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금 조달로, 기존 사업 역량 강화 및 신규 성장 동력 마련 엘앤에프가 6월 16일 공시를 통해 총 3000억 원 규모의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 여력 확보와 함께 재무 유연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엘앤에프의 이번 BW는 ‘주주우선 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주주에게 우선 청약권이 부여되며, 청약 후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추가 공모가 진행된다. 특히, 인수단이 미매각 물량을 전액 인수하는 잔액인수 구조가 적용돼 자금 조달의 안정성이 높은 점이 눈에 띈다. BW는 채권과 신주인수권이 결합된 복합 금융상품으로, 투자자는 만기 시 원금과 이자를 보장받는 채권의 안전성과 함께 주가 상승 시 자본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선택권을 동시에 가진다. 이번 BW의 연복리 이자율은 3%로 설정됐다. 엘앤에프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기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조달 자금은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사업의 별도 법인 설립 및 직접 투자, 그리고 기존 주력 제품인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사업 운영에 활용될 예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30%↑, 매출총이익 23억 원 외국인 주식보유율 8%로 코스닥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 중 8위 기록 엔지켐생명과학이 올해 상반기 매출액 330억 원, 매출총이익 23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0%, 124%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부채비율은 전년 21.7%에서 8.1%로 감소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투자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달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지켐생명과학은 8월 22일 기준 외국인 주식보유율이 8.3%에 달해 코스닥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 중 8위에 랭크됐다. 이에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매출 증가, 부채비율 축소 등 재무건전성 측면에서의 평가가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을 이끄는 주된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상반기 역대 최대 35조 집행…주거·에너지 등 민생안정 사업에 중점 투자 올해 주요 공공기관들이 63조 3000억원을 투자하고 상반기 안에 55%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4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주요 공공기관 투자 효율화 추진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전세계적인 경기 위축에 따른 국내 실물경제 영향으로 전년 대비 낮은 수준(1.6%)의 경제성장률을 이룰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는 올해 주요 공공기관 투자를 어려운 경제여건과 재무건전성 강화 기조를 고려해 63조 3000억 원으로 수립했다. 주요 공공기관은 올해 투자 목표 중 55%에 해당하는 34조 800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경기 둔화에 적극 대응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33조 9000억원)보다 9000억원 많은 것으로 상반기 집행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각 공공기관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투자 계획을 확정한 뒤 상반기 집행 목표 수준(55%)을 반영해 세부 집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올해 공공기관은 국민 주거 안정, 에너지 및 교통·물류 필수 인프라, 국정과제 추진동력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