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신성이엔지가 이차전지 제조 환경 장비 ‘믹싱챔버’와 친환경 제조 설비인 ‘NMP 회수 장비’를 개발해 공급에 나선다. 이번에 선보인 믹싱챔버는 이차전지 제조환경 장비로서 고객사의 생산수율과 불량률 감소에 초점을 맞췄으며, 친환경 제조 설비 NMP 회수 장비는 이차전지 생산에 필수인 NMP 용재를 재활용해 배출 물질을 감축하고 환경 규제를 해결한 생산 설비다. 이차전지의 제조 시설인 드라이룸은 온도와 습도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 경쟁력이다. 기존에는 외부 공기를 공급하는 일반 공조 설비 등을 활용했지만, 신성이엔지는 생산 중에 발생하는 에너지와 공기를 재활용해 다시 사용하는 방법을 채택했다. 믹싱챔버를 사용하면 이차전지 제조 환경의 습도 조절이 좀 더 용이하며, 생산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맞출 수 있다. 더불어, 이차전지 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음극재의 코팅이 두꺼워지는데, 이런 세밀한 공정에서도 안정적인 생산환경을 구축하고 생산수율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준다. NMP 회수 장비에서 NMP(N-Methyl-2-Pyrrolidone)란, 이차전지의 양극재와 음극재를 코팅하는 과정에 필수로 사용되는 용재다. 높은 가격과 환경 규제에 해당되는
[헬로티] 산업조사 전문 기관인 씨에치오 얼라이언스(CHO Alliance)가 ‘2020년 고효율·중대형 이차전지 기술개발 동향과 시장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2020년 7월 테슬라가 도요타자동차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섰다. 테슬라는 2020년 1분기에 총 10만3000대의 자동차를 생산했는데 이는 도요타가 생산한 240만대의 4%에 불과했다. 따라서 테슬라의 시가총액 1위 등극은 내연기관 중심이었던 자동차 산업이 전기자동차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업계에서 평가받고 있다. 이제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및 연비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자동차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도 전기자동차 개발 및 보급 확대는 필수적으로 됐다. 전기자동차 가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 또한 꾸준한 하락세로 2020년대 중후반부에는 전기자동차와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의 가격 경쟁력도 비슷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는 국내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리튬이온전지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2018년 100GWh를 기록한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전지 사용량
[첨단 헬로티] 이차전지 시장 확대에 따라 주요 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의 급속한 성장세가 전망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가 발표한 ‘2020년 리튬이온 이차전지 전해액 기술동향 및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이차전지 전해액의 시장 수요는 2019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42%에 달할 전망이다. 전해액은 리튬이온 이차전지를 구성하는 주요 소재 중 하나다. 이차전지에서 양극활물질과 음극 활물질 간에 리튬이온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2019년 전세계 리튬이온 이차전지용 전해액의 수요는 총 13만 5,000톤 수준이었다. 2025년 수요는 약 109만 3,000톤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소형 전지용 전해액과 중대형 전지용 전해액의 비율은 2019년 약 34:66에서 2025년 6:94 수준으로 바뀐다. 승용 전기차 보급의 활성화가 진행되며 중대형 전지용 전해액의 수요 비중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2018년 기준 전체 전해액 업체별 출하량 순위는 중국의 티엔치(Tinci)가 3만 5,700톤으로 1위를 차지했다. 시장점유율은 20%다. 이