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OpenAI GPT-5 해커톤’에서 글로벌 93개 팀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오픈AI와 세레브럴 밸리(Cerebral Valley)가 공동 주최했으며, 와들은 유일한 한국팀으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우승팀에게는 5만 달러(약 6700만 원) 상당의 오픈AI 크레딧과 내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오픈AI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DevDay)’ 초청권이 주어진다. 와들팀은 박지혁 대표를 비롯해 엔지니어 송진태, 한상도, 황태백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대회 참가를 위해 출국 후 24시간 만에 GPT-5 기반의 온라인 쇼핑몰 방문자 디지털 클론 생성 및 판매 전략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완성했다. 이번에 선보인 시스템은 와들이 운영 중인 AI 점원 ‘젠투’와 실제 사용자 간의 대화 데이터를 분석해 온라인 쇼핑몰 방문자의 디지털 클론을 생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입고 상품, 기획전, 쿠폰 발행 등의 판매 전략 효과를 예측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쇼핑몰 운영자가 마케팅 및 판매 전략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심사위원단에는 세콰이어 캐피탈(Sequoia Capital), 컨빅
솔루션 도입 후 장바구니 전환율 약 10% 증가...별도 프로모션 없이 매출 증대 달파가 이커머스 플랫폼 컬리에 AI 기반 시맨틱 검색 솔루션을 제공하며, ‘결과 없는 검색(no-result search)’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했다. 15일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구매 이탈을 줄이고 장바구니 전환율을 실질적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컬리는 그동안 사용자의 오타, 유의어 미처리, 다양한 자연어 표현 등으로 인해 상품 검색 시 결과가 제대로 노출되지 않는 문제가 반복되며, 검색 실패가 구매 포기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검색은 단순한 사용자 경험(UX)을 넘어 구매 결정의 핵심 동선인 만큼, 검색 품질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달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 검색어의 의미를 정밀하게 해석하고 적합한 상품을 제안하는 시맨틱 기반 AI 검색 엔진을 설계했다. 이 모델은 자연어 처리, 오타 보정, 비정형 쿼리 대응에 특화했으며, 기존 키워드 기반 검색의 한계를 보완한다. 양측은 검색 품질 개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컬리 기존 검색 시스템과 달파 모델을 비교하는 A/B 테스트를 실시했다. 테스트 결과, 달파 검색이 적용된 그
이바나헬싱키 자사몰에 도입된 후, 3개월 만에 기존 대비 매출 7배 증가 패션 업계에 AI 에이전트가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이끄는 사례가 등장했다. 와들은 자사 AI 에이전트 솔루션 ‘젠투(Gentoo)’가 세레모니웨어 브랜드 ‘이바나헬싱키’ 자사몰에 도입된 후, 3개월 만에 매출이 기존 대비 7배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바나헬싱키는 MZ세대 여성 고객을 주 타깃으로 삼는 만큼, 직관적인 검색보다는 취향과 상황에 맞는 추천을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개인화 추천에 특화된 젠투를 도입했다. 젠투는 쇼핑몰 내 상품 정보와 고객 리뷰를 학습하고, 고객의 관심사와 TPO(Time, Place, Occasion), 사이즈 정보를 종합해 맞춤형 제품을 실시간으로 제안하는 AI 기반 멀티 에이전트다. 젠투는 고객이 고민하는 순간 화면에 플로팅 버튼으로 등장해 대화를 시작하며, 오프라인 매장의 숙련된 직원처럼 구매 결정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특히 온라인 쇼핑에서 사이즈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의 문의를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월 5000건 이상의 사이즈 관련 질문을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있다. 이 같은 경험은 고객 만족도 향상은 물론, CS 운영 효율성과 인건비 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