9% 감소한 가운데, 글로벌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76% 증가한 197만대를 기록했다. 전기차 침투율은 10%로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시장은 3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와 보조금 삭감에도 불구하고 BYD, Shanghai GM Wuling 등 로컬 업체와 테슬라의 판매량 호조로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143% 증가한 110만대를 기록했다. 전기차 침투율은 17%까지 상승했다. 유럽 시장은 지속되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이슈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자동차 공급망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며,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 22% 감소한 57만대로 성장폭이 둔화됐다. 전기차 침투율은 16%로 전분기 대비 하락(-3.8%p)했다. 미국 시장은 테슬라의 기록적인 판매량에 힘입어,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3%,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22만대로 계속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2022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 및 지속적인 공급망 이슈에 따른 유럽 자동차 생산 차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