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전 세계 공장에서 가동 중인 산업용 로봇은 400만 대를 넘었고, 신규 설치도 4년째 연 50만 대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특히 아시아에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로봇의 수량·밀도가 일정 수준에 오른 지금 업계가 지목하는 ‘넥스트 레벨’이 있다. 이른바 ‘피지컬 AI(Physical AI)’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이다. 감지·추론·행동을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 묶는 피지컬 AI가 로봇 분야 내 각종 차세대 기술과 결합하면서 로봇은 고정 설비가 아닌 상황 대응형 작업 파트너로 재정의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스무 살을 맞은 ‘제20회 국제로봇산업대전(2025 로보월드)’이 열렸다. 휴머노이드,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코봇), 자율주행로봇(AMR) 등 로봇 폼펙터를 비롯해, 각종 부품·소프트웨어·연결성(Connectivity) 솔루션이 총출동해 ‘인간·로봇 공생’의 현재를 한자리에 모았다. [봇규가 간다] 로보월드 특집에서는 K-로봇 밸류체인의 단면을 짚어본다. 이번 1편은 전시장 한복판을 채운 각종 로봇 하드웨어를 조명한다. 연구소에서 갓 나온 프로토타입부터 민간
로봇은 영원히 ‘고가 장비·기술’이어야 할까? 글로벌 금융서비스 업체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최고급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의 가격은 약 20만 달러(약 2억8000만 원)에 달했다. 이러한 고가의 구성은 휴머노이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산업용 로봇 또한 시스템통합(SI), 프로그래밍, 컨설팅 비용 등을 포함하면 최종 도입 가격이 대당 최소 5000만 원에서 1억50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주행로봇(AMR) 분야 역시 이러한 높은 가격 장벽에 직면해 있다. 업계는 단순 하드웨어 가격 외에 현장 지도화(Mapping)과 SI 비용까지 포함하면 초기 투자 비용이 상당하다고 토로한다. 이는 소규모 현장일 수록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고, 결국 로봇 도입을 망설이게 하는 핵심 요인이다. 현장에서는 로봇이 여전히 실험실이나 공장 깊숙한 곳에 머무는 핵심 이유로 이 가격 장벽을 꼽고 있다. 미국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업체 1X테크놀로지스의 베른트 뵈니히(Bernt Øivind Børnich) 최고경영책임자(CEO)는 “휴머노이드는 오랫동안 연구실에서만 만날 수 있었다”며 그동안의 제한적
2025년 11월 27일 새벽 1시 13분. 전라남도 고흥군 소재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의 밤을 뚫고 누리호 4호기가 K-우주 독립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예정된 시각보다 18분 늦춰진 발사. 지난 2021년 1차 발사부터 이어진 로켓 한 발의 발사였지만, 최초의 민간 주도 프로젝트가 대한민국 우주 산업 구조 전환을 선언했다. 한국형 발사체 기술의 민간 이전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었음을 전 세계에 입증한 것이다. 이번 4차 발사는 정부가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해 온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 이른바 ‘누리호고도화사업’ 흐름 위에서 출발했다. 이 사업은 누리호 4기를 반복 제작·발사하면서 신뢰성을 높이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이 쌓아온 한국형 발사체 기술을 민간 체계종합기업에 단계적으로 넘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과정에서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조립·발사운영 등 전반을 총괄했다. 회사는 지난 7월 ‘누리호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설계·제작·발사운영 등 전 주기 기술을 이전받아 2032년까지 직접 제작·발사할 수 있는 통상실시권을 확보했다. 이번 발사는 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이 민간 로켓 공장과 발사팀의 손으로 넘어간 첫 실전
[AI] 클라우드플레어 장애, ChatGPT·X 마비…AI 인프라 취약성 노출 전 세계 웹사이트의 5분의 1을 보호하는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의 단순한 설정 오류가 글로벌 인터넷을 흔들었다. 지난주 발생한 이 장애로 오픈AI의 ChatGPT와 일론 머스크의 X를 비롯한 주요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봇 및 위협 트래픽을 제어하는 구성 파일의 오류로 핵심 트래픽 관리 소프트웨어가 다운됐다”고 밝혔다. 사이버 공격 징후는 없었으며, 순수한 기술적 결함으로 인한 사고라고 해명했다. 장애 영향은 광범위했다. 줌(Zoom), 캔바(Canva), 그라인더(Grindr) 등 다수의 플랫폼이 접속 장애를 겪었고, 서비스 장애 현황을 확인하는 다운디텍터조차 접속 불가 상태가 됐다. 넷블록스(NetBlocks)의 알프 토커 소장은 “이번 사태는 클라우드플레어 인프라의 치명적 중단이었다”며 “인터넷 보안의 중앙집중화가 결국 단일 실패점(single point of failure)을 만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전 세계 트래픽을 방어하는 핵심 허브 역할을 하지만, 이러한 집중 구조는 하나의 오류가 수많은 디지털 서비스에 연쇄적으로 영향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서 자율주행 순찰 로봇 도입 개념증명(PoC) 실증 및 데이터 연계 통한 로봇 기반 스마트 안전 도시 모델 구축 본격화 범죄 취약구역 모니터링, 야간 보행 안전 확보 등 서비스 구현한다 뉴빌리티가 스마트시티부산과 협력해 스마트시티 안전 확보에 나선다. 양사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Busan Eco Delta Smart City National Pilot City)’에서 자율주행 순찰 로봇을 실증하고 있다. 이번 시범도시 사업은 디지털 도시(Digital City), 증강 도시(Augmented City), 로봇 도시 (Robotics City)의 3대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여기에 ▲스마트 안전 ▲스마트 환경 ▲스마트 교통 ▲스마트 워터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교육 ▲스마트 문화·관광 ▲스마트 리빙 ▲로봇 기반 생활 혁신 등 10대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의 협력 기반 개념증명(PoC)은 실외 자율주행 순찰 로봇, 로봇 관제 기술, 서비스 운영 노하우 등 뉴빌리티의 역량이 공급된다. 스마트시티부산는 시범도시 내 실증 공간을 제공하고, 주민과 함께 기술을 검증하
다임리서치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기반 동선 설계, 현대위아 물류 로봇 하드웨어 결합 “국내외 물류 자동화 시장 경쟁력과 한국 피지컬 AI 생태계 주도권 확보” 다임리서치가 현대위아와 손잡고 물류 자동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로봇 관제 솔루션 및 유관 사업 협력을 통한 물류 혁신 여정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로봇 관제 솔루션 성능 및 안전성 고도화와 공동 영업을 통한 시장 확대가 주요 목표다. 로봇 관제 솔루션을 중심으로 물류 자동화 사업 전반에서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할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가반하중 300~1500kg로 구성된 다양한 자율주행로봇(AMR)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 같은 AMR은 라이다(LiDAR) 센서 기반의 동시적 위치 추정 및 지도 작성(SLAM) 방식의 자율주행, QR코드·자석 인식 기반 무인운반차(AGV) 등 운용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설치 환경과 운용 목적에 최적화된 자동화 물류 솔루션을 배치할 수 있다. 또한 컨베이어·리프트·턴테이블 등 다양한 차상장치를 적용한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다품종 소량 생산 환경에서도 고효율의 물류 자동화를
“자율주행로봇(AMR) 다섯 대를 운용하는 시범사업(Pilot)은 공장 전체를 움직이는 백 대의 AMR을 통합하는 문제와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과제” 이 문장은 현재 제조 현장에서 자동화 전략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이 되새겨봐야 할 핵심 메시지를 던진다. 로봇 밀도(Robot Density) 세계 1위로 꼽히는 한국 제조업계 역시 이러한 근본적인 문제 제기에서 예외가 아니다. 인력난, 비용 압박, 수요 변동성 등이 상존하는 불안정한 환경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협업 자동화를 어떤 수준으로 가져갈 것인지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단지 몇 대 수준의 파일럿 단계에 머무르게 할 것인지, 공장 전체의 생산 구조를 완전히 재설계하는 핵심 수단으로 끌어올릴 것인지가 바로 그 핵심이다. 이제 관건은 단순히 더 많은 로봇을 현장에 투입하는 양적 성장이 아니다. 핵심은 협동 로봇(코봇), AMR, 인공지능(AI) 비전 및 품질 검사 시스템, 안전(Safety) 솔루션 등을 어떤 구조로 연결해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설계하느냐에 있다. 이른바 피지컬 AI(Physical AI)로 불리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로봇은 더 이상
‘제20회 국제로봇산업대전’서 자율주행 골프 트롤리 ‘드론캐디 로버(DroneCaddy Rover)’ 선봬...로봇 사업 진출 본격화 첨단 비전 인공지능(AI), 초광대역(UWB) 초정밀 센서, 자동 추종 자율주행 기능, 4K 카메라 등 탑재 세나테크놀로지가 이달 5일 개막한 ‘제20회 국제로봇산업대전(이하 로보월드)’ 현장에서 로봇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선언했다. 로보월드는 글로벌 로봇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내외 로봇 기술의 비즈니스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회다. 올해는 나흘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전시장 킨텍스(KINTEX)에서 펼쳐졌다. 현장에서 공개된 세나테크놀로지의 첫 로봇 신사업 제품은 개인용 자율주행 골프 트롤리다. ‘드론캐디 로버(DroneCaddy Rover)’는 그동안 세나테크놀로지가 축적한 핵심 기술과 개발 노하우가 이식된 로봇 솔루션이다. 사측은 이 제품에 대해 기존 통신 사업을 확장하는 상징적인 기술로 평가했다. 나아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수평적 사업 확대를 본격화하는 신호탄이라고 설명했다. 드론캐디 로버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디자인 등 세나테크놀로지의 역량이 한데 집중
영진웜이 로봇 산업 전문 전시회 ‘2025 로보월드’에 참가해 자율주행 물류로봇(AGV·AMR) 구동부에 최적화된 고효율 감속기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영진웜은 정밀 감속기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로봇 구동 솔루션을 선보이며, 물류 자동화 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영진웜은 정밀 감속기 및 웜기어 전문 제조업체로, 안정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신뢰를 쌓아왔다.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된 AGV·AMR 구동부 감속기는 자율주행 물류로봇의 핵심 구동 장치로, 고효율·저소음·컴팩트 설계를 특징으로 한다. 최적화된 웜기어 구조를 통해 좁은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동력 전달을 구현하며, 고강도 소재 적용으로 장시간 운전에도 내구성을 유지한다. 또한 다양한 하중 조건과 주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 설계가 가능해, 로봇 제조사 및 물류 자동화 시스템 공급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2006년 시작돼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로보월드는 제조·
제20회 국제로봇산업대전서 차세대 기술 비전 선봬 다종·이기종 휴머노이드 지능 기술, 양팔 로봇 ‘XY봇’, AMR 플랫폼 ‘스토리지 2.0’ 등 상용화 가능성 제시 엑스와이지가 각종 기술 로드맵을 선포했다. 사측은 지난 5일 개막한 ‘제20회 국제로봇산업대전(이하 로보월드)’ 현장에서 자사 범용 로봇 지능 모델 ‘브레인X(BrainX)’ 기반 비전을 공개해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로보월드는 글로벌 로봇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내외 로봇 기술의 비즈니스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회다. 올해는 나흘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전시장 킨텍스(KINTEX)에서 펼쳐졌다. 엑스와이지는 올해 전시장에서 브레인X를 핵심으로 배치한 세 가지 줄기의 차세대 로봇 플랫폼을 선보였다. 다종·이기종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탑재 지능·조작 기술, 양팔 조작 로봇 ‘XY봇(XYbot)’, 다층 이송 지능형 자율주행로봇(AMR) ‘스토리지 2.0’ 등이 이 자리에 등판했다. 이들 로봇 기술은 제조·리테일·서비스·엔터테인먼트 등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현장에 공개된 엑스와이지 자체 개발 차세대 로봇 지능·조작 모델은 실제 휴머노이드 로
국내 그리퍼 기술 업체 테솔로 로봇 핸드와 결합한 휴머노이드 플랫폼 ‘로빈(ROBIN)’ 시연 로빈·AMR 접목 기술 국내외 개념증명(PoC) 지속한다...기능 고도화, 고객 맞춤형 솔루션 개발 선언 로볼리전트가 국내 로봇 그리퍼 기술 업체 테솔로와의 기술 파트너십 결과를 선보였다. 회사는 이달 5일부터 사흘간 열린 로봇 산업 전시회 ‘제20회 국제로봇산업대전(이하 로보월드)’ 현장에서 자사 상체형 휴머노이드 플랫폼 ‘로빈(ROBIN)’과 테솔로 로봇 핸드(Robot Hand) 접목 기술을 강조했다. 이는 로빈에 테솔로 ‘델토 그리퍼-5F(Delto Gripper-5F 이하 DG-5F)’를 융합한 형태다. 해당 데모는 섬세한 물체 조작 능력을 구현하는 시연을 통해 참관객에게 주목받았다. 로보월드는 글로벌 로봇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내외 로봇 기술의 비즈니스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회다. 이번 공동 시연은 양사가 지난 8월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다. 두 회사는 이 업무협약(MOU) 이후 정밀 조작 분야에서 긴밀한 기술 협력을 이어왔다. 로빈은 로볼리전트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매니퓰레이터(Manipulator)와
제20회 국제로봇산업대전서 ‘지능형 제조 물류시스템 개발’ 사업 성과 공개 자율주행로봇(AMR) 기반 매니플레이터 선봬...유연 물류 시스템 구현 “통합관제시스템(FMS) 및 물류 흐름 최적화 기술로 통합 운용 장벽 허문다” 유진로봇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추진한 ‘자율이송 모바일 매니퓰레이터(Manipulator) 기반 지능형 제조 물류시스템 개발’ 사업의 최종 결과물을 ‘제20회 국제로봇산업대전(이하 로보월드)’ 현장에서 공개했다. 로보월드는 글로벌 로봇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내외 로봇 기술의 비즈니스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는 지난 5일부터 나흘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전시장 킨텍스(KINTEX)에서 열렸다. 유진로봇이 공개한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는 자율주행로봇(AMR)과 로봇 팔(Robot Arm)을 결합한 형태다. 기존 고정형 공장 라인을 유연하게 재구성하는 모바일 로봇 기술이다. 사측은 물류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에 혁신적으로 대응하는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회사가 진행한 이번 연구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고려대학교·인지컨트롤스가 참여한 스마트제조혁신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유진로봇은
로봇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로봇직업교육센터-원티드랩, ‘리크루팅 카니발’ 공동 개최 로봇·인공지능(AI) 인재 채용 및 타 산업 개발자 유입 도모한다 관련 개발자·구직자 50여 명 참여 국내 로봇·AI 주요 업체 채용 연계 및 매칭 지원해 로봇·인공지능(AI) 인재 채용 및 타 산업 개발자 유입 도모한다 관련 개발자·구직자 50여 명 참여 국내 로봇·AI 주요 업체 채용 연계 및 매칭 지원해 국내 로봇·인공지능(AI) 업계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전개돼 생태계 혁신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한국AI·로봇산업협회가 인적 자원(HR) 관리 기술 업체 원티드랩과 손잡았다. 이들은 지난달 열린 ‘리크루팅 카니발(Recruiting Carnival)’을 통해 국내 로봇·AI 산업의 인재 및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협회가 운영 중인 ‘로봇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Sector Council for Robot Industry)’와 구축사업이 한창인 ‘로봇직업교육센터(Robotics Training Innovation Center)’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협회는 국내 로봇 산업 내 우수 인재 배양과 타 산업 개발자의 유입 촉진을 목표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 이 카
로보월드 2025서 인간과 교감하는 로봇 서비스 경험 선봬 ChatGPT API 결합한 자연어 대화로 현장 서비스 실증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클로봇이 11월 5일부터 8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로보월드(ROBOTWORLD 2025)’에서 ‘AI 휴머노이드 로봇의 사회적 지능(Social Intelligence)’을 주제로 한 실증 시연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기술 데모를 넘어, 로봇이 인간의 감정과 사회적 맥락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새로운 서비스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클로봇은 이번 시연을 통해 로봇이 단순한 작업 수행 도구에서 벗어나, 사람과 감정적으로 교감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사회적 존재(Social Being)’로의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 전시의 핵심 콘셉트인 “Touch me, Talk to me, Work with me”는 로봇이 인간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감정을 읽고 대화하며, 실제 업무를 함께 수행하는 새로운 경험을 담았다. 이번 시연에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Unitree)의 휴머노이드 G1이 활용됐다. 클로봇은 이 로봇에 AI·자율주행·비전 인식 기술을 통합해 인간의 표정과 감정을 인식하고 반응하도록 설계했다. 특
김만구 에이치티로보틱스 대표이사, ‘제49회 국가생산성대상’서 산업통상자원부 표창 협동 로봇, 자율주행로봇(AMR) 등 제공해 로봇 시장 활성화 기여도 공식 인정받아 “지역 사회 공헌 활동, 유관기관·대학 협력 등 통한 산업 혁신 증명해” 전기·전자·제어 기술 업체 와이투솔루션의 로봇 시스템통합(SI) 부문 자회사 에이치알티로보틱스가 ‘제49회 국가생산성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 낙점됐다. 김만구 에이치알티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이번 표창을 통해 국내 로봇 시장의 활성화와 생산성 향상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가생산성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행사다. 이는 지속적인 경영 혁신과 생산성 향상으로 뛰어난 성과를 창출한 단체·업체·유공자를 정부가 공식 포상하는 시상 제도다. 김만구 대표는 국내 산업 현장에 협동 로봇(코봇), 자율주행로봇(AMR) 등 로봇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로봇 시장 확대에 기여한 데 그 공로가 인정됐다. 특히 이동식 코봇 시스템, 탑모듈(TopModule) 기반 물류 자동화 시스템 등 기술력이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탑모듈은 자율이동로봇(AMR) 상단에 장착돼 물류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상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